각 시대의 대쟁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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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와 찬미

각 시대를 통하여 구주의 택하심을 받은 사람들은 시련의 학교에서 교육과 훈련을 받아 왔다. 그들은 세상에서 좁은 길을 걸어가고, 고난의 풀무에서 정결함을 받았다. 그들은 예수님을 위하여 반대와 증오와 중상을 견디었다. 그들은 괴로운 투쟁을 통하여 주님을 따르고, 극기하고, 실망의 쓴맛을 보았다. 그들은 그들 자신들의 괴로운 경험을 통하여 죄의 사악함, 그 능력, 그 해독, 그 참상을 깨닫고, 죄를 미워하게 된다. 무한한 희생으로 죄에서 치료받게 되고 그들이 겸손해진 것을 깨닫고 그들의 마음은 타락한 일이 결코 없는 다른 세계의 거민들이 맛볼 수 없는 감사와 찬양의 마음으로 충만해진다. 그들은 용서를 많이 받았기 때문에 더욱 많이 사랑한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였으므로 주님과 함께 그분의 영광에 참여하기에 합당하다. GC 649.1

하나님의 후사들은 다락방, 오막살이, 감옥, 단두대, 산, 사막, 지하 동굴, 해저 동굴 등에서 나온 자들이다. 그들은 땅에서 “궁핍과 환난과 학대” 를 받은 자들이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사단의 기만적 요구를 강경히 거절함으로 누명을 쓰고 무덤으로 내려갔다. 그들은 인간 법정에서 가장 극악한 죄인으로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 그는 심판장” (시 50:6) 이 되신다. 이제 세상의 판결이 뒤집혀진다. “여호와께서…그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 (사 25:8). “너를 일컬어 거룩한 백성이라 여호와의 구속하신 자라 하”리라.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희락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 (사 62:12, 61:3) 게 하신다. 그들은 더 이상 허약한 자, 고통받는 자, 흩어진 자, 압박받는 자들이 아니다. 이제부터 그들은 언제나 주님과 함께 있을 것이다. 그들은 땅 위에서 가장 영광스런 사람이 일찍이 입어본 어떤 의복보다도 더욱 귀한 옷을 입고 보좌 앞에 선다. 그들은 지상의 왕들이 지금껏 써 본 어떤 왕관보다 더욱 영광스런 면류관을 쓴다. 고통과 애곡의 날은 영원히 끝났다. 영광의 왕께서는 모든 사람의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고, 모든 슬픔의 원인을 제거하셨다. 그들은 종려가지를 흔들며 명랑하고 아름답고 조화로운 찬양의 노래를 부른다. 그들은 모두 소리를 합하여 천지가 흔들릴 만큼 노래를 부른다.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 그러자 온 하늘의 거민들은 다음과 같은 찬송으로 화답한다.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능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계 7:10, 12). GC 650.1

우리는 이 세상에서 놀라운 속죄 문제를 깨닫기 시작할 뿐이다. 우리는 우리의 유한한 이해력으로 치욕과 영광, 생명과 죽음, 십자가에서 만난 공의와 자비를 매우 열렬하게 숙고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지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지라도 우리는 그 의미를 완전히 파악할 수 없다. 구속의 사랑의 길이와 넓이, 깊이와 높이는 다만 어렴풋하게 이해될 뿐이다. 구속의 경륜은 비록 구속받은 자들이 주께서 그들을 보시는 대로 보고, 아시는 대로 알게 될 때도 완전히 이해될 수 없다. 그러나 영원한 시대를 통하여 새로운 진리가 경이와 희열에 넘치는 마음속에 전개될 것이다. 비록 땅 위의 슬픔과 고통과 시련이 그치고 그 원인이 제거되었을지라도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들의 구원을 위하여 지불된 대가를 언제나 분명하고 확실하게 알게 될 것이다. GC 6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