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보내는 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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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예수께서 주신 귀중한 선물이다

사랑은 우리가 예수님에게서 받는 귀한 선물이다. 순결하고 거룩한 애정은 감정이 아니고 원칙이다. 진정한 사랑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은 무분별하거나 맹목적일 수 없다. CCh 114.3

참되고 순수하고 헌신적이며 순결한 사랑이 거의 없다. 이 귀중한 요소는 매우 드물다. 정욕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쓰여진다. CCh 114.4

진실한 사랑이란 충동으로 일깨워진, 그리고 심한 시련을 만나면 갑자기 시들어 버리는 그런 사랑과는 성격상 전혀 다른 고상하고 거룩한 하나의 원칙이다. CCh 114.5

사랑이란 하늘 분위기에서 자라는 식물이므로 이를 배양하고 거름을 주어야 한다. 정다운 마음씨, 진실하고 사랑스러운 말은 가족들을 행복하게 하고 그들의 감화의 범위 안으로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향상하게 하는 감화를 끼칠 것이다. CCh 114.6

사랑은 … 무분별하거나 맹목적일 수 없다. 그것은 순결하고 거룩하다. 그러나 육신의 마음에서 오는 정욕은 전혀 다른 것이다. 순결한 사랑은 모든 경영하는 일에 하나님을 모시고 하나님의 성령과 완전히 일치하는 반면에 정욕은 완강하고 경솔하고 무리하며 모든 제재를 무시하고 또한 그가 선택한 대상을 우상화 할 것이다. 참된 사랑을 가진 이들의 모든 행동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날 것이다. 정숙함과 단순성과 성실성과 도덕과 신앙이 혼인으로 결연에 이르는 각 계단들을 특징지을 것이다. 이렇게 제어를 받는 이들은 피차의 교제에 골똘하여지지 않고 기도회나 종교적인 예배에 대한 관심을 잃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은혜로 주신 기회와 특권을 등한히 함으로 진리에 대한 열성이 식는 일은 없을 것이다. CCh 114.7

다만 관능적 만족에 그 기초를 둔 데 불과한 사랑은 완고하고 맹목적이며 걷잡을 수 없는 것이 될 것이다. 명예와 진리와 모든 고상하고 향상된 정신력이 정욕의 노예가 되어 버린다. 이런 열정의 사슬에 매인 사람들은 이성과 양심의 소리에 귀머거리가 되는 일이 너무 흔하다. 의논도 애원도 그들로 자신의 행동의 어리석음을 깨닫게 할 수는 없다 CCh 114.8

참된 사랑은 강열하고 불꽃과 같은 맹렬한 욕정이 아니다. 그와는 반대로 그것은 조용하고 깊은 성질의 것이다. 그것은 단순한 외면에 보이는 것 이상의 것을 보며 품위 있는 성질의 것에만 끌리는 것이다. 그것은 지혜롭고 분별력이 있으며, 그 충실함은 거짓이 없고 영속적이다. CCh 115.1

정욕과 충동의 영역에서 승화된 사랑은 정화되어 말과 행동에 나타난다. 그리스도인은 조급하고 초조함이 없는 성화된 상냥함과 사랑을 가져야 하며 거칠고 가혹한 태도는 그리스도의 은혜로 부드러워져야 한다. CCh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