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보내는 권면
13장 성 경
성경 가운데는 수많은 진리의 보석이 피상적인 탐구자에게서부터 숨겨져 있다. 진리의 광산은 결코 고갈됨이 없다. 그대가 겸손한 마음으로 성경을 상고하면 할 수록 그대의 흥미는 더하여 질 것이요, 바울처럼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하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롬 11:33)고 외치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하여 질 것이다. CCh 86.1
그리스도와 그의 말씀은 완전히 일치된다. 받아들이고 순종할 것 같으면 이들은 그리스도께서 빛 안에 거하시는 것처럼 빛 안에서 행하기를 즐겨하는 모든 사람의 발을 인도하는 확실한 길을 열어 준다. 만일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옳게 인식한다면 우리는 이 곳 지상에 있는 교회 안에 천국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상고하기 위하여 열심을 내고 주린 것처럼 갈급할 것이다. 저들은 성경의 이 말씀과 저 말씀을 비교하고 그 말씀에 대해서 명상하기 위한 시간을 갈망할 것이다. 저들은 조간신문이나 잡지나 소설을 구하기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의 빛을 구하는 데 더 열심을 낼 것이다. 저희의 최대의 욕망은 하나님의 아들의 살을 먹는 것이요, 그 피를 마시는 일일 것이다. 그 결과로 저희의 생애는 성경 말씀의 원칙과 허락에 일치하게 될 것이다. 성경의 교훈은 저들에게 마치 생명 나무의 잎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그들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될 것이다. 소생시키는 은혜의 우로는 영혼을 소생시키고 회복시켜서 저들로 모든 수고와 피로를 잊어버리게 할 것이다. 저들은 영감의 말씀으로 힘과 용기를 얻을 것이다. ― 8T, 193. CCh 86.2
성경은 광범위한 문체와 논제를 가지고 있어서 모든 사람의 마음을 이끌며 각 사람의 심금을 울린다. 성경의 페이지들에서는 가장 오랜 역사, 가장 진실한 생애를 산 사람들의 전기, 그리고 국가를 통치하고 가족을 다스리는 원칙들, 곧 사람의 지혜로는 전혀 생각할 수 없는 탁월한 원칙들을 볼 수 있다. 성경에는 가장 심오한 철학, 가장 아름답고 숭고하고 감격적이며 참으로 감상적인 시가 담겨 있다. 이것만 생각해도 성경의 내용들이 어떤 인간의 저서보다도 탁월한 가치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 숭고한 중심 사상과 관련하여 생각하면 성경은 더 넓고 더 큰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런 생각으로 성경을 대할 때, 성경의 모든 주제들은 새로운 의미를 제시해 준다. 가장 단순하게 말하여진 진리 가운데, 하늘처럼 높고 영원한 사물을 깨닫게 하는 진리가 포함되어 있다. ― 교육, 125(영문). CCh 86.3
매일 그대들은 성경에서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한다. 감추인 보화를 찾듯이 성경을 탐구하라. 성경에는 영생의 말씀이 있기 때문이다. 이 거룩한 글을 깨닫기 위한 지혜와 명철을 구하라. 만일 그대들이 이렇게 할 것 같으면 그대들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새로운 미들을 발견할 것이다. 그대들은 진리와 관련된 주제에 관하여 새롭고 귀중한 빛을 받은 것을 느끼게 될 것이며, 성경은 그대들의 평가에 있어서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얻게 될 것이다. ― 교회증언 5권, 267. CCh 86.4
받아들여진 성경의 진리는 사람의 마음을 세속과 타락에서부터 돌이켜 고양(高揚)시킬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그 본연의 모습대로 인식한다면 노유를 막론하고 유혹에 대항할 수 있게 하는 내적인 청렴함과 원칙에 대한 힘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 8T, 319. CCh 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