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보내는 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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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심 없는 생활로써 하나님을 나타내라

최대한도로 방종하게 하고 우리를 하나님에게서 떠나게 하여 그렇게도 많이 전염하는 영적 질병을 낳게 하는 죄는 곧 이기심이다. 자기 부정 이외의 방법으로 주께 돌아갈 수 있는 길이란 없다. 우리는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우리에게 힘 주시는 하나님을 통하여 남에게 선행을 하는 생애를 살 수 있고 이런 방법으로 이기심이라는 악에서 피하게 된다. 우리는 유용하고 이기심 없는 생애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바치고자 하는 욕망을 표시하기 위하여 구태어 이방 땅에까지 갈 필요는 없다. 우리는 가정 안에서, 교회에서, 또는 우리가 교제하는 사람들이나 사업 거래를 하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서 이것을 행하여야 한다. 자아를 부인하고 순종시켜야 하는 곳은 바로 일상의 평범한 생애 가운데서 있어야 한다. 바울은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말할 수 있었다. 우리를 이기는 자가 되게 하는 것은 생활의 작은 사건에 있어서 날마다 자신에 대해서 죽는 것이다. 우리가 남에게 선행하기를 원할진대 자기를 잊어버려야 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타인에 대한 사랑이 결정적으로 부족하다. 저들은 저희 의무를 신실히 수행하는 대신에 오히려 자신의 쾌락을 추구한다. CCh 80.2

하늘 나라에서는 자기를 생각하거나 자신의 쾌락을 구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오직 깨끗하고 순수한 사랑으로 모두 저들 주위에 있는 하늘 거민들의 행복을 추구할 것이다. 우리가 만일 새로 지음을 받은 땅에 있는 하늘 사회에서 즐기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이 세상에서 하늘의 원칙으로 통제를 받아야 한다. ― 2T, 132, 133. CCh 80.3

나는 우리에게 확실하고 실수가 없는 모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넘어지기 쉬운 사람들을 모본으로 삼아 우리들 상호간에 비교하는 일이 지나치게 많은 것을 보았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세상이나, 사람들의 의견이나, 우리가 진리를 받아들이기 전의 우리의 상태에 의하여 헤아려서는 안 된다. 그러나 세상에서의 우리의 믿음과 위치는 현상태에서. 우리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라고 공언한 후 계속적으로 전진하고 향상했다면 도달되었을 그 상태와 비교되어야 한다. 이것이 이루어져야 할 유일하고 안전한 비교이다. 그 외의 모든 다른 비교는 자아 기만이다. 만일, 하나님의 백성들의 도덕적 특성과 영적 상태가 그들에게 주어진 축복과 특권과 빛에 상응하지 않으면, 그들은 저울에 달려서 “부족하다”는 천사들의 보고를 듣게 될 것이다. ― 교회증언 1권, 424, 425. CCh 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