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보내는 권면
8장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마지막이 가까웠다. 마치 밤의 도둑이 소리없이 가까이 오는 것처럼 슬그머니 알 수 없게 다가오고 있다. 주여, 다른 사람들과 같이 우리가 이 이상 더 잠자지 말고 깨어 근신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진리는 오래잖아 영광스러운 승리를 거두게 될 것이니 하나님과 동역하는 자가 되기를 지금 선택하는 자들은 진리와 함께 승리를 얻을 것이다. 시간은 짧다. 밤이 오리니 그 때에는 아무도 일할 수 없다. 현대 진리의 빛 가운데서 기뻐하는 자들은 이제 급히 서둘러 다른 사람들에게 진리를 나누어 주어야 한다. 주께서는 “내가 누구를 보”낼꼬? 하고 물으신다. 진리를 위하여 희생하기를 원하는 자들은 이제 대답하기를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말하여야 한다. CCh 64.1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우리의 이웃과 친구들 가운데서 일하기를 바라시는 전도 사업의 작은 부분만을 행했을 뿐이다. 이 땅의 각 도성에는 진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바다 건너 광대한 세상에는 땅을 갈아 씨를 뿌려야 할 많은 새 밭이 있다. ― “An Appeal to Ministers and Church Officers” CCh 64.2
우리는 환난의 시기의 바로 변두리에 와 있다. 거의 생각할 수도 없는 곤고가 우리 앞에 놓여있다. 세상의 권세가 사람들을 이끌어 하늘에 대항하여 싸우게 한다. 인간들은 사단의 세력과 연합하여 하나님의 율법을 폐하려고 한다. 세상의 거민들이 홍수로 말미암아 쓸어버림을 당한 노아 시대의 세상 거민이나 하늘에서 내린 불로 소멸함을 받은 소돔의 주민들과 같이 급변하고 있다. 사람들의 마음을 영원한 실체에서 돌이키게 하기 위하여 사단의 능력이 역사하고 있다. 원수는 자신의 목적에 알맞게 일을 꾸며 놓았다. 세상의 사업, 운동, 시대의 유행-이런 것들이 남녀들의 마음을 차지하고 있다. 오락과 무익한 독서가 판단력을 그르친다. 영원한 멸망으로 인도하는 넓은 길에는 긴 행렬이 줄지어 걷고 있다. 폭력과 주연(酒宴)과 술취함으로 충만한 세상이 교회를 변개시키고 있다. 의의 거룩한 표준인 하나님의 율법은 아무런 효력이 없다는 선언을 받는다. ― 9T, 42, 43. CCh 64.3
우리는 종말에 대한 예언이 성취되기까지 기다렸다가 그 예언에 대해서 말할 것인가? 그렇다면 우리의 그 말하는 바가 무슨 효과가 있겠는가? 하나님의 심판이 범죄자에게 임하기를 기다려서 그에게 그 벌을 피하는 법을 말할 것인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우리의 믿음이 어디에 있는가? 예언된 말씀이 성취되는 것을 보고야 그가 말씀하신 바를 믿을 것인가? 분명하고 뚜렷한 빛줄기가 우리를 비춰 주어서 주의 크신 날이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르렀다는 것을 보여 준다. 너무 늦기 전에 읽고 깨닫자. ― 9T, 20. CCh 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