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보내는 권면
정치에 대한 흥분
우리 교회와 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치는 자들은 어떤 정치가를 옹호하거나, 어떤 정치적 방법을 찬성한다든가 반대한다든가 하는 저희 편견을 밝히는 일에 마음대로 동조하여서는 안 된다. 그것은 그렇게 함으로써 다른 사람의 마음을 동요시켜서 각각 자기가 좋아하는 이론을 옹호하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현대 진리를 믿노라고 공언하는 자들 가운데 이와 같이 동요되어서 저희 감정과 정치적 편견을 발표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결과로 교회 안에 분열을 일으키게 될 것이다. CCh 316.1
주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정치적 문제를 잊어버리게 되기를 원하신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침묵이 웅변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을 따르는 자들이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명시된 순수한 복음의 원칙들에 대해서 통일이 되도록 요구하신다. 우리는 정당들에 대해서 안전한 찬성 투표를 던질 수 없다. CCh 316.2
참으로 그리스도인 된 자들은 참 포도나무의 가지들이 될 것이요 포도나무와 같은 열매를 맺을 것이다. 저들은 그리스도인 교제에 있어서 일치되는 행동을 할 것이다. 저들은 정치적인 휘장을 달지 아니하고 그리스도의 휘장을 달 것이다. CCh 316.3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그것은 정치적 문제에서 떠나는 것이다. 경작해야 할 커다란 포도밭이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불신자들 속에서 일할지라도 세상사람들처럼 보여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인은 정치 문제를 논하거나 혹은 정치적 활동에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 그리하면 원수들로 저들 속에 들어와 알력과 불화를 일으키게 할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CCh 316.4
하나님의 자녀들은 정치나 불신자와의 어떤 결탁에서도 떠나야 한다. 또 저들의 관심을 세상 사람들의 관심과 연결시켜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너희는 나의 택한 백성 곧 선한 일에 열심한 백성으로서 나에게 충성을 보이라” 고 말씀하신다. 정치적 분쟁에 가담하지 말고, 세상과 분리되어 혼란한 다툼을 일으킬 사상적 요소들을 교회나 학교에 받아들이지 말라. 분쟁은 이기적인 인간으로 말미암아 교회 안에 들어온 도덕적인 독소이다. ― 복음 교역자, 391-395(영문). CCh 3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