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보내는 권면
침례를 위하여 아이들을 준비시킴
침례받기를 원하는 자녀들이 있는 부모들은 자성(自省)함과 저희 자녀들에게 신실한 교훈을 주는 일에 있어서 행해야 할 일을 가지고 있다. 침례는 매우 신성하고 중요한 의식인 바 침례의 의미에 대해서 철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침례는 죄에 대한 회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새 생애로 들어감을 의미한다. 침례 의식을 받기 위하여 부당하게 서둘러서는 안 된다. 부모들과 자녀들이 다 그 대가를 계산에 넣어야 할 것이다. 자녀들의 침례에 동의함으로써 부모들은 이 자녀들의 신실한 청지기가 되어 저들의 품성 건설을 지도하겠다는 신성한 서약을 하는 것이다. 저들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이 양 무리들을 지켜서 저들이 고백한 믿음을 욕되게 하지 않기를 서원하는 것이다. CCh 296.2
아주 어릴 때부터 자녀들에게는 종교적 교훈을 주어야 한다. 그 교훈은 비난적인 정신으로 주어질 것이 아니요 명랑하고 즐거운 정신으로 주어져야 한다. 어머니들은 자녀들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그런 모양으로 유혹이 저들에게 임하지 아니하도록 항상 경계할 필요가 있다. 부모들은 슬기롭고 명랑한 교훈으로 저희 자녀들을 지켜야 한다. 부모들은 이 미숙한 자녀들의 가장 좋은 친구로서 저들이 이기도록 도와 주어야 할 것이니 이는 그 도움으로써만 저들이 승리할 것이기 때문이다. 부모들은 옳게 행하고자 힘쓰는 저희 사랑하는 자녀들이 주님의 가족의 어린 식구라고 생각하고 순종하는 왕의 대로에서 곧은 길을 가도록 저들을 도와 주는 일에 비상한 관심을 느껴야 한다. 부모들은 사랑하는 관심을 가지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과 하나님께 순종하여 그 뜻에 복종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 것을 날마다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데는 곧 저희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이 포함된다는 것을 그들에게 가르치라. 이것은 날마다, 시간마다의 일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 부모들이여, 깨고 또 깨어서 기도하라. 그리고 그대들의 자녀들을 그대들의 친구로 삼아라. CCh 296.3
자녀들의 생애 가운데서 가장 행복한 시기가 오면, 그리고 저들이 저희 마음 속에 예수를 사랑하고 침례받기를 원한다면 저들을 신실하게 다루어라. 저들이 침례를 받기 전에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는 것이 생애의 최초의 목적이 될 것인지의 여부를 그들에게 물어 보라. 그런 다음에 그들에게 어떻게 시작 하여야 할지를 저들에게 말하라. 그것은 그 뜻이 매우 깊은 최초의 교훈이다. 하나님을 위하여 저희의 최초의 봉사를 어떻게 행할 것인지를 그들에게 단순하게 가르치라. 될 수 있는 대로 이해하기 쉽게 하라. 자신을 주께 바치고 그리스도인 부모의 권고 아래서 주의 말씀이 지시하시는 그대로 행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를 설명하라. CCh 297.1
신실한 노력이 있은 후에 그대의 자녀들이 회개와 침례의 뜻을 이해하고 참으로 회개한 것을 그대가 만족히 여긴다면 저들로 침례를 받게 하라. 그러나 되풀이해서 말하는 바, 무엇보다도 먼저 저희의 미숙한 발을 순종의 좁은 길로 인도하는 신실한 목자로서 행동하기 위하여 그대 자신이 준비하라. 하나님께서는 필시 부모를 통하여 역사하셔서 저들이 저희 자녀들에게 사랑과 예모와 그리스도인의 겸양과 자신을 전적으로 그리스도께 바치는 일에 하나의 올바른 모본을 줄 수 있도록 하신다. 그대가 만일 그대의 자녀들의 침례에 동의한 후에 저들이 선택하는 대로 행하도록 저들을 방임하여 저희 발을 곧은 길에 있게 할 특별한 의무를 느끼지 아니한다면 저들이 믿음과 용기와 진리에 대한 흥미를 상실할 때에 그대 자신에게 이 책임이 있다. 장성한 남녀가 된 수침 후보자들은 어린 후보자들보다 저희의 의무를 더 잘 이해하여야 한다. 그러나 교회의 목사는 이 영혼들을 위하여 행해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 저들이 그릇된 습관과 행습을 가지고 있는가? 저들과 더불어 특별한 회집을 갖는 것은 목사의 행할 의무이다. 저들에게 성경 공부를 시키고 저들과 더불어 이야기하고 기도하며 저들에 대한 주님의 요구를 명백히 보여 주어라. 회심에 대한 성경의 교훈을 그들에게 읽어 주라. 회개의 열매가 무엇인지 저들이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증거가 무엇인지를 보여 주어라. 참된 회개는 마음과 생각과 목적의 변화임을 보여 주어라. 악한 습관은 버려야 한다. 악담, 질투, 불순종의 죄는 내버려야 한다. 품성의 모든 악한 특징에 대한 싸움을 싸워야 한다. 그러면 믿는 자들이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마 7:7)라는 허락을 깨달음을 갖고 자기의 것으로 삼을 수가 있다. ― 6T, 91-99. CCh 2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