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보내는 권면

202/322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우리는 식사에 있어서 따라야 할 어떤 정확한 선을 그어 놓지는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과실과 곡식과 견과류 등이 많이 있는 지방에서는 육류가 하나님의 백성을 위하여 정당한 식물이 아니라고 말하는 바이다. 나는 육류가 성질을 동물과 같이 화하게 하고 남녀들로부터 저희가 각 사람에게 대하여 느껴야 할 사랑과 동정을 빼앗아 버리며 천사의 고상한 능력을 천한 욕정으로 지배하게 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는 지시를 받았다. 육식이 이제까지 위생적이었다 하더라도 지금에는 안전하지 않다. 암, 종기, 폐병은 대개 육식에 그 원인을 두고 있다. CCh 235.6

우리는 육식의 사용을 교인이 되는 시금석으로 삼아서는 안 되지만 육류를 사용하는, 공언하는 신자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끼치는 감화를 고려하여야 한다. 하나님의 사자로서 우리는 사람들에게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고 말할 것이 아니겠는가? 우리는 왜곡된 식욕의 방종에 대하여 단호한 증언을 할 것이 아닌가? 일찌기 인간에게 주어진 진리 중에 가장 엄숙한 진리를 선포하는 복음교역자 된 자가 애굽의 고기 가마로 돌아가게 하는 데 모범을 보일 것인가?하나님의 창고에서 나오는 십일조의 녹을 먹는 자들이 스스로 자기 방종에 빠져서 저희 혈관을 흐르는 생명의 흐름을 해치게 할 것인가? 저들은 하나님께서 저들에게 주신 빛과 경고를 무시할 것인가? 신체의 건강은 은혜 가운데서 성장과 침착한 기질의 획득에 요긴한 것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만일 위장을 적절히 돌보지 아니한다면 정직하고 도덕적인 품성은 방해를 받을 것이다. 두뇌와 신경은 위장에 공명한다. 그릇되게 먹고 마시는 것은 그릇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결과를 낳는다. CCh 236.1

모든 것은 이제 시험되고 입증을 받고 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침례를 받았다. 그러므로 우리가 우리를 끌어내리고 우리가 되어서는 안 될 사람으로 만들게 하는 모든 것에서 분리함으로써 우리의 본분을 행한다면 우리의 살아 계신 머리, 그리스도 안에서 장성할 능력이 우리에게 주어질 것이요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게 될 것이다. CCh 236.2

우리가 건강 생활의 원칙에 대해서 슬기롭게 될 때에만 우리는 부당한 식사에서 발단하는 여러 악을 보도록 완전히 깨우쳐질 것이다. 저희 잘못을 깨달은 후에 저희 습관을 변하고자 하는 용기를 가진 자들은 개혁하는 과정이 투쟁과 많은 인내를 요구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지만 일단 올바른 미각이 형성된 때에는 저들은 이전에 무해하다고 생각했던 식물의 사용이 서서히 그러면서도 확실히 소화 불량과 기타의 질병을 일으키는 기초를 놓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CCh 236.3

아버지 어머니들이여, 깨어 기도하라. 모든 형태의 부절제를 엄하게 경계하라. 그대들의 자녀들에게 참된 건강 개혁의 원칙을 가르치라. 건강을 보존하기 위하여 무엇을 피하여야 할는지를 저들에게 가르치라. 하나님의 진노는 벌써 불순종하는 자녀들에게 임하기 시작하였다. 각 방면에 걸쳐서 얼마나 무서운 범죄와 죄와 간악한 행습이 드러나고 있는가! 우리는 하나의 백성으로서 우리 자녀들이 타락적인 교제를 하지 않도록 경계하는 일에 아주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 CCh 2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