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보내는 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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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할 수 없었던 묵시

1890년 11월에 뉴욕 살라만카에서 열린 일련의 회집에서 화잇 부인이 대회중에게 공중 설교를 하고 있을 때에 그는 그 도시로 가는 여행 도상에서 심한 감기에 걸렸었으므로 매우 쇠약하게 되었다. 한 회집을 마친 후에 그는 낙심하고 또 아파서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그는 자기의 영혼을 하나님 앞에 송두리째 내놓고 자비와 건강과 기력을 주실 것을 간구하리라 생각하였다. 그는 자기의 의자 옆에 무릎을 꿇고 거기서 생긴 일을 스스로 말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CCh 25.7

“온 방이 부드러운 은빛으로 가득 차 있는 것처럼 보이자 나는 한마디의 말도 말하지 아니하였다. 실망과 낙담의 쓰라림은 제거되었다. 나의 마음은 안위와 소망-그리스도의 평강-으로 충만해 있었다.” CCh 26.1

그러고 나서 그는 한 묵시를 받았다. 묵시를 본 후에는 그는 자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쉬고 싶지가 않았다. 그의 병은 회복이 되었고 그는 휴식을 얻은 것이다. CCh 26.2

아침에는 결정을 하여야 했다. 다음 집회가 열리는 장소에 계속해서 나갈수 있느냐, 그렇잖으면 배틀크릭의 그의 집으로 돌아가야만 하느냐를 결정하여야 했다. 일에 책임을 지고 있던 A. T. 로빈손 장로와 화잇 부인의 아들인 윌리암 화잇 장로가 그의 대답을 듣기 위하여 방으로 찾아왔다. 그들은 화잇 부인이 옷을 입고 건강한 모습으로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는 갈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는 자기의 병이 낳게 된 데 대하여 말하였다. 그는 그 묵시에 대해서 이야기하였다. “어제 저녁에 내게 계시된 묵시를 당신들에게 말하고 싶소. 묵시 중에서 나는 배틀크릭에 있는 것같이 생각되었오. 천사인 사자가 ‘나를 따라오라’고 말하였소” 하고 그는 말하였다. 그 때에 그는 더듬거렸다. 그는 자기에게 보인 바 된 묵시를 생각해 낼 수가 없었다. 두 번이나 그는 말해보려고 하였으나 종래 그에게 보이신 바를 되살릴 수가 없었다. 며칠 후에 그는 자기가 본 묵시에 대해서 기록하였다. 그것은 그 당시 “미국의 파숫꾼”이라고 불리던 우리의 종교 자유지를 만드는 계획에 대한 것이었다. CCh 26.3

“저녁에 나는 몇 개의 회의에 참석하여 거기에서 나는 유력한 사람들이 만일 미국의 파숫꾼에서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라는 말을 그 난에서부터 빼버리고 안식일에 대해서 아무 말도 안한다면 세상의 위인들이 그것을 후원할 것이며 그 잡지가 보급되어서 더욱 큰 사업을 하게 될 것이라는 취지로 말을 되풀이하는 것을 들었다. 이것은 매우 그럴 듯하게 보였다.” CCh 26.4

“나는 그들의 얼굴이 밝아지는 것을 보았다. 저들은 파숫꾼을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게 하는 노선에 따라서 일을 하기 시작하였다. 이런 모든 일은 심령에 진리가 결핍한 사람들로 말미암아 제출되었다.” CCh 26.5

화잇 부인은 일단의 사람들이 이 잡지의 편집 노선에 대해서 의논하는 것을 본 것이 분명하다. 1891년 3월에 대총회가 열렸을 때에 화잇 부인은 아침마다 다섯시 반에 교역자들에게 설교를 할 것과 안식일 오후에는 4천명의 총회 회중에게 설교를 하여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가 안식일 오후에 사용한 성경절은 “이 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는 말씀이었다. 설교의 대지는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이 저들의 신앙에 구별된 특성을 견지해야 한다는 호소이었다. 그 회집 동안에 그는 세 번이나 살라만카에서 본 묵시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려다가는 그때마다 제지를 받았다. 묵시에서 본 사건들이 자꾸 그의 뇌리에서 사라질 뿐이었다. 그래서 그는 “이에 대해서 후에 더 말씀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였다. 그는 약 한 시간에 걸친 설교를 훌륭하게 끝마쳤고 집회는 그것으로 산회하였다. 모든 사람이 그가 묵시를 생각해 낼 수 없었음을 눈치챘다. CCh 26.6

대총회 회장이 그에게 와서 아침 회집의 시간을 맡겠느냐고 물었다. CCh 27.1

“아니요, 나는 피곤합니다. 또 나의 증언을 다 전하였습니다. 아침 회집에 다른 계획을 세우셔야 하십니다”라고 그가 대답하였다. 다른 계획이 세워졌다. CCh 27.2

화잇 부인이 집으로 돌아왔을 때에 그는 가족에게 아침 집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말하였다. 그는 피곤하였으므로 푹 쉴 작정이었다. 그는 일요일 아침 나절에는 잠을 자려고 하였고 계획도 이에 따라서 짜여졌다. CCh 27.3

그날 밤 총회 회의가 끝난 후에 소수의 사람들이 리뷰 앤드 헤랄드 건물 안의 한 사무실에서 회합을 가졌다. 그 회합에는 미국의 파숫꾼 지를 발행한 출판소의 대표들이 있었고 종교 자유 협회의 대표들도 또한 참석해 있었다. 저들은 매우 곤란한 문제 즉 미국의 파숫꾼의 편집 규정에 대해서 의논하고 결정을 짓기 위하여 회합한 것이었다. 그 때에 그 문은 자물쇠가 채워졌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그 문을 잠가 두기로 모두가 합의를 보았다. CCh 27.4

일요일 새벽 세 시 조금 전에 그 회합은 결국 태평양 인쇄소가 그들의 요구에 따라 잡지의 난(欄)에서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 나 “안식일” 이라는 말을 빼버리지 아니하면 그 잡지를 종교 자유 협회의 기관지로 사용할 것을 중지하자는 종교 자유의 대표자들 편의 주장을 강조하면서 폐회하였다. 그들은 문을 열고 저희 방에 가서 침상에서 잠이 들었다. CCh 27.5

그러나 졸지도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는 하나님께서 그날 새벽 세 시에 당신의 천사를 엘렌G.화잇의 방에 보냈다. 그는 잠에서 일으킴을 받아 다섯 시 반에 교역자 회집에 가서 살라만카에서 본 묵시를 공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그는 옷을 입고 자기 책상으로 가서 일지를 꺼내어 살라만카에서 본 묵시를 기록하였다. 그 광경이 똑똑하게 자기 머리에 떠올랐으므로 생각이 나는 대로 계속 기록하였다. CCh 27.6

목사들이 성전에서 기도를 마치고 막 일어서고 있을 때에 화잇 부인이 원고를 한 뭉치 팔에 안고 문 쪽에 나타나는 것이 보였다. 대총회 회장이 그 때에 설교자이었으므로 그가 화잇 부인을 향하여 말하였다. CCh 27.7

“화잇 자매, 오셔서 반갑습니다. 우리에게 전할 기별이 있습니까?” CCh 27.8

“있고 말고요” 하면서 그는 앞으로 걸어나왔다. 그리하여 그는 2일 전에 자기가 떠났던 바로 그 자리에서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그가 아침 세 시에 잠에서 깨어 다섯 시 반에 교역자의 집회에 나가 거기서 살라만카에서 보았던 묵시를 제시하라는 지시를 받았음을 그들에게 말했다. CCh 27.9

그는 말하였다. “묵시 중에 나는 배틀크릭에 있는 듯하였습니다. 나는 리뷰 앤드 헤랄드 사무실로 이끌려 갔습니다. 그 때에 천사가 ‘나를 따르라’고 나에게 명령하였습니다. 나는 일단의 사람들이 어떤 일을 열심히 의논하고 있는 방으로 이끌려 갔습니다. 거기에는 열의가 나타나 있었습니다만 지식에 따른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저들이 미국의 파숫꾼 지의 편집 규정에 대해서 어떻게 의논들을 하고 있었는지를 말하고 이어서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한 사람이 한 권의 파숫꾼 지를 취하여 머리 위에 높이 쳐들고 안식일과 재림에 관한 기사들이 이 잡지에서 제거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도저히 그 잡지를 종교 자유 협회의 기관지로 사용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엘렌G.화잇은 수개월 전에 묵시 중에서 본 바 그 회합을 설명하면서 한 시간을 이야기하고 그 계시에 의거하여 권면하였다. 말을 마치고 그는 앉았다. CCh 27.10

대총회 회장은 그 이야기를 어떻게 생각하여야 좋을지 알지 못하였다. 그는 이런 회합에 대해서 하등의 들은 바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저들은 설명을 듣기 위해 오래 기다리지 아니하였다. 한 사람이 방의 후면에서 일어나서 이와 같이 말하기 시작하였기 때문이다. CCh 28.1

“내가 어제 저녁 그 회합에 있었습니다.” CCh 28.2

“어제 저녁이라니!” 화잇 여사가 말을 던졌다. “어제 저녁이라고요? 나는 그 묵시가 내게 보여진 때, 즉 수개월 전에 그 회합이 있은 것으로 생각하였는데요.” CCh 28.3

“나는 어제 저녁의 그 회합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머리 위에 잡지를 쳐들고 잡지의 기사에 관하여 비평을 한 바로 그 사람입니다. 내가 그른 쪽에 서 있었음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나는 이 기회에 자신을 정당한 편에 세우도록 하겠습니다”하고 그는 말하면서 앉았다. CCh 28.4

또 한 사람이 일어나서 말하였다. 그는 종교 자유 협회의 회장이었다. 그의 말에 주의하여 보라 “나는 그 회합에 있었습니다. 어제 저녁 총회가 끝난 다음 우리 중의 몇 사람이 리뷰 사무소의 내 방에서 회합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안에서 문을 잠그고 오늘 아침 우리에게 공개된 그 문제와 사건을 꺼내놓고 의논하였습니다. CCh 28.5

우리는 그 방에서 오늘 아침 세시까지 머물러 있었습니다. 내가 만일 일어난 사건과 또는 그 방에 있었던 사람들의 개인적인 태도에 대해서 묘사를 하기 시작한다. 하더라도 화잇 자매가 말한 것만큼 똑똑하고 정확하게 묘사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내가 옳지 못하였고 또 내가 취한 입장이 정당하지 못하다는 것을 이제 알았습니다. 오늘 아침 받은 빛을 통하여 나는 내가 옳지 못하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CCh 28.6

그날 다른 사람들도 일어나 말을 하였다. 그 전날 밤 회합에 참석했던 모든 사람들이 일어나서 간증을 하며 엘렌G.화잇이 그 회합과 또 방 안에 있던 사람들의 태도를 정확하게 묘사 설명하였다고 말하였다. 일요일 아침 회합이 끝나기 전에 종교 자유 협회원들이 같은 자리에 소집되어 불과 다섯 시간 전에 통과시킨 가결 사항을 철회하였다. CCh 28.7

만일 화잇 부인이 제지를 받지 아니하고 안식일 오후에 그 묵시를 이야기하였다면 그의 기별은 하나님께서 뜻하신 바 그 목적을 이루지 못하였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 회합은 그 때까지는 아직 있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다. CCh 28.8

아무튼 그 사람들은 안식일 오후에 들은 일반적인 권면을 유의하지 아니하였다. 저들은 저희 자신이 더 잘 안다고 생각하였다. 아마 저들은 오늘날의 어떤 사람들이 “글쎄, 아마 화잇 부인은 이해하지 못하였을거야.” “우리는 이제 같지 아니한 시대에 살고 있어.” “그 권면은 예전에나 적용되지 지금은 맞지 않아”라고 말하는 것처럼 판단하였는지 모른다. 사단이 오늘날 우리에게 속삭이는 생각은 1891년에 이 사람들을 시험한 것과 동일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소유하시는 시간과 당신의 방법으로 그것이 당신의 사업이니 친히 인도하시고 지키신다고 하는 것을 명백히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손으로 타륜(舵輪)을 잡으신 것이다. 엘렌G.화잇은 하나님께서 “종종 일들을 위기에 직면하게 하사 당신의 간섭하심이 두드러지게 하신다. 그런 후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명시하셨다”고 우리에게 말해 준다. CCh 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