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보내는 권면

119/322

26장 가정에서의 신령한 감화

우리는 우리의 가정 안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구원을 가질 수가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믿고 그것을 위하여 살며 하나님께 대한 계속적이며 항구적인 믿음과 신뢰를 가지지 않으면 안 된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부과하는 바 제지는 우리의 유익을 위한 것이다. 그 제지는 우리의 가족과 우리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의 행복을 증진시킨다. 그것은 우리의 취미를 고상하게 하며 우리의 판단력을 성결하게 하며, 마음의 평안과 마침내는 영생을 가져다 준다. 섬기는 천사들은 우리의 처소를 배회할 것이며 신령한 생애에 있어서의 우리의 향상된 소식을 기쁨으로 하늘에 가져갈 것이며 기록하는 천사는 유쾌하고 행복한 기록을 쓸 것이다. CCh 151.1

그리스도의 영은 가정 생활에 있어서 영속적인 감화를 끼칠 것이다. 만일 남녀들이 하늘의 진리와 사랑의 감화에 대하여 저희의 마음을 연다면 이러한 원칙은 사막의 시냇물과 같이 다시 흘러나와서 모든 것을 소생시키며 지금은 황무지와 기아가 있는 곳에 생기가 나타나게 할 것이다. ― 새 자녀 지도법, 484(영문). CCh 151.2

가정의 신앙을 등한히 하고, 자녀들의 교육을 등한히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가장 불쾌히 여기시는 일이다. 만일 그대들의 자녀들 중 하나가 익사 직전의 절박한 위기에 놓여 있다면 어떤 활동이 있겠는가! 인간의 생명을 구하기 위하여 어떤 활동이 이루어지고, 어떤 기도가 드려지고, 어떤 열성이 나타나겠는가! 그러나 그대들의 자녀들은 그리스도 밖에, 그들의 영혼이 구원받지 못한 상태에 있다. 아마도 그들은 버릇이 없고 무례하고, 재림신자의 이름에 수치가 되기까지 한 것 같다. 그들은 세상에서 소망도 없고 하나님도 없이 죽어가고 있다. 그러나 그대들은 부주의하고 무관심하다. CCh 151.3

사단은 사람들을 하나님에게서 떠나가게 하고자 온갖 노력을 다한다. 신앙 생애가 사업의 염려에 흡수되어 버리고, 그들의 마음이 사업에 몰두되어 성경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을 갖지 못하고 은밀한 기도를 드리고 아침과 저녁에 희생의 제단 위에 찬양과 감사의 재물을 계속해서 태울 수 없게 될 때 그의 목적이 성공을 거두게 된다. 기만자 괴수의 간계를 깨닫는 자들이 얼마나 적은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의 계책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가! ― 교회증언 5권, 427, 428, 430. CCh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