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보내는 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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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는 단순하고 헐한 것이어야 한다

그대의 가정을 평범하고 단순한 것들, 오래 쓸 수 있고 청소하기 쉽고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서도 대치할 수 있는 것들로 꾸미라. 만일 사랑과 만족감만 있으면 그대는 취미를 계발시킴으로써 매력적이고 마음을 끄는 매우 단순한 가정을 만들 수 있다. CCh 149.4

행복은 허실한 외모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잘 정돈된 가정의 질서가 단순하면 할 수록 그 가정은 더욱 행복할 것이다. 자녀들을 저희 가정에서 만족스럽고 기쁘게 해주기 위하여 비용이 드는 장식품과 비싼 가구를 둘 필요는 없으나 부모들이 저들에게 온유한 사랑과 신중한 관심을 주는 것은 요긴한 일이다. ― 재림신도의 가정, 131-135(영문). CCh 149.5

그대는 항상 하나님께 가정 안에서 정당한 본이 되어야 할 의무가 있다. 하늘에는 무질서가 없으며 따라서 그대의 가정은 이 세상의 하늘 나라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날마다 가정에서 해야 할 작은 일들을 신실히 행함으로 하나님과 함께 동역하는 자가 되며 그리스도와 같은 품성을 완성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CCh 149.6

부모들이여, 그대들은 자녀들의 구원을 위하여 일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만일 그대의 습관이 정당하다면, 만일 그대가 깨끗함과 질서, 미덕과의 혼과 몸과 신의, 성화를 나타낸다면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하신 구주의 말씀에 응답하고 있는 것이다. CCh 149.7

일찍부터 어린 아이들이 저희 의복을 돌보도록 가르치기 시작하여라. 아이들을 위하여 저희 물건을 놓을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 모든 것을 단정하게 접어서 제자리에 놓도록 가르쳐라. 만일 그대가 값싼 장도 살 수 없으면 건조한 물건이 들었던 상자를 이용하여 선반을 붙여 밝고 예쁜 무늬가 있는 천으로 덮어라. 깨끗함과 질서를 가르치는 이 일은 매일 시간이 조금씩 들 것이다. 그러나 그것으로 하여 자녀들이 장래에 유익을 받을 것이며 결국에는 그대의 많은 시간과 염려를 덜게 될 것이다. CCh 150.1

어떤 부모들은 저희 자녀들이 파괴하도록 용인하며 저희가 만질 권리가 없는 물건을 장난감으로 사용하도록 허용한다. 자녀들에게 다른 사람의 소유물을 만지면 안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가족의 평안과 행복을 위하여 정당한 규칙을 지키기를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 자녀들이 보는 모든 것을 만지도록 허용받았다 하더라도 더 행복할 것은 없다. 만일 저희가 조심하도록 교육을 받지 않는다면 저희는 불쾌하고 파괴적인 성격의 특성을 가지고 자라 날 것이다. CCh 150.2

쉽게 부서지는 장난감은 어린이들에게 주지 말라. 그렇게 하는 것은 파괴의 공과를 가르쳐 주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서너개의 장난감을 주되 이 장난감은 튼튼하고 오래 견딜 수 있는 것으로 하라. 이러한 제안은 그것이 비록 작은 일처럼 보이지만 아이의 교육상 매우 중요한 것이다. ― 새 자녀 지도법, 101, 102(영문). CCh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