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 1
101 장 — 일과 오락
사랑하는 F형제에게:
나의 마음은 한두 가지 점에서 적지 않게 번민을 겪고 있다. 매일 밤 잠자리에서 그대에게 편지를 쓸 때, 나는 그 시간이 나의 의무감을 실천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E 의사가 환자들에게 준 교훈이 어떤 면에서 잘못되어 있음을 보았을 때, 나는 그대가 많은 점에서 동일한 사상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과, 또한 그대가 그 문제에 관하여 올바르게 깨달을 때가 올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일과 오락에 관한 것들이다. 나는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가벼운 일을 하도록 하고, 심지어 그 일을 그들에게 강요하는 것이 그들에게 무위 (無爲) 와 권태에 머물러 있기를 강요하는 것보다 더 유익하다는 것이 판명될 것을 보았다. 의지력이, 정지 상태에 있는 기능들을 깨우치는 일에 계속해서 작용할 것 같으면, 건강을 회복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생애에서 과중한 짐을 져 온 자들을 모든 활동에서 벗어나게 해보라. 그러면, 십중 팔구의 경우에는 그런 변화가 손해를 줄 것이다. 이것은 나의 남편의 경우에서도 사실임이 입증되었다. 나는 육체적 옥외 활동이 옥내 활동보다 도리어 나은 것을 보았다. 그러나, 그렇게 할 수 없을 경우에는 가벼운 옥내 일이 마음을 점유하고 전환하게 할 것이다. 그렇게 하면, 그것이 병적 증상과 사소한 질병을 생각하지 않게 해주고, 또한 향수를 예방해 줄 것이다. 1T 567.1
나는 무위 도식하는 이 방식이 그대의 아내와 나의 남편에게 가장 큰 저주가 되었음을 보았다. 하나님께서는 에덴 동산에서 최초의 부부에게 일을 주셨다. 그들이 일을 할 때 더욱 행복해질 것을 그분께서 아셨기 때문이다. 내게 주어진 바에 의하면, 이 무위 도식의 방식은 심령과 육체에 저주가 된다. 오락이 정신과 체력을 흥분시키거나 부담을 주지 않는 것과 같이, 가벼운 일도 그러할 것이다. 만일, 병자들이 의지력을 일깨워 매일 일정한 양의 육체 노동을 하도록 스스로를 강요할 것 같으면, 훨씬 더 행복해지고 더욱 빨리 나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흔히 자신의 빈약한 감정을 바라보고 어떤 것도 할 수 없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지경에 이른다. 나는 이 점에 관하여 후에 더욱 충분히 기록할 예정이다. 1T 5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