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 1
섹션 8 — 교회에 대한 증언
62 장 — 가족의 신앙
나는 하나님의 백성이 차지해야 할 고상하고 책임 있는 위치를 보았다. 그들은 세상의 소금과 빛이므로, 그리스도께서 걸어가신 것처럼 걸어 가야 한다. 그들은 큰 환난을 통과할 것이다. 지금은 전쟁과 시련의 때이다. 우리 구주께서는 요한계시록 3장 21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상급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로 공언하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께서 이기신 것처럼 이기는 자에게 주어진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생애를 연구하여, 세상 사람들 앞에서 그분을 믿노라고 공언하는 것이 무엇임을 알아야 한다. 1T 303.1
그리스도를 믿노라고 고백하기 위하여 우리는 그분께서 고백하시게 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마음과 정신이 마음속에 있지 아니하면 어떤 사람도 그리스도를 믿노라고 진정으로 고백할 수 없다. 만일, 경건의 모양을 갖는 것과 진리를 인정하는 것이 그리스도를 믿노라고 고백하는 일의 전부라면, 우리는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이 넓고 그 길을 찾는 자들이 많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노라고 고백하는 것이 무엇이며 우리가 어떤 점에서 그분을 부인하게 되는지 알아야 한다. 우리의 입술로는 그분을 믿노라고 고백할 수 있지만 행동으로는 그분을 부인할 수도 있다. 생애에 나타난 성령의 열매는 그분을 믿노라는 고백이 된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리면, 우리의 생애는 겸손해지고, 우리의 대화는 거룩해지고, 우리의 행동은 흠이 없어질 것이다. 생애에 나타난 강력하고 정결케 하는 진리의 감화와, 생애에 예시된 그리스도의 품성은 그분을 믿는 믿음의 고백이다. 영생의 말씀이 우리의 마음에 뿌려지면, 의와 평강의 열매가 맺히게 된다. 우리는 안일을 좋아하고 자아를 사랑함으로, 익살스런 말과 농담을 함으로, 세상의 영광을 구함으로 우리의 생애에서 그리스도를 부인할 수 있다. 우리는 외모에 있어서 세상과 일치됨으로, 교만한 태도를 취하고 비싼 옷을 입음으로 그분을 부인할 수도 있다. 오직 끊임없는 정성과 인내, 거의 중단 없는 기도를 통해서만 우리는 생애에서 그리스도의 품성과 거룩하게 하는 진리의 감화를 나타내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참을성이 없고 성을 잘 내는 정신 때문에 그리스도를 그들의 가정에서 쫓아낸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이런 점에서 극복해야 할 것이 있다. 1T 303.2
오늘날의 약화된 인간의 상태가 내 앞에 제시되었다. 모든 세대가 차츰 약해져 가고, 온갖 형태의 질병이 인류에게 고통을 준다. 불구와 병든 몸을 가진 수많은 불쌍한 사람들이, 신경이 쇠약하고 마음이 우울한 채 비참한 생존을 끌어 가고 있다. 인간 가족에 대한 사단의 능력은 증가되고 있다. 주님께서 신속히 오셔서 사단의 세력을 소멸시키지 않으시면, 미구에 지구에는 살아 남는 자가 없을 것이다. 1T 304.1
나는 사단의 세력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특별히 작용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회의와 절망의 상태에 빠져 있는 것이 내 앞에 제시되었다. 육체의 허약은 정신에 영향을 미친다. 교활하고 힘있는 원수는 우리의 발자취를 따라다니면서, 우리를 정로에서 떠나가게 하고자 힘과 기량을 발휘한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깨어 있지 않기 때문에 사단의 책략에 대하여 무지한 경우가 너무 많다. 그는 자신의 정체를 가장 잘 숨길 수 있는 방법으로 활동하여 자주 그의 목적을 달성한다. 1T 304.2
형제들은 특허권과 어떤 사업에 재산을 투자하고, 이런 사업의 어려움과 염려를 감당할 수 없는 다른 사람들도 투자하도록 유혹했다. 근심과 무거운 짐에 눌린 그들의 마음이 이미 병든 그들의 몸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으므로, 그들은 절망을 더해 주는 좌절감에 빠진다. 그들은 자신감을 잃어버리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렸다고 생각하며, 그분께서 그들에게 자비로운 분이라는 사실을 믿고자 하지 않는다. 그러나, 가련한 영혼들은 사단의 지배 아래 들어가도록 방임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어둠을 뚫고 길을 개척하여 다시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을 굳게 할 것이다. 그러면, 그분께서는 그들을 구원해 주시고, 그들의 슬픔과 애통을 화평과 기쁨으로 바꾸어 주실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러한 자들이 그들이 당하는 고난을 통하여, 특허권이나 이와 같은 여러 가지 사업에 상관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배워야 할 것임을 보았다. 그들은 그들의 형제들까지도 이 같은 사업에 스스로 얽혀지도록 충동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그들의 기대는 실현되지 않고, 그들은 아무런, 무장도 하지 않은채 전쟁을 위하여 원수의 싸움터에 내던져질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업의 발전을 위하여 그분의 금고에 투자되어야 할 돈이 이와 같이 현대 발명 사업 중 어떤 것에 투자됨으로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 진리를 믿노라고 공언하는 어떤 사람이 이 같은 특허권과 발명사업에 관여하거나 관여할 수 있다고 느끼는 자들은 믿음의 형제들에게 가서 활동분야를 만들 것이 아니고 불신자들에게로 가야 한다. 재림 신자로서의 그대의 이름과 공언을, 재정을 하나님께 바치고자 하는 형제들을 유인하는 미끼로 삼아서는 안 된다. 차라리 세상으로 가서, 하나님의 사업의 발전에 관심이 없는 그런 종류의 사람들로 하여금 재산을 투자하게 하라. 1T 304.3
나는 우리의 가정과 마음의 문을 주님께 열어 드릴 필요가 있음을 보았다. 우리 자신과 우리의 가정을 위하여 열렬하게 일할 때,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나는 단순히 안식일을 지키고 아침 저녁으로 기도하는 것만으로는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는 분명한 증거가 되지 못함을 보았다. 이 외적 모양을 엄격하게 지키면서도 참된 경건은 여전히 부족할 수도 있다.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 (親)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딛 2:14). 그리스도를 따르노라고 공언하는 모든 자들은 자기 자신의 심령을 지배하여, 불평스런 말이나 참을성 없는 말을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 남편이요 아버지 된 자는 바야흐로 그가 내뱉고자 하는 참을성 없는 말을 제지해야 한다. 그는 자신의 말이 슬픔과 어두움을 남기지 않도록 그 영향을 검토해야 한다. 1T 305.1
허약과 질병은 특히 여자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가족의 행복은 아내요 어머니 된 사람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마음은 육체의 피곤에 민감하기 때문에, 만일 그가 연약하고 신경질적이고 일에 눌려 고통을 받는다면 마음이 우울해진다. 그럴 때, 너무도 흔히 남편은 그를 냉랭한 침묵으로 대한다. 만일, 모든 것이 그가 원하는 대로 유쾌하게 진척되지 않으면, 그는 아내요 어머니 된 자를 책망한다. 그는 아내의 걱정과 부담을 거의 완전히 모르기 때문에, 아내를 어떻게 동정할 것인지 모르는 때가 많다. 그는 이같이 무너뜨리는 일을 통하여 큰 원수를 도와주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그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사단을 대항하기 위한 깃발을 높여야 한다. 그러나, 그는 자기 자신과 아내의 유익에 대하여 눈먼 상태가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는 아내를 무관심하게 취급한다. 그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그는 그 자신의 행복에 손해가 되는 일을 직접 하고 있으며, 그의 가족의 행복을 소멸시키고 있다. 아내는 낙망하고 용기가 꺾인다. 희망과 즐거움이 사라진다. 그는 자기 일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을 알기 때문에, 매일의 일을 기계적으로 수행한다. 그의 기쁨과 용기의 결핍은 온 가족들에게 느껴진다. 이와 같이 불행한 가족들이 안식일 준수자들의 대열에 많이 있다. 천사들은 그 부끄러운 소식을 하늘로 가져 가고, 기록하는 천사는 그 모든 것을 기록에 남긴다. 1T 306.1
남편은 그의 가족에게 큰 관심을 나타내야 한다. 특별히, 그는 연약한 아내의 감정을 매우 부드럽게 취급해야 한다. 그는 많은 질병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을 닫아 버릴 수 있다. 친절하고 유쾌하고 용기를 주는 말은 가장 효력이 빠른 약보다 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판명될 것이다. 이와 같은 말들은 의기 소침하고 낙망적인 사람들의 마음에 용기를 가져다 줄 것이다. 그러므로, 친절한 행동과 용기를 주는 말을 통하여 가정에 들어간 행복과 햇빛은 활동을 십 배나 더 보답해 줄 것이다. 남편은 자녀들을 교육하는 대부분의 짐이 어머니에게 지워져 있다는 것과, 자녀들의 마음을 꼴 짓는 일에 어머니가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남편은 이 사실을 깨닫고 가장 부드러운 정서를 발휘하고, 주의깊이 아내의 짐을 가볍게 해주어야 한다. 그는 아내에게 그의 넓은 애정을 의지하도록 격려하고, 아내의 마음을 힘과 평화가 있고 피곤한 자에게 마지막 안식을 주는 하늘로 향하게 해야 한다. 그는 찌푸린 얼굴로 집에 돌아와서는 안 된다. 오히려, 그의 임재가 가정에 햇빛을 가져 오고, 아내에게 위를 쳐다보게 하고, 하나님을 믿도록 고무시키는 일이 되어야 한다. 그들은 협력하여 하나님의 약속을 주장하고, 그분의 풍성한 축복이 가정 안으로 들어오게 할 수 있다. 불친절, 불평, 분노는 예수님을 가정에서 쫓아낸다. 나는 하나님의 천사들이 불쾌한 말과 불평과 분쟁이 있는 가정에서 떠나는 것을 보았다. 1T 306.2
나는 또한 아내 편에도 흔히 큰 실수가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자기 자신의 정신을 제어하고 가정을 행복하게 하기 위하여 강력한 노력을 기울이지 아니한다. 그는 때때로 성급한 말과 쓸데없는 불평을 늘어놓는다. 남편은 일로 피곤하고 착잡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오지만, 유쾌하고 용기를 주는 말 대신에 찌푸린 얼굴을 맞는다. 남편도 인간이므로, 아내에게서 애정이 떠나게 되고, 그는 가정에 대한 사랑을 상실하고, 그의 앞길은 어두워지고 용기는 꺾인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유지하기를 바라시는 위엄과 자존심을 포기하게 된다. 남편은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것처럼 가정의 머리가 되므로, 남편의 영향력을 감소시키고, 위엄 있고 책임 있는 위치에서 그를 떨어뜨리게 하는 아내의 어떤 행동도 하나님께 기쁨이 되지 못한다. 아내의 소원과 뜻을 남편에게 굴복시키는 것이 아내의 의무이다. 피차 순종해야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남편의 판단에 우선권을 준다. 아내가 그의 상담자요 충고자요 보호자로 택한 자에게 굴복하는 것은 아내의 위엄을 떨어뜨리는 일이 되지 않을 것이다. 남편은 가정에서 매우 온유하면서도 확고하게 자신의 위치를 유지해야 한다. 어떤 사람은, 내가 끊임없이 자신을 지키고 자제해야 하는가라고 질문했다. 나는 우리 스스로의 마음을 살피고 세심한 주의로 우리 자신을 지켜야 할 큰 사업이 우리 앞에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우리는 어디에서 실패했는지 깨닫고, 바로 그 점에서 우리 자신을 지켜야 한다. 우리는 자신의 심령을 완전히 지배해야 한다.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몸도 굴레 씌우리라” (약 3:2). 우리의 길을 비추는 빛, 우리의 양심에 좋은 인상을 주는 진리는 영혼을 정죄하고 파멸시키든지, 그렇지 않으면 그것을 거룩하게 하고 변화시킬 것이다. 우리는 은혜의 시기의 끝에 너무 접근해 살고 있기 때문에 피상적인 사업으로 만족할 수 없다. 우리가 지금까지는 충분한 것으로 생각해 온 동일한 그 은혜가 이제는 우리를 지탱해 주지 못할 것이다. 우리의 믿음은 증가되어야 하고, 우리는 사단의 유혹을 견디고 성공적으로 저항하기 위하여 행동과 기질에 있어서 그리스도를 더욱 닮아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사람에게 넉넉하다. 1T 307.1
사단의 공격을 저항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열렬하고 꾸준해야 한다. 그는 우리를 바른 길에서 떠나가게 하고자 힘과 기량을 다한다. 그는 우리를 해하거나 멸망시킬 기회를 찾기 위하여 우리의 출입을 지키고 있다. 그는 흑암 가운데서 가장 성공적으로 활동하며, 그의 계책에 대하여 무지한 자를 해한다. 그의 공격 방법이 알려지면 그는 유리한 위치를 점령할 수 없다. 사단이 그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사용하고 그의 불로 된 창을 던지는데 쓰는 기구는 흔히 우리 자신의 가족들이다. 1T 308.1
우리가 사랑하는 자들이 우리에게 크게 상처를 주는 말과 행동을 부주의하게 할 수도 있다. 이렇게 하는 것이 그들의 의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사단은 그들의 말과 행동을 우리의 마음에 확대시키고, 우리에게 맞추기 위하여 그의 전통에서 화살을 쏜다. 우리는 우리에게 손해를 입혔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대항하기 위하여 긴장하는데, 그렇게 함으로 우리는 사단의 유혹을 고무시키게 된다. 사단에 저항하기 위한 힘을 얻기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하는 대신에 우리는 우리의 권리로 생각하는 바를 위하여 싸우고자 함으로 우리의 행복을 깨뜨린다. 그렇게 함으로 우리는 사단에게 이중의 이익을 허용하게 된다. 우리는 상처받은 감정으로 행동하게 되고, 사단은 우리를 해할 의도를 갖지 않았던 자들에게 상처를 주고 그들을 괴롭히기 위하여 우리를 그의 대리자로 사용한다. 남편의 요구가 때때로 아내에게 불합리하게 보일 수도 있다. 그럴 때에는, 그 문제를 그가 조용하고 솔직하게, 할 수 있는 대로 남편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하게 되면, 그것이 비록 자신의 감정에는 배치될지라도 자신의 방법을 포기하고 남편의 판단에 순종하는 것이 그들을 불행에서 건져내고 사단의 유혹에서 큰 승리를 얻게 해주는 일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1T 308.2
나는 원수가 경건한 자들의 유용성과 생애를 해하기 위하여 투쟁하고, 그들이 세상에 사는 동안 그들의 평화를 깨뜨리기 위하여 노력할 것을 보았다. 그러나 그의 힘은 제한되어 있다. 그는 용광로의 불을 뜨겁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예수님과 천사들은 신뢰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지키실 것이며, 찌꺼기 외에는 아무것도 불타지 않게 하실 것이다. 사단이 붙인 불은 참된 금속을 소멸시키거나 해칠 수 없다. 사단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할 수 있는 대로 모든 문을 닫는 것이 중요하다. 서로를 넘어뜨리기 위하여 가족들이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사단이 이용할 수 없도록 생활하는 것이 모든 가족들의 특권이다. 가정의 모든 식구들은 우리의 간교한 원수를 대항하기 위하여 할 수 있는 것을 다하고, 열렬한 기도와 불굴의 믿음으로 각 사람이 그리스도의 피의 공로를 의지하고, 그분의 구원의 능력을 달라고 요구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1T 309.1
흑암의 세력이 영혼의 주변에 모여들어 우리의 시야에서 예수님을 가리워 버리므로, 때때로 우리는 구름이 사라질 때까지 슬픔과 놀람으로 기다릴 수밖에 없다. 이러한 시기는 때때로 무섭다. 희망은 사라지고 절망이 우리를 사로잡는 것처럼 보인다. 이와 같이 무서운 시간에, 우리는 오직 속죄의 공로만을 믿고 의지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리고, 우리 자신의 무가치함을 느끼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가 부활하신 구주의 공로에 우리 자신을 맡겨야 한다. 이렇게 하는 한, 우리는 결코 멸망하지 않을 것이다. 이 일은 틀림없다. 빛이 우리의 길을 비추고 있는 동안, 은혜의 능력 안에서 강하게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구름이 우리를 둘러쌈으로 모든 것이 캄캄하게 보일 때, 소망 중에 꾸준히 참는데는 우리의 뜻을 하나님의 뜻에 삼켜 버리는 믿음과 순종이 요망된다. 우리는 견딜 수 있는 인내와 이길 수 있는 은혜를 위하여 간구해야 할 때에, 너무 빨리 낙심하고, 시련이 우리에게서 떠나가도록 열렬하게 부르짖는다. 1T 309.2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 우리는 우리의 가정에 하나님의 구원을 소유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믿고, 그것을 위하여 생활하고, 하나님을 믿는 꾸준하고 변함없는 믿음과 신뢰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성급한 기질을 억제하고 우리의 말을 지배해야 한다. 그러면, 우리는 이 점에 있어서 큰 승리를 얻게 될 것이다. 우리의 말과 분노를 지배하지 못하면, 우리는 사단의 종이 되어 그에게 굴복하게 된다. 그리하여, 그는 우리를 포로로 끌고 가게된다. 귀에 거슬리는 불쾌한 모든 말, 성급하고 불평하는 모든 말은 사단의 지배 아래 바쳐진 제물이다. 그것은 값비싼 제물,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어떤 희생 제물보다 더 값비싼 제물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온 가족의 평화와 행복을 깨뜨리고, 건강을 손상시키고, 마침내 영생의 행복을 박탈해 버리는 원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부과하는 제지는 우리 자신의 유익을 위한 것이다. 그것은 우리 가족과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행복을 증진시켜 준다. 그것은 우리의 취미를 세련되게 해주고, 우리의 판단을 거룩하게 해주고, 마음의 평안과, 마침내는 영생을 가져다 준다. 이 거룩한 제지 아래 우리는 은혜와 겸손 안에서 자라가고 바르게 말하는 일이 쉬워질 것이다. 육신적이며 급한 기질은 정복될 것이다. 마음속에 거하시는 구주께서 매시간 우리를 강하게 해주실 것이다. 봉사하는 천사들은 우리가 거하는 곳에서 머물다가, 우리가 거룩한 생애로 발전하고 있다는 소식을 기쁜 마음으로 하늘로 가져 갈 것이다. 그리고, 기록하는 천사는 즐겁고 기쁜 기록을 남길 것이다. 1T 3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