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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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장 — 헌 신

하나님의 백성들은 시험을 받아 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이다. 면밀하게 살피는 사업이 안식일 준수자들에게 진행되어야 한다. 고대 이스라엘 백성처럼, 우리는 얼마나 쉽게 하나님과 그분의 놀라운 업적을 잊어버리고 그분께 반역하는가.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뒤돌아보고, 그 곳에서 즐기던 좋은 것들, 곧 하나님께서 그들을 연단하고 당신께 대한 그들의 충성심을 시험하기 위하여 그들이 하지 못하도록 제지하신 것들을 탐한 것처럼, 어떤 사람들은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의 유행을 따르고, 세상의 쾌락에 동참하고자 한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이 당신을 섬기는 일과, 당신이 그처럼 이적적으로 그들에게 주신 자유를, 그들이 애굽에서 전제적이요 우상을 섬기는 백성들에게 예속되어 있는 동안 누리던 방종보다 얼마나 더 높이 평가하시는지 보기를 원하셨다. 1T 287.2

예수님을 진정으로 따르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치러야 할 희생이 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연단하시고 그들의 믿음의 진실을 시험하실 것이다. 나는 예수님을 진정으로 따르는 자들이 쾌락을 목적으로 하는 소풍, 기부 활동, 흥행, 그 밖의 모임 등을 하지 않을 것을 보았다. 그들은 거기서 예수님을 발견할 수 없고, 그들에게 하늘에 속한 마음을 갖게 하고 은혜 안에서 자라나게 하는 감화를 찾을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게 되면, 우리는 이 모든 것에서 나오게 되고 그것들과 분리된다. 십자가를 사랑하는데 몰두하지 않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영적으로 경배하지 않는 모든 자들은, 세상에 속한 사물을 구하여 존중하고 즐길 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1T 288.1

우리들 사이에는 겨가 있다. 우리가 이처럼 약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어떤 사람들은 끊임없이 세상을 의지하고 있다. 그들의 견해와 생각은, 자아 부정의 생애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의 정신보다 세상 사람들의 정신과 훨씬 더 조화를 잘 이룬다. 그들이 그들의 정신과 조화가 가장 잘 되는 자들의 무리에 속하고자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들 사이에서 너무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 그들은 그 사람들과 한 무리가 되어 같은 이름을 갖게 되고, 불신자들과 연약한 자들과 교회 안에 있는 헌신하지 못한 자들의 화제거리가 된다. 이와 같이 두 마음을 가진 자들은, 개인의 잘못을 책망하는 분명하고 솔직한 증언들에 대하여 언제나 반대의 입장을 취하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이 정결케 하는 시대에, 이런 사람들은 진리를 순종함으로 완전히 회심하고 거룩해지든지, 그렇지 않으면 그들이 속한 세상 사람들과 함께 그들의 보응을 받게 되든지 할 것이다. 1T 288.2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마 7:20).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자들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열매를 맺게 된다. 그들의 생애는 하나님의 영으로 그들 안에 선한 일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과, 그들이 거룩함의 열매를 맺고 있다는 것을 증거한다. 그들의 생애는 고상하고 순결하다. 그러나, 열매를 맺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께 속한 것에 경험이 없다. 그들은 포도나무이신 그리스도께 붙어 있지 않다. 요한복음 15장 4, 5절을 읽어 보라.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1T 289.1

예수 그리스도를 신령하게 예배하는 자가 되고자 하면, 우리는 모든 우상을 버리고 첫 네 계명을 완전히 순종해야 한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마 22:37, 38). 첫 네 계명은 하나님께로부터 애정을 분리시키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어떤 것도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가장 큰 기쁨에서 분리시키거나 나누도록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는 그 일에서 애정을 분리시키거나 심령을 떠나게 하는 것은 무엇이나 어떤 형태의 우상이 된다. 우리의 육신적 마음은 우상에 집착되어, 그것을 간직하게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그것을 버리기 전에는 앞으로 전진할 수 없다. 그것이 우리를 하나님에게서 분리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교회의 위대한 머리이신 분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을 세상에서 택하셔서, 구별되기를 요구하신다. 그분은 당신의 계명의 정신이 그들을 당신 자신에게로 이끌어서 그들로 하여금 세속적 요소에서 분리되기를 바라신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계명을 지키면, 세상의 쾌락과 교제를 즐기는 상태에서 멀어지게 된다. 그리스도와 벨리알과는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안전하게 그분을 신뢰하고 두려움 없이 순종의 길을 걸을 수 있다. 1T 2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