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뽑은 기별 2
그리스도를 높임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모든 영혼은 겸손한 마음으로 행할 것이다. 자신을 높이는 일이 없을 것이며 영생의 소망이 달려 있는 주님으로 그리스도를 높일 것이다. 사도 바울은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 (엡 2:8) 다고 말하였다. 우리들을 당신의 증인이 되게 하시는 것은 바로 우리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은혜이다. 우리들은 오직 어린 양의 피와 증거의 말씀에 의하여서 승리자들이 될 수 있다. 질서정연한 생애와 경건한 대화로써 교회와 세상에서 빛이 될 수 있다. 신령한 사물들은 신령하게 분별해야 할 것이다. 구원의 가장 깊은 샘에서 마시는 자들은 그리스도의 온유하심과 겸비하심을 가장 충만하게 나타낼 것이다. 2SM 170.2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도록 부름을 받은 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전하도록 명령을 받았다. 2SM 170.3
사람들이 그대에게 지혜를 구하기 위하여 찾아오도록 결코 격려하지 말 것이다. 사람들이 그대에게 권고를 듣기 위하여 찾아 올 때에 모든 마음의 동기를 읽으시는 주님을 가리키라. 같지 않은 정신을 가진 자들이 우리 목회사업에 참여하여야 한다. 어떤 사람도 고해 신부 (告解 神父) 처럼 행동해서는 안 되며 인간을 최고의 자리에 높여서는 안 된다.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낮추고 그리스도를 높이는 일이다. 구세주께서는 부활하신 이후에 당신의 능력이 당신의 이름을 가지고 나가는 모든 자들에게 같이하실 것을 약속하셨다. 이 능력과 이 이름이 높임을 받아야 한다. 우리들은 진리와 의로 말미암아 자아가 성화될 수 있도록 주님께서 기도하신바 그리스도의 기도를 마음에 항상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2SM 170.4
영원하신 아버지의 능력과 독생자의 희생에 대하여 현재보다 더욱 깊이 연구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완전한 사업은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을 때 완성되었다. 주님의 희생과 하늘 아버지의 오른편에서 하시는 중보의 역할만이 우리 구원의 유일한 희망이다.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의 품성을 높이고 이 세상에서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는 것이 우리들의 기쁨이 되어야 한다. — 원고 137, 1907. 2SM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