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뽑은 기별 2
섹션 3 — 현명치 못한 결연 (結緣) 관계
서론
엘렌G.화잇 여사가 일찍이 호주에 체류하고 있는 동안 (1891-1900년) 비밀 공제 (共濟) 조합의 활동에 깊이 관련을 맺고 있던 우리 출판사의 지도적인 위치에 있던 한 사역자에게 권고의 말씀을 준 적이 있다. 이 때에 화잇 여사가 그 형제에게 준 권고의 말씀으로 그는 그 공제 조합의 최고의 명예를 차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조합과의 관계를 완전히 청산하였다. 2SM 120.1
화잇 여사는 그 일을 정죄하지 않고 다만 그리스도인은 두 주인을 섬기거나 두 권력에 충성을 바칠 수 없다고 지적하였다. 공제 조합의 활동에 너무도 지나친 관계를 맺고 있던 이 형제는 유감스럽게도 교회를 위한 자신의 사명을 등한히 하였으며 그는 본래 엘렌G.화잇의 권고의 말씀들 가운데 단순한 진리가 있음을 인정하였다. 그러나 화잇 여사가 알지 못한 사실이었고 공제 조합의 조합원들만이 사용해 오던 비밀 암호를 화잇 여사가 그에게 말해 주었을 때 그 형제는 예언의 신의 기별에 대하여 확증을 갖게 되었다. 그는 비록 여러 번에 걸쳐서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그 조직에 대한 자신의 신뢰심을 버리게 하거나 자기 자신이 그 조직에서 벗어나게 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으나 화잇 여사의 권고의 말씀을 듣자마자 조합의 회원 자격을 포기하였다. 그는 후일에 와서 이 경험을 회고하면서 예언의 신의 기별이 자신의 생애를 완전히 변화시켰다고 간증하였다. 2SM 120.2
화잇 여사는 이 때에 그의 경험과 관련하여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이 그러한 조직체에 가담하는 것에 관하여 글을 썼다. 이 글이 “그리스도인이 비밀 결사 (結社) 의 회원이 될 수 있는가?” 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다. 처음에는 소책자형으로 출판하여 호주와 미국내에 널리 보급하였으나 얼마 안가서 품절되었다. 이 소책자에 실렸던 전체의 내용을 여기 제 3편에 실었다. 2SM 120.3
본편 2에는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인들이 노동조합에 대하여 취할 태도에 관하여 언급하였다. 1946년에 소책자, “시골 생활” 제2부에 제2장의 내용을 실린 적이 있다. 꾸준하고 신중한 연구의 재료로서 여기에 또 다시 책의 형태로 게재하게 된 것이다. — 편집자 2SM 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