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뽑은 기별 2
24 장 나이 많은 노인들에게 보낸 말씀
오후의 햇빛은 무르익게 하고 생산력을 줌
그리스도의 참된 목사는 계속적인 발전을 해야 한다. 그의 생애에 비친 “오후의 햇빛은 아침의 햇빛보다도 열매를 무르익게 하고 생산력을 풍부하게 해준다. 그 햇살은 서산에 넘어가기 이전까지 그 범위와 광도 (光度) 에 있어서 계속 증가할 뿐이다. 목회 사업에 종사하는 나의 형제들이여, 나태함으로 녹이 슬어서 버림을 당하기보다는 국내 (미국) 에서나 외국 선교지에서 힘든 일을 하다가 죽는 편이 훨씬, 정말 훨씬 나을 것이다. 난관들에 봉착하여 당황하지 말라. 연구의 생활이 없이, 발전함이 없이 무위 (無爲) 로 만족감에 빠지지 말라.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탐구하여 무지한 자들에게 가르칠 문제들을 찾아낼 것이며 하나님의 양무리들에게 꼴을 먹이라. 충분한 자료들을 준비하여 그대들은 주님의 말씀의 창고에서 새 것과 옛 것들을 소개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2SM 221.1
그대들의 경험은 10년, 20년 혹은 30년으로 국한될 것이 아니라, 매일 살아있는 경험으로써 때에 따라 알맞는 양식을 나누어 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앞을 바라보고 뒤를 돌아보지 말라. 과거의 경험을 더듬기 위하여 회상에 잠기는 노예가 되지 말라. 그러한 과거의 경험들이 그대들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는가? 물론 지난날의 모든 선한 경험들을 소중히 여기는 반면에 그대들이 지금의 삶에서 더욱 밝고 더욱 신선한 경험을 얻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과거에 그대들이 한 일에 대하여 자랑하지 말고 현재 그대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을 나타내 보이라. 그대들의 말보다도 그대들의 행실이 그대들 자신을 찬양하게 하라.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궁정에서 흥왕하리로다 늙어도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여 여호와의 정직하심을 나타내리로다 여호와는 나의 바위시라 그에게는 불의가 없도다” (시 92:13-15) 라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확증하라. 계속적인 활용에 의해서 마음과 정신을 젊게 가지도록 하라. — 리뷰 앤드 헤랄드, 1886.4.6. 2SM 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