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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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대로 지음

성소의 건축이 완성된 후에 모세는 모든 일을 검사하고 하나님에게서 받은 지시와 모형을 대조한 결과 모든 것이 본과 일치된 것을 보고 백성들을 축복하였다. SR 153.2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법궤에 대한 모형을 주시고 그것을 만드는 방법에 관한 특별한 지시를 주셨다. 그 법궤는 두 돌비 곧 하나님께서 당신의 손가락으로 새기신 십계명을 안치하기 위하여 만든 것이다. 그 모양은 궤처럼 되었고 안팎을 정금으로 쌌다. 꼭대기에는 돌아가며 금테를 둘러서 만들었다. 이 거룩한 법궤의 정금으로 된 뚜껑이 곧 속죄소이다. 속죄소의 양편 끝에는 정금으로 만든 그룹들이 있었다. 그 그룹들은 얼굴을 서로 대하고 경건하게 속죄소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이것은 하늘의 모든 천사들이 하늘 성소에 있는 법궤 안의 하나님의 율법을 흥미와 존경으로 바라보는 것을 표상하는 것이다. 이 그룹들은 날개가 있었다. 각 천사의 한 날개는 위로 펼치고 다른 날개는 그의 몸을 가리고 있다. 지상 성소의 법궤는 하늘에 있는 참 법궤를 본뜬 것이었다. 하늘의 법궤 곁에는 그 양쪽에 살아 있는 천사들이 서서 각기 한 날개는 높이 펴서 속죄소를 덮고 다른 날개는 존경과 겸손의 표로 저희 몸을 덮고 있다. SR 153.3

모세는 지상의 법궤 안에 두 돌비를 넣으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 돌비를 증거판이라고도 하며 법궤는 증거궤라고도 불렀는데 이는 십계명 안에 하나님의 증거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SR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