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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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재림

조금 후에 인자가 앉아 있는 거대한 흰구름이 나타났다. 그 구름이 처음 멀리 나타났을 때에는 매우 적게 보였다. 천사는 그것이 인자의 징조라고 말했다. 구름이 땅에 점점 가까이 이르자 우리는 거기서 세상을 정복하러 오시는 예수의 찬란한 영광과 위엄을 볼 수 있었다. 머리에 찬란한 면류관을 쓴 거룩한 천사들이 그를 시종하고 있었다. SR 410.2

그 때의 그 장관은 필설로 다 묘사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 장엄한 구름과 가리워진 것 없는 영광으로 더욱 가까이 이르렀을 때 우리는 분명히 예수의 사랑스러우신 모습을 보았다. 그의 거룩한 이마에는 가시 면류관 대신 영광의 면류관이 쓰여 있었다. 그의 의복과 다리에는 만왕의 왕 만주의 주라는 이름이 쓰여 있었다. 얼굴은 한낮의 햇빛과 같고 그 눈은 불꽃 같으며 그 발은 연단한 주석과 같았다. 그의 음성은 많은 악기 소리 같았다. 땅은 그의 앞에서 흔들리고 하늘은 종이 축이 말리는 것같이 사라졌으며 모든 산과 섬은 제자리에서 옮기워졌다.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각 종과 자주자가 굴과 산 바위 틈에 숨어 산과 바위에게 이르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낯에서와 어린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우라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계 6:15-17) 라고 외쳤다. SR 410.3

조금 전에 하나님의 신실한 자녀들을 죽이려 하던 자들은 이제 하나님의 영광이 그들 위에 임하는 것을 보았다. 저들의 공포중에 그들은 성도들이 즐거운 목소리로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사 25:9)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 SR 4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