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는 이들
기도의 응답
사도가 형제들이 기도하기 위해 모여 있는 집으로 곧장 가자 그들은 그 순간 그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었다. “베드로가 대문을 두드린대 로데라 하는 계집아이가 영접하러 나왔다가 베드로의 음성인 줄 알고 기뻐하여 문을 미처 열지 못하고 달려 들어가 말한대 베드로가 대문 밖에 섰더라 하니 저희가 말한대 네가 미쳤다 하나 계집아이는 힘써 말하되 참말이라 하니 저희가 말하되 그러면 그의 천사라 하더라 베드로가 문 두드리기를 그치지 아니하니 저희가 문을 열어 베드로를 보고 놀라는지라 베드로가 저희에게 손짓하여 종용하게 하고 주께서 자기를 이끌어 옥에서 나오게 하던 일을 말하고 또 야고보와 형제들에게 이 말을 전하라 하고 떠나 다른 곳으로 가니라.” SR 296.3
금식하며 기도하던 신자들은 하나님께서 저희의 기도를 듣고 응답하셔서 베드로를 헤롯의 손에서 구원해 주신 것을 보고 그들의 가슴이 기쁨과 찬송으로 가득하였다. 아침이 되자 백성들은 사도 베드로의 사형 집행을 보기 위하여 모두 모여 들었다. 헤롯은 베드로가 도망하지 못하게 단단히 무장한 파수병들에게 그를 끌어오라고 명령하였다. 그래서 모든 동정자들을 위협하고 자기의 위세를 과시하고 싶었다. 옥문에는 파수병이 있었고 문의 자물쇠와 빗장도 튼튼했으며 안에 파수병도 있었고 두 병사의 손목에는 쇠사슬도 그대로 붙어 있었다. 그러나 투옥되었던 자는 어디론지 사라지고 없었다. SR 2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