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는 이들
봉사를 위한 준비
생명이 위험에 처하자 바울은 하나님께로부터 당분간 다메섹을 떠나라는 명령을 받았다. 바울은 아라비아로 갔다. 그는 거기서 비교적 조용한 환경에서 하나님과 더불어 교통하고 묵상하기에 충분한 기회를 가졌다. 바울이 홀로 하나님과 함께 지내기를 원한 것은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더 깊이 회개하고 싶었고 또한 너무도 크고 중대한 사업을 이루기 위하여 기도와 연구를 통해 자신을 준비하기 위해서였다. 바울이 사도로 선택받은 것은 사람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의한 것이며 또한 그의 사업은 이방 사람들을 위해 이루어야 할 것임이 명백히 지시되었다. SR 274.3
아라비아에 있는 동안 그는 사도들과의 교제도 끊었다. 바울은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간구하며 그의 회개가 하나님 앞에 가납되고 하나님께서 그의 큰 죄를 사하여 주신 것을 확실히 깨달을 때까지 간구하는 일을 그치지 않기로 결심하였다. 바울은 장차 그의 봉사에 예수께서 함께 하시겠다는 확증을 얻기까지는 투쟁을 그치지 않기로 결심하였다. 바울은 몸에 그리스도의 영광의 표 즉, 하늘 영광으로 멀었던 그의 눈과 그리스도의 붙들어 주시는 은혜의 확증을 항상 가지고 있기를 갈망하였다. 바울은 하나님과 밀접한 연결을 가지게 되었고 예수께서는 그와 더불어 말씀하셨으며 믿음 안에 굳게 서게 하셨고 당신의 풍성한 지혜와 은혜를 부어 주셨다. SR 2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