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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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게 바치는 자를 받으심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각각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후 9:6, 7). 만일 우리가 이 권면에 있는 정신으로 행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현세의 사물에 대한 회계 감사를 받기 위하여 신령하신 분을 초대할 수 있다. 우리는 단지 주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예물 중에서 헌금을 드리는 것뿐이라고 느끼게 될 것이다. CS 199.2

우리의 모든 헌금은 즐거운 마음으로 드려야 한다. 왜냐하면 이것들은 주께서 진리의 깃발이 이 땅의 큰길과 골목길에까지 휘날리도록 하기 위해서, 그리고 세상에 있는 당신의 사업을 전진시킬 목적으로 우리 손에 두는 것이 적합하다고 보신 자금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만일 진리를 믿는다고 하는 모든 자들이 주님의 소유인 십일조와 예물과 헌물을 주님께 즐겨 바친다면 주의 집에 양식이 있게 될 것이다. 자비의 사업이, 더이상 충동에 의하여 바쳐지는 불확실한 예물과 인간의 변덕스런 기분에 따라서 바쳐지는 것에 의존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요구는 기쁘게 수용해야 하며 주의 사업은 마땅히 우리 손에 위탁하신 자금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CS 199.3

모든 충성된 청지기는 자기의 헌금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대신 주의 창고에 드리는 헌금의 분량을 증가시키는 일에 얼마나 더 많은 열성을 나타낼 것인가? 그는 누구를 섬기고 있는가? 그는 누구를 위하여 헌금을 준비하고 있는가? 그것은 그가 누리고 있는 모든 좋은 것을 공급해 주시는 분을 위해서이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고 있는 우리 중에 한 사람도 천사들이 우리를 부끄러워하고 예수께서 우리를 형제라고 부르기를 부끄러워하게 될 근거를 만들지 말게 하라. CS 200.1

하나님의 사업을 위하여 바치는 일에 인색함으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는 정신이 더해가고 그것이 세상에 드러나도록 해서 되겠는가? 아니다. 그래서는 안 된다. 우리는 자신을 산 제사로 바치고 우리의 모든 것을 예수님께 바치자. 그것은 주의 것이다. 우리는 주의 사신 소유이다. 주의 은혜를 받는 자들, 갈바리의 십자가를 명상하는 자들은 드려야 할 분량에 관해서 묻지 않게 될 것이요, 가장 풍성한 예물도 오히려 부족하다고 느끼게 될 것이며, 무한하신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그 아들을 주신 그 크신 선물과 감히 비교할 수 없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극빈자들도 극기를 통해서 무엇인가 하나님께 되돌려드릴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 RH, 1896.7.14. CS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