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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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의 원칙인 사랑

사랑이 행동의 원칙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 사랑은 하늘과 땅에 있는 하나님의 정부의 기본 원칙으로 그것은 그리스도인 품성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 오직 이것만이 그를 견고하게 붙들 수 있고 보호할 수 있다. 오직 이것만이 그로 하여금 시련과 유혹을 물리치게 할 수 있다. CS 197.1

사랑은 희생을 전제로 한다. 구속의 계획은 희생-너무 넓고 깊고 높아서 측량할 수 없는 희생에 기초되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모든 것을 주셨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자들은 그들의 구속자를 위하여 모든 것을 희생할 준비가 되어야 한다. 주님을 높이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고자 하는 것이 그의 첫째 관심사가 되어야 한다. CS 197.2

만일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우리는 주를 위하여 살기를 좋아할 것이요, 우리의 감사 예물을 그분께 드리기를 좋아하고 주를 위하여 일하기를 좋아할 것이다. 바로 그 일이 빛이 될 것이다. 주를 위하여 우리는 고통과 수고와 희생도 각오할 것이다. 영혼 구원에 대한 그분의 갈망을 우리도 갖게 될 것이다. 그가 느끼셨던 것과 같은 인간의 영혼에 대한 동정과 연민이 우리 마음에도 일어날 것이다. CS 197.3

이것이 그리스도의 종교이다. 이보다 부족한 것은 기만이다. 단지 진리의 이론이나 제자라는 고백만으로는 아무 영혼도 구원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가 온전히 그의 것이 되지 않는 한 그리스도께 속한 것이 아니다. 인간이 목적에 있어서 연약하게 되고 욕망에 있어서 변화무쌍한 것은 그리스도인 생활에 있어서 절반만 마음을 바친 까닭이다. 자신과 그리스도를 모두 섬기려는 노력은 돌짝밭에 떨어진 씨앗과 같은 청중이 되어 시험이 올 때 견디지 못할 것이다. ― 실물교훈, 49, 50 (영문). CS 1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