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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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저울로 평가한 대로

성소의 저울에서는, 그리스도께 대한 사랑으로 드린 가난한 자들의 예물이, 드린 양에 따라서 평가되지 않고 그 희생의 동기가 된 사랑에 따라서 평가된다. 예수님의 약속은, 드릴 것이 조금밖에 없지만 그것을 아낌없이 드리는 너그러운 가난한 사람에게도, 풍족한 중에서 드리는 부자에게와 마찬가지로 확실히 실현될 것이다. 가난한 사람들은 실제로 부족을 느끼는 중에 자기의 적은 것 중에서 희생을 한다. 그는 안락한 생활에 필수적인 것을 드리기 위해 자신을 부인하는 희생을 드리지만, 부자는 풍족한 중에 드리며 아무 부족도 느끼지 않는다. 그러므로 가난한 사람의 예물 가운데에는 부자의 예물에서 발견할 수 없는 신성함이 있다. 부자는 다만 풍성한 중에서 바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섭리는 사람의 유익을 위하여 조직적인 자선의 온전한 계획을 세우셨다. 주께서는 그의 사업이 정체되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만일 하나님의 종들이 주님이 예비해 놓으신 섭리를 따른다면 모든 사람은 활동적인 일꾼들이 될 것이다. ― 3T, 398, 399. CS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