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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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다 동기가 중요함

우리의 행실을 비열하다거나 혹은 높은 도덕적 가치를 가진 성질의 행동이라고 판정짓는 것은 그 행위의 동기이다. 하나님께서 가장 귀하게 여기시는 것은 모든 사람이 주목하고 찬양하는 큰 것이 아니다. 즐거움으로 수행한 작은 의무들, 남에게 보이지 않게 드린 적은 예물과 인간의 눈에는 무가치하게 보이는 것들이 흔히 주 앞에는 최고로 귀한 것이 된다. 믿음과 사랑의 마음이 하나님에게는 가장 값비싼 예물보다 더 귀하다. CS 175.3

그 가난한 과부가 드린 적은 예물은 그녀의 생활비 전체였다. 그 여자는 그녀가 사랑하는 사업을 위하여 두 렙돈을 드리려고 그의 음식을 희생하였다. 그리고 그녀는 하늘 아버지께서 그녀의 큰 필요를 간과하시지 않으리라는 것을 믿고 믿음으로 그것을 드렸다. 구주의 칭찬을 받은 것은 이 이기심 없는 정신과 어린 아이와 같은 믿음이었다. CS 176.1

가난한 자들 중에 주의 은혜와 진리로 인하여 그들의 감사를 하나님께 표시하기를 갈망하는 자들이 많이 있다. 그들은 주님의 사업을 유지하는 일에 그들보다 부유한 형제들과 분담하기를 크게 열망한다. 이 영혼들을 거절하지 말아야 한다. 그들로 하여금 그들의 동전을 하늘 은행에 저축하게 하라. 이 보잘것없어 보이는 것들이, 하나님께 대한 충만한 사랑의 마음으로 드려진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축복하시는 귀중한 재물, 성별된 예물이 되는 것이다. ― 시대의 소망, 614-616(영문). CS 1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