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163/340

위축된 신앙 경험

부자들은 그들의 재정을 자아 방종과 식욕의 만족과 개인적 몸치장과 집을 꾸미는 데 쓰도록 유혹을 받는다. 그리스도인이라는 자들이 이런 것에 아낌없이 쓰기를 주저하지 않고 지나치게까지 쓴다. 그러나 지상에서 주의 사업을 건설하고 확장시키기 위하여 주의 금고에 바치라고 간청할 때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의를 제기한다. 자아 만족을 위한 계획에는 흥미를 가지고 희색이 만면하던 얼굴이 하나님의 사업에 그들의 관대함을 호소할 때에는 기쁨으로 빛나지 않는다. 아마 달리 더 잘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들은 불필요한 방종에 아낌없이 소비하던 금액보다 훨씬 적은 얼마 안 되는 금액을 헌금으로 낸다. 그러나 그들은 그리스도께 대한 진정한 사랑도 나타내지 않고 귀한 영혼의 구원에도 간절한 관심을 나타내지 않는다. 이런 부류의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이 기껏해야 위축되고 병적인 상태밖에 안 되는 것에 놀랄 것이 무엇인가! 이런 자들이 그들의 진로를 변경하지 않는 한 그들의 빛은 어둠 속으로 사라져 버릴 것이다. ― RH, 1882.5.16. CS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