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이익 추구의 열매
교회의 영성이 약화되고 하나님의 은총이 사라지는 것은 바로 이익을 얻으려는 욕망을 일으키는 이기심과 돈을 벌기 위한 집념이 커져가기 때문이다. 재물을 쌓기 위하여 끊임없이 계획하고 수고하는 일에 두뇌와 손을 사용할 때 하나님의 요구와 인간의 필요는 잊어버리게 된다. CS 20.3
만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사 번영하게 하신 것이라면 우리의 시간과 관심을 하나님에게서부터 돌이켜 그가 우리에게 빌려 주신 물질로 향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 선물을 주신 분은 선물보다 더 크시다. 우리는 값으로 산 바 된 것이요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니다. 우리의 구속을 위하여 무한한 값을 치른 것을 잊었는가? 감사하는 마음이 마음속에서 죽었는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이기적인 안일과 방종의 생활을 부끄럽게 하지 않는가? 우리는 이 무한한 자아 희생의 결과를 누리고 있다. 그러면서도 영혼을 구원하는 일로 구주의 사업을 돕기 위하여 우리의 노력과 돈이 요구될 때 우리는 의무를 회피하고 그것을 변명하는 기도를 한다. 저열한 게으름, 부주의한 무관심, 악한 이기심 등은 하나님의 요구에 대하여 우리의 마음을 닫아 버린다. CS 20.4
오! 하늘의 왕이요 영광의 왕이신 그리스도께서 무거운 십자가를 지시고 가시 면류관을 쓰시고 쓴 잔을 마시고 계시는데 한편 우리는 안일하게 누워서 자신을 영화롭게 하고 그의 귀한 피로 구속하기 위하여 죽으신 영혼들을 망각하고 지내서야 되겠는가? 아니다. 우리에게 능력이 있는 동안에 나누어 주자! 힘이 있는 동안에 행하자! 해가 지기 전에 일하자! 그분의 인정을 받고 그분의 보상을 받도록 하나님의 사업을 위하여 우리의 시간과 우리의 재물을 바치자. ― RH, 1882.10.17. CS 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