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24장 우리의 달란트
달란트의 비유를 옳게 이해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우상으로 여기시는 탐심을 쫓아낼 수 있을 것이다. ― 3T, 387. CS 114.1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달란트, 곧 창작하는 지성, 주의 보좌가 되어야 할 마음, 남들에게 축복을 흘려보내는 애정, 죄를 깨닫게 하는 양심을 빌려 주셨다. 각 사람은 주님께로부터 무엇인가를 받았으며 그들은 하나님의 사업의 필요를 채우는 데 있어서 자기의 할 몫을 해야 한다. CS 114.2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일꾼들이 주님을 그들이 소유한 모든 것을 주시는 분으로 바라보고, 그들이, 모든 소유가 조언과 충고를 주시기에 훌륭하신 분이요 사업에 노련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기억하기를 원하신다. 섬세하게 만지는 의사의 기술, 신경과 근육을 다루는 그의 능력, 육체의 세밀한 기관을 아는 그의 지식 등은 고통당하는 인간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말미암은 것이다. 망치질을 하는 목수의 기술도, 모루 바퀴를 만드는 철공의 힘도 하나님께로부터 온다. 그는 사람에게 재능을 위탁하시고 그들이 조언을 구하기 위하여 당신을 바라보기를 원하신다. 이리하여 그들은 주님의 은사를 확실한 재능으로 활용하여 하나님의 동역자임을 증거하게 된다. CS 114.3
재물도 하나의 달란트이다. 주께서는 당신의 백성에게 “네 가진 것을 팔아 구제하라”는 기별을 보내신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확실히 주님의 것이다. 그는 우리에게 깨어서 주의 사업에 한몫을 담당하고 주의 사업이 번영하도록 하라고 요구하신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신실한 청지기로서 자기들의 몫을 다 해야 한다. 하나님의 방법은 현명하고 정당하다. 우리는 우리의 금전을 가지고 장사하여 영혼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며 주의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자원하는 헌금을 주께 드려야 한다. 크고 작은 돈이 주님의 금고로 흘러 들어가게 해야 한다. … CS 114.4
언변도 하나의 달란트이다. 인간 가족에게 베푸신 모든 선물 중에서 말의 은사보다 더 감사해야 할 것은 없다. 이것은 하나님의 지혜와 놀라운 사랑을 선포하는 데 사용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지혜의 보배가 전달되도록 해야 한다. CS 115.1
내재하시는 구주는 말로서 계시된다. 그러나 성령께서는 남들이 자기의 의견이나 계획에 합의하지 않으면 역정을 내는 자의 마음에는 거하지 않으신다. 그런 사람의 입술에서는 성령께서 슬퍼 떠나게 하는 가혹한 말이 나오며, 신령한 특성은 고사하고 악마의 특성이 계발된다. 주께서는 당신의 사업에 관련을 맺은 모든 자들이 항상 그리스도의 온유로 말하기를 원하신다. 만일 남이 그대를 화나게 하면 인내하라. 그리스도께서 그의 생애중에서 우리에게 주신 모범대로 온유함을 나타내라. CS 115.2
힘도 한 가지 달란트이다. 우리는 이것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 우리의 몸은 주님께 속한 것이다. 주께서는 영혼은 물론 몸을 위해서도 구속의 값을 치르셨다. … 우리는 질병으로 허약할 때보다 건강하고 힘이 있을 때 하나님을 더 잘 섬길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몸을 돌보는 데 하나님과 협력해야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생명과 건강에 요긴한 것이며 하나님을 믿는 것도 건강에 요긴하다. 완전한 건강을 향유하려면 우리의 마음은 주 안에 있는 사랑과 소망과 기쁨으로 충만해야 한다. … CS 115.3
감화력도 한 가지 달란트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붙이시는, 거룩한 불이 우리의 봉사 정신에 들어올 때 생기는 선을 위한 능력이다. 거룩한 생활의 감화는 국내에서나 국외에서나 영향을 끼친다. 사람의 생애를 특징짓는 실제적인 자선과 극기와 희생은 그와 교제하는 자들에게 선한 감화를 끼친다. CS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