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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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충성심

야곱은 은혜의 이슬로 새롭게 되고 하나님의 임재와 보증으로 격려를 받고 서원을 맺었다(창 28:20-22). 하나님의 영광이 사라진 후에 오늘날의 우리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시험을 받았으나 그는 자기 서약에 충실했고 자기가 한 서약을 파기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생각을 품지 않았다. 오늘날 사람들이 하는 것과 같이, 이 계시는 단지 꿈이었다. 내가 서약할 때에는 지나치게 흥분되어 있었으므로 지금은 지킬 필요가 없다고 변명할 수도 있었으나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CS 98.2

야곱이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결행하기까지는 오랜 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그가 돌아왔을 때에 그는 주님께 대한 자기의 빚을 충실히 갚았다. 그는 부자가 되었으므로 매우 많은 재물을 자기 소유로부터 주님의 창고에 바쳤다. CS 98.3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야곱이 성공한 그 점을 실패한다. 하나님에게서 최대의 축복을 받은 자들이 재산에 비례되는 금액을 바쳐야 하기 때문에 소유를 꽉 붙잡고 있을 경향이 크다. 야곱은 그의 소유 전체의 십분의 일을 바쳤다. 그리고 이방 땅에서 살았기 때문에 자기 서약을 지킬 수 없었으므로 그 동안 십일조를 사용한 것을 계산해서 그 이윤까지 주님께 바쳤다. 이 액수는 막대한 금액이었으나 그는 주저하지 않았다. 하나님께 서약한 것은 제 것으로 여기지 않고 주님의 것으로 여겼다. CS 99.1

주께서 요구하시는 분량은 주신 분량에 비례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재산이 크면 클수록 주께서 당신께 돌리도록 요구하시는 것은 더욱 큰 가치있는 것이 될 것이다. 만일 그리스도인이 만 달러나 이만 달러를 가지고 있다면 정당한 십일조뿐만 아니라 엄연히 속죄 제물과 감사의 예물까지를 요구하시는 것이다. ― 4T, 466, 467. CS 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