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부자와 가난한 자를 위하여
십일조와 헌물의 성서적 제도에서 각 사람이 그 수입에 비례해서 드리므로 드리는 양은 물론 크게 다르다. 가난한 사람이 드리는 십일조는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이 될 것이며 그 예물도 자기 힘의 분량에 비례할 것이다. 그러나 헌금이 하나님께 가납되는 것은 예물의 양이 아니요, 마음의 동기와 감사의 정신과 그것의 표현인 사랑이다. 가난한 자들로 하여금 그들의 예물이 너무 적어서 보잘것없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게 하라. 그들은 하나님의 종들이요 주께서는 그들의 예물을 받으실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그들의 능력에 따라서 바치게 하라. CS 73.3
하나님께서 큰 재산을 맡기신 사람은 만일 그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두려워한다면 하나님의 요구에 따라 빛을 받은 양심의 지시대로 행하는 일이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다. 부자는 이기심과 탐욕으로 주님의 것을 주님께 바치지 않도록 시험을 당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 진실된 자는 시험을 받을 때 사단에게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오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라고 답변할 것이다. ― RH, 1893.5.16. CS 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