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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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에야 기별은 능력 있게 전파될 것임

하나님의 백성은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다”라고 말하면서 주님께 드릴 무엇을 갖도록 그들의 재정 지출에 엄격한 절약을 실천해야 한다. 이와 같이 그들에게서 받은 축복을 인해 하나님께 감사 예물을 드려야 한다. 이렇게 하여 그들도 그 자신을 위하여 하나님의 보좌 옆에 보화를 쌓게 될 것이다. CS 300.3

세속주의자들은 굶주리고 추위에 고생하는 자들을 먹이고 입히기 위하여 사용되어야 할 거액의 돈을 의복에 낭비한다.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당신의 생명을 바치신 많은 사람들이 겨우 값싸고 소박한 의복을 입고 지내는 한편 다른 사람들은 끝없이 유행의 요구를 충족시키려고 수천불의 돈을 낭비하고 있다. CS 301.1

주께서는 당신의 백성에게 세상에서 나와 따로 있으라고 명령하셨다. 화려하거나 값비싼 의복은 은혜의 시기의 마지막 때에 사는 자들에게는 합당치 않다. 사도 바울은 “그러므로 각처에서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 또 이와 같이 여자들도 아담한 옷을 입으며 염치와 정절로 자기를 단장하고 땋은 머리와 금이나 진주나 값진 옷으로 하지 말고(이른바 경건한 여인이 되게 하는) 오직 선행으로 하기를 원하라”(딤전 2:8-10) 고 말하였다. CS 301.2

하나님의 자녀로 자처하는 자들 중에서까지 의복을 사는 데에 필요 이상으로 많은 돈을 낭비하는 자들이 있다. 우리는 아담하고 우아하게 옷을 입어야 한다. 그러나 나의 자매들이여! 그대들이 그대 자신과 자녀들의 의복을 사거나 만들 때에 주의 포도원에서 할 일이 남아 있음을 기억하라. 좋은 재료를 사서 정성스럽게 만들어 입는 것은 옳은 일이다. 이것이 절약이다. 그러나 화려한 장식은 필요하지 않다. 장식을 탐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업에 투자해야 될 돈을 자기 만족을 위하여 허비하는 것이 된다. CS 301.3

주님 앞에 가치 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은 그대의 의복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가치 있게 여기시는 것은 내적인 장식, 즉 성령의 은혜, 친절한 말, 남을 위한 주의 깊은 관심 등이다. 필요 없는 장식을 제거하라. 그리고 이렇게 절약한 자금을 하나님의 사업의 발전을 위하여 간직해 두라. 극기의 교훈을 배우고 그것을 그대의 자녀들에게 가르치라. 사업을 마치려고 하는 이 때에 극기를 실천함으로 가능한 모든 일에 절약을 실천해야 한다. 고통중에 있는 자들을 구제해야 하고, 벗은 자들을 입혀야 하며, 주린자들을 먹이고 이 시대를 위한 진리를 모르는 자들에게 진리를 들려주어야 한다. 필수품이 아닌 것은 스스로 극기함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크신 사업에 한몫을 할 수 있다. CS 301.4

우리는 그리스도의 증인들이다. 그리고 우리는 세상적인 일에 시간과 관심을 너무 쏟으므로 하나님께서 먼저 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들에 유의하지 못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더 높은 관심을 가져야 할 일들이 위기에 처해 있다.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스도께서는 그가 하시려고 오신 사업을 위하여 당신의 모든 것을 바치셨다. 그리고 그분이 우리에게 하신 말씀은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나의 제자가 되리라”이다. CS 302.1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이행하기 위하여 자원함으로 기꺼이 자신을 바치셨다. 그분은 죽기까지, 곧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복종하셨다. 우리가 자신을 부인하는 것을 어렵게 느낄 것인가? 우리가 주의 고난에 참여하는 자가 되는 일에 물러설 것인가? 그분의 죽으심은 우리가 마땅히 주님의 사업을 위하여 우리 자신과 자신의 소유 전부를 자원하여 바쳐야 함을 말해 준다.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것을 생각할 때 우리의 마음은 사랑으로 충만해질 것이다. CS 302.2

진리를 아는 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이 명한 극기를 실천할 때 기별은 능력 있게 전파될 것이다. 주께서는 영혼들의 회심을 위해 드리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실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빛을 비추게 될 것이요 불신자들은 저희의 선행을 보고 하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다. 자아 희생의 순종으로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연결시키도록 하자. ― RH, 1910.12.1. CS 3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