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58장 절약하라는 탄원
고급 가옥을 건축하는 일과 비싼 가구를 구입하는 데, 그리고 세속적인 치장에 몰두하거나 사치스러운 음식을 준비하는 데에 재물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 그대신 모든 일에 있어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사신 영혼들을 생각하자. 이기심과 교만심을 제거하자. 아무도 친구들에게 보내기 위해서 사진을 많이 찍는 일에 재정을 소비하지 말라. 멸망하는 영혼에게 무한히 아름다우신 그리스도를 제시하는 일에 절약할 수 있는 모든 돈을 절약하자. CS 298.1
사단은 돈을 낭비하도록 많은 유혹을 할 것이다. 그러나 자아 만족-아무리 사소한 값이라도 꼭 필요한 것이 아닌 것-을 위하여 돈을 낭비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쓴 것이 아니다. 이 일을 잘 살피자. 그리고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만큼 우리 자신을 부인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잃어버린 자들에게 진리의 빛을 전하기 위하여 우리는 과연 희생하고 있는가? … CS 298.2
교회는 한 가지 관심만을 가져야 한다. 한 가지 욕망이 모든 사람을 주관해야 하는데 그것은 그리스도의 형상과 일치되고자 하는 욕망이다. 각 사람은 예수님을 위하여 개인적인 노력으로, 예물로, 희생으로,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여 분투해야 한다. 주의 집에 양식이 있어야 하고 여러 지방에서 들려오는 마게도니아의 부르짖음에 응할 수 있도록 주의 금고가 가득 차 있어야 한다. 도와달라고 부르짖는 아이들에게 “우리는 사람이나 돈을 보낼 수 없습니다. 우리의 금고가 비었습니다”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얼마나 슬픈 일인가! CS 298.3
이기적인 쾌락을 사랑하고, 세상 표준에 맞추며, 안일을 사랑함으로 낭비하고 있는 십원, 백원, 천원짜리 돈이 하나님의 금고로 흘러가도록 방향을 돌리자. 그것은 결국 강을 이루게 하는 실개천들이다.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양심적인 그리스도인이 되자. … CS 298.4
새로운 일터를 개척하고 영혼들을 신앙 가운데로 이끌어야 하며 새로운 이름들이-하늘에 불멸의 기록으로 나타날 이름들이 교회 녹명책에 기록되어야 할 것이다. 오! 자기 만족을 위하여 낭비되는 돈으로 과연 어떠한 일을 할 수 있는가를 깨달았으면! ― RH, 1891.1.27. CS 2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