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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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과 경축일

부모들은 자제와 극기의 습관을 기르도록 자녀들을 교육시키고 훈련시켜야 한다. 또한 그들에게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예수님을 섬기는 목적을 가지고 살아야 할 의무가 있음을 보여 주어야 한다. 그들은 자녀들에게 일상 생활에 있어서 단순한 습관에 조화되게 살아야 할 것과 사치스런 의복이나 식사, 집이나 가구를 피해야 할 필요에 대해 교육해야 한다. 영원한 생명이 우리의 것이 되는 조건이 다음의 말씀 속에 나타나 있다. “네 마음을 다하며 …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같이 사랑하라”(눅 10:25-27). CS 295.4

부모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명하신 대로 율법의 교훈들을 자녀들에게 가르치지 않았다. 그들은 이기적인 습관으로 그들의 자녀를 교육시켜 왔다. 그들은 그들에게 생일과 경축일을 선물 받는 날로 가르치고 세상의 관습과 습관을 따르도록 교육시켜 왔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증가시켜 일년 동안 그들의 생명을 보호해 주신 주님의 사랑과 자비를 충심으로 감사하도록 일깨워 주어야 할 이러한 날들이 자녀들의 만족과 영광을 위하여 자기를 기쁘게 할 기회로 변하고 있다. 그들은 그들의 생애의 매 순간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존되어 왔건만 부모들은 이것을 생각하도록 자녀들을 가르치지도 않고 그들에 대한 주님의 자비에 대해 감사를 표현하는 것도 가르치지 않는다. CS 296.1

만일 어린이들과 청년들이 이 세대에서 적합하게 교육을 받았다면 그들의 입술로부터 어떠한 영광과 찬송과 감사가 하나님께 상달되었을 것인가! 어린 아이들의 손으로부터 적은 예물이 감사 예물로서 얼마나 많이 주의 금고에 들어갔겠는가! 또한 하나님을 잊지 않고 기억하게 되었을 것이다. CS 296.2

생일에만 부모와 자녀들이 특별한 방법으로 주님의 자비를 기억해야 할 뿐 아니라 크리스마스와 신정 등 경축일도 역시 모든 가족들은 저희의 창조주와 구속주를 기억하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 인간에게 그렇게 선물과 예물을 풍성하게 주는 대신 존귀와 영광과 감사를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그리고 선물과 예물이 거룩한 통로로 들어가게 해야 한다. 이렇게 주님을 기억한다면 주님께서 기뻐하시지 않겠는가? 오! 이러한 기회에 얼마나 자주 하나님을 잊어 왔는지! … CS 296.3

그대가 경축일을 당하게 되면 자녀들을 위해 그날을 즐겁고 행복한 날이 되게 하고 또한 가난한 자들과 고통당하는 자들에게 즐거운 날이 되게 하라. 그 날에 예수님께 감사의 희생과 예물을 드리는 일을 잊지 말라. 이제 부모와 자녀들은 잃어버린 시간을 회복하기 위하여 그리고 과거에 등한히 한 것을 보충하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라. 세상이 가는 길과 다른 길을 가도록 하라. CS 297.1

부모들은 자녀들과 친척들에게 주는 잦은 불필요한 선물보다 훨씬 값이 싸면서 취미에 맞는 것을 많이 고안할 수가 있는데 이것은 자녀들에게 호의를 나타내고 가정에 행복도 가져온다. 그대는 자녀들에게 그대가 그들의 선물을 바꾼 이유가 이제까지 하나님의 영광보다 자녀들의 쾌락을 더 중히 생각해 온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교훈을 가르칠 수 있다. 그대는 자신의 쾌락과 자녀들의 만족을 더 많이 생각해 왔고 하나님의 사업을 발전시키는 것보다도 필요치 않은 자들에게 선물을 줌으로 세상의 습관과 전통을 따라왔다는 것을 그들에게 말해 주라. CS 297.2

동방 박사들처럼 그대의 가장 좋은 선물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다. 그리고 그대의 예물로 말미암아 그대가 죄악 세상에 주신 하나님의 선물을 얼마나 감사하고 있는지를 나타낼 수 있다. 독생자를 선물로 주심에 대하여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도록 자녀들을 격려함으로 그들의 생각을 새롭고, 이타적인 길로 이끌도록 하라. ― RH, 1894.11.13. CS 2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