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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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장 믿음으로 전진함

우리가 계획한 사업을 완성할 자금이 수중에 없다면 더이상 자금을 투자하라는 요청에 응하지 않는 것이 항상 가장 현명한 계획은 아니다. 주의 사업을 이루는 데 있어서 주께서는 당신의 종들 앞에 항상 모든 것을 명백히 보여 주시지는 않는다. 그분은 때로는 당신의 백성이 믿음으로 전진하게 함으로 그들의 확신을 시험하신다. 가끔 주께서는 그들을 험하고 어려운 곳으로 인도하시고 그들의 발이 홍해의 물에 닿을 듯이 보일 때까지 앞으로 가라고 명하신다. 주께서 그들 앞에 길을 여사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는 것은 주의 종들의 기도가 열렬한 믿음으로 주님께 상달되는 그런 때이다. CS 277.1

주께서는 이 시대를 사는 당신의 백성이, 주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에서 가나안까지 가는 여행에서 그들을 위하여 하신 것과 똑같은 큰일들을 그들을 위하여 하실 것이라는 것을 믿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가장 어려운 경험 중에서도 주의 교훈을 따르기를 주저하지 않는 연단된 믿음을 가져야 한다. “앞으로 나가라”는 명령은 당신의 백성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이다. CS 277.2

주님의 계획을 수행하는 데에는 믿음과 자원하는 순종이 필요하다. 주께서 감화를 끼칠 만한 곳에 사업을 착수할 필요성을 지적하실 때 백성들은 믿음으로 전진해야 하고 일해야 한다. 그들은 경건한 대화와 겸손과 기도와 진지한 노력으로 주께서 그들 중에서 이룩하신 선한 일을 백성들이 깨닫게 해야 한다. 로마린다 요양원이 우리 백성의 재산이 되는 것이 주님의 의도였다. 그리하여 주께서는 난관의 강물이 창일하여 뚝에 넘칠 그 때에 이 일을 하도록 인도하셨다. CS 277.3

개인적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사사로운 관심을 가지고 일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 사람들은 그들 자신의 방식대로 일한다. 그러나 지상에 있는 주님의 사업을 전진시키는 일은 전적으로 다른 일이다. 주께서 어떤 재산을 당신의 사업의 발전과 당신의 사업의 증강을 위하여 확보해야 된다고 뜻하실 때 그것이 요양원이거나 학교 사업이거나 또는 어떤 다른 사업 분야이거나간에 관계없이 만일 경험을 가진 자들이 믿음으로 주의 목적을 신뢰하고 주께서 지시하시는 이점을 확보하기 위하여 즉시 실행한다면, 주께서는 그 일을 가능하게 하실 것이다. 우리는 어떤 사람에게서도 재산을 억지로 떼어 내려고 해서는 안 되지만 그러나 유리한 점들이 제시될 때 그 이점을 볼 수 있도록 깨어 있으므로 사업을 착수할 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야 한다. 일단 사업이 시작되면 우리는 이 새로운 시설을 유지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백성의 자원하는 헌금을 확보하기 위하여 온 정력을 쏟아야 한다. ― 9T, 271, 272. CS 2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