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퇴폐 풍조
어떤 긴박한 필요를 해결하기 위하여 돈을 빌린 다음 그 부채를 갚기 위해서는 아무런 계산도 하지 않는 습관은 그것이 아무리 보편적인 것이라 해도 퇴폐적인 것이다. 주께서는 진리를 믿는 모든 사람들이 자기를 기만하는 이러한 습관에서부터 돌아서기를 원하신다. 그들은 부정직한 행동을 하기보다는 차라리 궁핍을 견디는 편을 선택해야 한다. 어떠한 영혼도 주의 재물을 취급하는데 있어서 적당히 하거나 부정직하게 하면서 하나님 앞에 죄 없이 설 수 없다. 이렇게 행하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가르친다고 고백하면서도 그 행위로는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율법의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 진리를 아는 자들이 성결케 하는 진리의 감화를 따라 그 품성이 변화되지 않는다면 그들은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가 될 것이다. 그들은 진리를 그릇 나타내게 되고, 진리가 비난을 받게 하며, 진리이신 그리스도를 욕되게 할 것이다. ― MS 168, 1890. CS 2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