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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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중의 책

사람의 신앙 경험은 한가할 때 읽으려고 선택하는 책의 내용으로 알 수 있다. 건강한 정신과 건전한 신앙 원칙을 가지려는 청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과 교통하는 가운데 생활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길을 지적해 줌으로써 성경은 더 높고 더 좋은 생애로 인도하는 안내자가 된다. 성경에는 일찍이 기록된 것 중에서 가장 흥미롭고 교훈적인 역사와 전기가 포함되어 있다. 소설을 읽으므로 상상력이 왜곡되지 아니한 자들은 성경이 모든 책 중에 가장 흥미 있는 책임을 발견할 것이다. MYP 273.3

성경은 책 중의 책이다. 그대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기회 있는 대로 이를 상고하면 성경의 풍성한 보배들을 소유하게 되고 모든 선한 일에 대한 준비를 마치게 될 것이며, 그 때에 그대들은 예수께서 그대들을 당신에게로 이끌고 계시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그러나 그대들이 그리스도의 모든 요구에 응하기 위하여 그의 교훈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성경을 되는 대로 읽는 것은 온당하지 못하다.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는 보물들이 있는바, 이 보물들은 다만 진리의 광맥을 타고 깊이 들어감으로써만 발견될 수 있다. MYP 274.1

육신의 생각은 진리를 거부한다. 그러나 회개한 심령은 놀라운 변화를 겪는다. 전에는 죄인임을 입증해 주는 매력 없는 책이었으나 이제는 영혼의 양식이 되고 생애의 기쁨과 위로가 된다. 의의 태양이신 그리스도께서 거룩한 장절들을 비추어 주시고 성령께서는 그 장절들을 통하여 심령에게 말씀하신다. … MYP 274.2

경박한 서적만을 좋아하도록 길들여진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이제 확실한 예언의 말씀에 관심을 갖게 하라. 성경을 손에 들고 신선한 흥미로 신구약의 거룩한 기록들을 연구하기 시작하라. 더욱 자주, 더욱 부지런히 성경을 연구하면 할수록 성경은 더욱 아름답게 보일 것이며, 쓸데없는 독서에 대한 미각은 줄어들 것이다. 이 귀중한 서책을 그대들의 마음에 묶어두라. 분명히 그것은 그대의 친구와 안내자가 될 것이다.―청년 지도자, 1902년 10월 9일 MYP 2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