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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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집에서의 처신

오늘날의 청년들에게는 경외심이 매우 필요하다. 믿는 가정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집에서 지켜져야 할 질서와 예의에 전연 무관심한 것을 보고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의 종들이 생명의 말씀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을 때, 책을 읽거나 수군대거나 웃고 있는 자들이 있다. 주변 사람들의 주의를 산만하게 함으로 그들의 눈은 죄를 범하고 있다. 이와 같은 습관을 그대로 두면 점점 널리 번져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MYP 265.3

어린이들과 청년들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집회에서 무심하거나 부주의한 것이 무슨 자랑인 양 생각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불경건한 생각이나 행동은 하나도 빠짐없이 굽어보고 계시고 그 모든 것을 하늘 책에 기록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네 행위를 아노니”(계 3:1)라고 말씀하신다. 모든 것을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의 눈앞에 숨길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하나님의 집에서 부주의와 무관심의 습관이 조금이라도 생긴다면 그것을 고치기 위하여 전력을 기울이고, 자중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라. 경외심이 완전히 몸에 배일 때까지 그것을 실지로 연습하라. MYP 266.1

설교하는 동안 다른 사람과 속삭일 정도로 하나님의 집과 예배에 대하여 불경건한 태도를 나타내지 않도록 하라. 이와 같은 잘못을 범하고 있는 자가 만약 하나님의 천사들이 자기를 주시하며 그러한 행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면, 틀림없이 자기 자신에 대해서 부끄러워하고 염오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주의깊이 듣는 자들을 원하신다. 원수가 가라지를 뿌린 것은 사람들이 자고 있을 때였다. MYP 266.2

거룩한 것이나 하나님의 예배에 속한 것을 부주의하고 경솔하게 취급해서는 안 된다. 생명의 말씀이 발하여졌을 때 우리들은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종을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부주의하여 그러한 말씀을 잃지 않도록 하라. 유의하면 그것은 우리의 발이 나쁜 길로 접어들지 않도록 지켜 줄 것이다. MYP 2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