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행함
19장 하나님의 말씀에 일치되는 견해와 실천
하나님께 대하여 성화되었다고 주장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의의 위대한 표준이 그들에게 제시되면 그들은 크게 흥분하고, 또한 그들이 성화된다는 의미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정신을 나타낸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마음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 왜냐하면 진정으로 성화된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저들에게 펼쳐지자마자 그 말씀을 존경하고 순종할 것이며, 그들은 또한 교리의 모든 점에서 무엇이 진리인지 알고자 하는 강한 욕망을 보여줄 것이기 때문이다. 의기양양한 느낌이 성화의 증거는 아니다. “내가 구원받았다. 내가 구원받았다”라는 주장이, 영혼이 구원을 얻고 성화되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은 아니다. FW 121.1
성화가 뜻하는 바 의미에 대해 어떤 지성적인 사고를 갖지 못할 때 크게 흥분된 많은 사람들이 성화되었다는 말을 듣는다. 그 이유는 그들이 성경과 하나님의 능력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행복감을 느끼기 때문에 그들이 하나님의 뜻에 일치하고 있다고 스스로 자랑한다. 그러나 그들이 검증을 받을 때, 하나님의 말씀이 저들의 경험에 적용되어야 할 때, 그들은 진리의 말씀을 듣지 않고, “나는 성화되었다”라고 말하면서 더 이상 대화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들은 진리가 무엇인지 이해하기 위해 성경을 연구하는 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기 때문에 결국 그들은 무서운 자기 기만에 빠져있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성화는 감정의 고양(高揚)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FW 121.2
흥분은 성화가 아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에 완전히 일치되는 것만이 성화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은 그분의 거룩한 율법에 나타나있다. 하나님의 모든 계명을 지키는 것이 성화이다. 그대 자신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녀로 입증해 주는 것이 성화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안내자가 되어야지 인간의 견해나 사상이 그렇게 되어서는 안 된다. 진정으로 성화되기를 원하는 자들은 인내심을 가지고 기도로써 겸손하게 뉘우치는 심령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해야 한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 17:17)라고 기도하신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FW 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