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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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임수로 가득찬 교리

독선(獨善)은 이 시대의 위험이다. 그것은 영혼을 그리스도와 분리시킨다. 자기 자신의 의를 신뢰하는 자들은 어떻게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이 이르러 오는지 이해할 수 없다. 그들은 죄를 의라고 부르고 의를 죄라고 부른다. 그들은 하나님의 도덕적 표준을 존중하지 않기 때문에 범법의 악을 깨닫지 못하고 율법의 두려움을 이해하지 못한다. 오늘날 거짓 회심(悔心)이 그처럼 많은 까닭은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이해가 지나치게 낮기 때문이다. 의에 대한 하나님의 표준 대신에 사람들은 품성을 측정하는 그들 스스로의 표준을 세워왔다. 그들은 거울로 보는 것같이 희미하므로 사람들에게 성화에 대한 거짓 사상을 제시하여 자만과 교만과 독선을 장려한다. 많은 사람들에 의해 주장되고 있는 성화의 교리는 속임수로 가득하다. 왜냐하면 그것은 육신적인 마음에 아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죄인에게 전해져야 할 가장 적절한 것은 구속력 있는 하나님의 율법의 주장에 대한 진리이다. 믿음과 행함은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기 때문이다. FW 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