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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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거절하는 빛에 의해 정죄의 선고를 받음

온 세상은, 하나님께서 보실 때 그분의 율법을 범하는 죄를 범하고 있다. 절대 다수가 계속해서 범죄할 것이며, 하나님과 원수가 될 것이므로 어느 누구도 스스로 죄없다 하거나 순종하고 있다고 할 근거가 없다. 피상적인 관찰자에게는 본성적으로 얌전한 사람들, 교육을 받고 세련된 사람들이 생활에 완전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 16:7). 생명을 주는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가 양심에 제시되었을 때 그것을 슬기롭게 받아들여서 성실하게 생활에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도 하늘 나라를 볼 수 없다. 어떤 사람들은 신기로움 때문에 그 진리들에 대해 매력을 갖지만, 하나님의 말씀으로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들 앞에 빛이 주어질 때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은 그것에 의해 정죄의 선고를 받을 것이다. FW 32.1

이 땅위의 모든 회중 가운데는 구원에 주리고 목말라 하면서 만족을 얻지 못하는 영혼들이 있다. 밤낮으로 그들의 마음은 내가 구원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짐에 눌려 있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되는 길을 배우고자 원하면서 인기있는 설교에 열심히 귀를 기울인다. 그러나 너무도 흔히 그들은 웅변조의 듣기 좋은 열변만을 들을 뿐이다. 종교 집회마다 실망스럽고 슬픈 마음들이 있다. 목사는 회중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지킬 수 없다고 설교한다. 그는 말한다. “오늘날은 율법이 인간을 속박하지 않는다. 그대들은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 그분께서 그대들을 구원해 주실 것이다. 믿기만 하라” 그리하여 목사는 감정을 그들의 표준으로 삼도록 가르치고 지적(知的)인 믿음을 그들에게 주지 않는다. 그는 매우 진실한 것처럼 공언할 것이다. 그러나 그는 번민하는 양심을 거짓 희망으로 진정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FW 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