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도의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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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장 마음 밭을 미리 차지하라

정원사로서의 부모들 ― 주께서는 부모들에게 엄숙하고 신성한 사업을 맡기셨다. 그들은 마음의 밭을 조심스럽게 계발시켜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 그들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가 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자녀들의 마음 밭들을 조심성 있게 보호하고 손질하여 주기를 기대하신다. 그들은 좋은 씨를 심어야 하고 모든 보기 흉한 잡초들을 뽑아 내야 한다. 품성의 모든 결함과 성벽의 모든 단점은 끊어 버려야 한다. 이는 만일 그대로 용납된다면 그것들이 장차 품성의 아름다움을 망쳐 버릴 것이기 때문이다.―MS 138.1898. AH 200.1

부모들이여, 그대들 자신들의 가정이 그대들이 일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첫 일터이다. 그대들은 가정이란 동산에 자라는 귀중한 나무들을 첫째로 보호해야 한다. 그대들에게는 하나님께 반드시 회개해야 할 영혼들인 그들을 지키는 일이 지정되었다. 조심성 있게 그대의 일, 그 일의 본질, 그 의미 그리고 그 결과를 생각하라.―ST, 1886.7.1. AH 200.2

그대는 그대 자신의 문 앞에 하나님께서 그대의 손에 맡기시고 또 장차 그대에게 그 책임을 물으실, 돌보아야 할 작은 밭을 가졌다.―RH, 1891.9.15. AH 200.3

동산을 손질함 ― 세상에 편만한 경향은 젊은이들에게 그들의 마음의 본성적 경향을 따르도록 허용해 주는 것이다. 어릴 적에 지나치게 거칠면 부모들은, 그들이 얼마 후 곧 16세나 18세가 되면 제정신이 들어서 그릇된 습관을 버리고 마침내 유용한 남녀들이 되고 바르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얼마나 잘못된 생각인가! 여러 해 동안 그들은 원수가 마음의 밭에 씨를 뿌리도록 허용했다. 그릇된 원칙이 자라나도록 허용했기 때문에 많은 경우에, 그 후에 그 땅에 들이는 노력은 전혀 효력이 없을 것이다…. AH 200.4

어떤 부모들은 자녀들이 그릇된 습관을 형성하도록 용납했기 때문에 그 흔적을 평생을 통하여 볼 수도 있다. 이 죄는 부모에게 지워진다. 이런 자녀들은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지만 마음속에 은혜의 역사가 없고 생애에 철저한 개혁이 없다. 그러므로 그들의 과거의 습관이 그들의 모든 경험에 나타나고, 그들은 부모들이 형성하도록 허용해 준 바로 그 품성을 보여 주게 될 것이다.―교회증언 1권, 422. AH 201.1

젊은이들이 장래에 언젠가는 선이 우세하여지고 악은 그 세력을 잃을 것이란 생각으로 차별 없이 선과 악을 모두 배우도록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 악은 선보다도 더욱 빨리 증가한다. 여러 해 후에 그들이 배운 악을 뿌리뽑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누가 이런 모험을 할 것인가! 시간은 짧다. 깨끗하고 선한 씨를 그대들의 자녀들의 마음에 심는 것이 나중에 잡초를 뽑는 것보다 더욱 쉽고 또 훨씬 안전하다. 청년들의 마음에 새겨진 인상들은 지우기 어렵다. 그러므로 그들이 올바른 종류의 감명들을 받게 하고 청년의 탄력 있는 재능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기울여지게 하는 것은 얼마나 중요한가.―CTBH, 138, 139. AH 201.2

파종과 제초 ― 어린이의 생애의 시초에 마음 밭은 하나님의 은혜의 소나기를 위하여 조심성 있게 준비되어야 한다. 그 다음에 진리의 씨들이 뿌려지고 또 부지런히 가꾸어져야 한다. 그리하면 당신의 이름으로 행한 모든 노력을 갚아 주시는 하나님께서 그 씨에 생명을 넣어 주실 것이다. 그리하여 처음에는 싹이 다음에는 이삭이,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 나타날 것이다. AH 201.3

부모들의 나쁜 태만 때문에 사단이 어린이들의 마음에 그의 씨앗을 뿌리고 그 결과로 수치와 슬픔을 거두는 일이 너무 많다. 오늘날 세상에는 부모들이 가정에서 자녀들을 그들에게 모으는 일에 실패함으로 참된 덕성이 결핍되어 있다. 부모들은 자녀들의 조심성 없고 무모한 교우 관계를 막지 않았다. 그러므로 자녀들은 죽음의 씨앗을 뿌리러 세상으로 나갔다.―MS, 49, 1901. AH 201.4

훈육의 위대한 일 곧 무가치하고 해로운 잡초를 뽑는 큰 일은 하나의 가장 중요한 사업이다. 왜냐하면 그대로 버려둔다면 이 잡초들이 자라나서 마침내 도덕적 원칙과 진리의 귀중한 나무들을 질식시킬 것이기 때문이다.―RH, 1885.4.14. AH 202.1

밭을 돌보지 않은 채 버려둔다면 틀림없이 해로운 잡초들의 수확이 생길 것이며, 그 잡초들을 뿌리 뽑는 일은 매우 어렵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귀한 식물들이 자라게 될 수 있기 전에 밭은 일구어져야 하고 잡초들은 뿌리 뽑혀야 한다. 이 귀한 식물들이 자랄 수 있기 전에 먼저 씨가 조심성 있게 뿌려져야 한다. 어머니들이 귀한 씨를 뿌리는 일은 등한히 하면서 귀한 곡식의 추수를 기대한다면 그들은 실망할 것이다. 이는 그들이 그 곳에 찔레와 가시를 거두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사단은 장차 싹이 터서 자기 자신의 성품을 따라 닮은 풍성한 곡식을 거두게 할 씨앗을 심을 기회를 언제나 노리고 있다.―MS 43, 1900. AH 202.2

우리 자녀들을 위하여 끊임없이 경계하여야 한다. 사단은 자기의 여러 가지 책략을 가지고 우리 자녀들이 태어나자마자 그들의 성질과 의지를 공격의 대상으로 삼고 일을 시작한다. 그들의 안전은 부모들의 지혜와 조심성 있는 보호에 달려 있다. 부모들은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두려움 가운데서 자녀들의 마음 밭을 먼저 점령하고, 올바른 정신, 올바른 습관 그리고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두려움을 심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MS 7, 1899. AH 202.3

자연미를 나타냄 ― 부모들과 교사들은 예수께서 언제나 주시려고 하시는 그 지혜를 받기 위하여 가장 열렬하게 구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들의 발달 과정에 있어서 가장 흥미 있고 감수성이 많은 기간을 통과하는 사람의 정신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들의 생애의 매 단계마다 그들이 정원에 있는 나무와 꽃들처럼 점차적으로 공개되는, 그 단계에 알맞은 자연미를 나타낼 수 있도록 청년들의 경향을 계발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6T, 204, 205. AH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