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도의 가정
10편 가정의 여왕 어머니
38장 어머니의 위치와 책임
남편과 동등한 지위 ― 여인은 원래 하나님께서 남편과 동등하도록 계획하신 그 지위를 차지하여야 한다. 세상에는 이름만이 아닌, 그 말이 가진 모든 의미로서의 어머니인 그러한 어머니가 필요하다. 우리는 여인의 특수한 의무들이 남자들의 그것보다도 더욱 신성하고 더욱 거룩하다는 것을 확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여인들은 자신들의 신성한 직무를 인식하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자신의 생애의 사명에 착수하라. 어머니로 하여금 자녀들을 현세에서와 장차 을 더 좋은 본향에서 쓸모 있도록 교육시키게 하자.―CTBH, 77. AH 231.1
아내와 어머니는 자기의 힘을 포기하지 말 것이요 자기의 능력을 무위 상태로 놔두거나 남편에게 전적으로 의뢰하지 말아야 한다. 아내의 개성이 그 남편의 개성에 병합될 수 없다. 아내는 자기가 남편과 동등함 ― 아내는 남편의 옆에서 자기의 직책을 충실히 행하고 또한 남편은 남편으로서의 직책을 충실히 행하는 의미에 있어서 ― 을 느껴야 한다. 자녀를 교육하는 아내의 일은 모든 면에서, 남편이 어떠한 직책을 감당하고 있든지, 심지어 그가 국가의 원수의 직임에 있다 할지라도 남편의 일 못지 않게 고상하게 하고 향상시키는 일이다.―Pacific Health Journal, 1890.6. AH 231.2
가정의 여왕 ― 보좌에 앉은 왕의 직무가 어머니의 직무보다 더 높지는 않다. 어머니는 가정의 여왕이다. 어머니는 자녀들의 품격을 꼴 지어서 더욱 고상하고 죽지 않을 생명에 합당하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천사도 이보다 높은 사명을 달라고 부탁할 수 없다. 왜냐하면 어머니는 이 일을 함으로 하나님께 봉사하는 까닭이다. 어머니들에게 자기의 과업의 고귀한 특성을 깨닫게 해주라. 그리하면 그들은 용기를 갖게 될 것이다. 어머니로 하여금 자기의 직무의 가치를 인식하여 세상의 표준을 따르려는 유혹을 대항할 수 있는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게 하라. 그의 직무는 현세와 영원한 나라를 위한 것이다.―ST, 1891.3.16. AH 231.3
어머니는 가정의 여왕이요 자녀들은 그의 신하들이다. 그는 그의 어머니된 위엄을 가지고 가정을 다스려야 한다. 가정에서의 그의 감화는 으뜸이 되고 어머니의 말은 법이 되어야 한다. 그가 하나님의 지배를 받는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는 자기 자녀들의 존경을 얻을 것이다.―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 91. AH 232.1
자녀들은 어머니가 그들의 시중을 드는 종이 아니요 그들을 지도하고 인도하며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여 가르치는 여왕으로 존경하도록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Letter 272, 1903. AH 232.2
가치에 대한 생생한 비교 ― 어머니들은 자신들의 일을 옳게 평가하는 일이 별로 없고 또한 자주 자신들의 수고를 너무 낮게 평가하여 그 일을 가정의 고역거리로 여긴다. 그는 어떤 현저한 결과도 바라봄이 없이 날마다, 주마다 같은 일을 반복하여 행한다. 그는 그날이 마칠 때에 자기가 행한 많은 작은 일들을 말할 수 없다. 그는 남편이 성취한 일들과 비교하여 자기가 한 일은 언급할 만한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AH 232.3
아버지는 때때로 자부하는 태도로 자기가 그날에 한 일들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한다. 그의 말들은 이제 그는 아내의 시중을 받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왜냐하면, 아내가 한 일은 자녀를 돌보고, 음식을 만들며, 집안을 정돈한 것 외에는 별로 한 일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사고 파는 장사도 하지 않았고 밭을 가는 농사일도 하지 않았으며 기계공의 일도 하지 않았으니 피곤케 하는 일을 조금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자기가 마치 창조주라도 된 듯이 비난하고 책망하며 명령한다. 그리하여 이것이 한층 더 아내이자 어머니인 그를 괴롭게 하는데 그 이유는 아내가 종일토록 자기가 맡은 의무를 행하느라 아주 피곤하게 되었지만 자기가 이룩한 성과를 볼 수 없어서 참으로 실망하게 되기 때문이다. AH 232.4
휘장이 걷혀져서, 아버지와 어머니가 마치 하나님께서 보시듯이 그날의 일과를 볼 수 있다면, 무한하신 하나님의 눈이 그 두 사람의 일을 어떻게 비교하시는지를 볼 수 있다면, 그 하늘의 계시로 하여 그들은 놀랄 것이다. 어머니는 지혜와 견인 불발의 인내를 가지고 자기의 일을 새 용기와 힘을 가지고 감당하게 될 것이며 아버지는 자기의 일을 더욱 겸손한 시각으로 볼 것이다. 이제 어머니는 자신의 일의 가치를 안다. 아버지는 썩어지고 없어질 사물을 다루고 있는 반면에 어머니는 이생뿐 아니라 영원한 나라를 위하여 일하면서 품격과 정신을 계발시키는 일을 다루고 있는 것이다.―ST, 1877.9.13. AH 233.1
하나님께서 어머니의 일을 정하셨다 ― 모든 어머니들이 자기들의 의무와 책임이 얼마나 중대한지, 그리고 신실한 봉사의 상급이 얼마나 큰지 깨달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ST, 1910.10.11. AH 233.2
자기의 인생 행로 위에 직접 놓여진 의무들을 기쁜 마음으로 이행하는 어머니는 자신의 생애가 값진 것으로 느껴질 것이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행할 일을 주셨기 때문이다. 이 사업에 있어서 어머니는 자기의 정신을 위축시키거나 자기의 지력이 약하여지게 할 필요가 없다.―Pacific Health Journal, 1890.6. AH 233.3
어머니의 일은 주님의 가르침과 훈계를 따라 자녀를 양육하도록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이다.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경외심이 언제나 그들의 어린 마음에 간직되게 해야 한다. 행실을 바로잡을 때에는, 하나님 곧 거짓과 불신실 그리고 악한 일을 기뻐하지 않으시는 분의 훈계를 받는 것으로 느끼도록 자녀들을 가르쳐야 한다. 그리하면 어린이들의 마음이 하나님과 더불어 아주 밀접히 연결되어 그들의 모든 언행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며 후년에 그들은 기호와 의무 사이에서 계속적으로 흔들리는, 바람에 나부끼는 갈대처럼 되지 않을 것이다.―Good Health, 1880.1. AH 233.4
그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것으로 그들의 의무가 끝나지 않는다…. 이 자녀들은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도록 교육되고 훈련되어야 한다. “우리 아들들은 어리다가 장성한 나무 같으며 우리 딸들은 궁전의 식양대로 아름답게 다듬은 모퉁이 돌과 같”게 될 것이다. 꼴 짓고 다듬고 품위 있게 만드는 일은 어머니의 일이다. 자녀들의 품격은 계발되어야 한다. 어머니는 마음의 비(碑)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공과를 아로새겨야 한다. 어머니가 이 거룩한 사업을 게을리하거나 그 일에 지장을 초래하는 일을 방임해 둔다면 정녕 그는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것이다…. 그리스도인 어머니들은, 만일 그들이 하나님과 밀접히 연결되어 있고 하나님의 영께서 내재하시면 등한히 하지 아니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사업을 가지고 있다.―상동. AH 233.5
어머니에게 주어진 크고 고상한 위탁 ― 헤아릴 수 없이 가치 있는 기회들과 무한히 값진 관심사들이 모든 어머니에게 위탁되었다. 여자들이 지겹게 생각하는 의무들 곧 계속 되풀이되는 대수롭지 않은 의무들은 마땅히 크고 고상한 일로 간주되어야 한다. 자기의 감화로 세상에 복을 끼치는 것은 어머니의 특권으로써 이를 행함으로 어머니는 자신의 마음에 기쁨을 가져올 것이다. 어머니는 곧은길을 만들어 인생의 날이 맑든지 흐리든지 자녀들이 저 영광스런 하늘을 향하여 걸어가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자신들의 생애에서 그리스도의 가르치심을 따르려고 노력할 때에만 어머니들은 저희 자녀들의 품성을 거룩한 모본을 따라 형성시킬 수 있다.―부조와 선지자 하권, 243. AH 234.1
어머니의 일생에 하는 모든 활동 중에 가장 신성한 의무는 자녀들에게 대한 의무이다. 그러나 이 의무는 밀려나고 이기적인 만족이 들어서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부모에게 자녀의 현재와 영원의 관심사가 맡겨졌다. 그들은 가족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통제와 지도의 고삐를 잡아야 한다. 하나님의 율법이 그들의 표준이 되어야 하고 사랑이 범사를 지배하여야 한다.―ST, 1891.3.16. AH 234.2
이보다 더 크거나 거룩한 일은 없다 ― 결혼한 남자들이 자녀들을 돌보는 일을 집에 있는 아내들에게 맡기고 일하러 간다면 아내이자 어머니는 남편이자 아버지가 하는 일만큼 충분히 크고 중요한 일을 하는 것이다. 한 사람은 선교지에서 일하고 또 다른 한 사람은 가정의 선교사로 일하지만 아내의 염려와 근심과 수고는 흔히 아버지이자 남편의 수고보다 훨씬 더 크다. 그의 일은 엄숙하고 중요한 것이다…. 가정에서 애쓰는 어머니는 자기의 수고에 대하여 아무런 세속적인 영예도 받지 못하는 반면에 남편은 공개적인 선교지에서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어머니가 가족들의 최대의 유익을 위하여 일하고 거룩하신 모본자의 본을 따라 그들의 품성을 형성시키기 위하여 노력한다면 기록하는 천사는 그의 이름을 세상에서 가장 큰 선교사의 하나로 기록한다. 하나님께서는 사물들을 사람이 유한한 안목으로 보듯이 보지 않으신다.―5T, 594. AH 235.1
어머니는 가족을 그리스도인으로 만드는 하나님의 대리자이다. 그는 날마다의 의무 수행과 즐거움 가운데서 성서적 신앙의 감화가 우리를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를 보임으로써 성서적 신앙을 몸소 수범해야 하며, 자녀들에게 그들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를 통하여서만 구원을 얻을 수 있는바 그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우리에게와 그들에게 있어서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시라는 것, 그 큰 구속의 경륜에서 드러난 그의 사랑, 인자, 자비에 대한 계속적인 교훈이 마음에 신성하고 거룩한 감명을 끼칠 것이다.―RH, 1891.9.15. AH 235.2
자녀의 훈련은 그리스도교의 능력을 증거하는 하나님의 계획의 중요한 부분을 이룬다. 부모들에게는 자녀들이 세상으로 나갈 때에 그들이 교제하는 사람들에게 악을 행치 않고 선을 행하도록 그들을 훈련시킬 엄숙한 책임이 놓여 있다.―MS 49, 1901. AH 235.3
목사의 협력자 ― 목사에게는 그가 해야 할 분야의 일이 있고 어머니에게는 어머니의 일이 있다. 어머니는 예수의 축복을 받도록 자녀를 예수에게 데려가야 한다. 어머니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간직하고 그 말씀을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어머니는 자녀들의 아기 시절부터 자제하고 극기하도록 훈육할 것이며 단정하고 절도 있는 습관을 가지게 할 것이다. 어머니는 자녀들이 마음을 열고 부드러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종들의 말을 듣도록 기를 수 있다. 가정 생활에서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신 재간을 증진시키고 자녀들로 하늘 가정에 적합하도록 양육하는 그런 어머니들을 주님께서는 요구하신다. AH 236.1
충실히 가정의 일을 행하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 못지 않게, 아니 그보다 더 많이 하나님께 봉사하고 있는 것이다. 학교의 교사들과 마찬가지로 아버지와 어머니들은 그들이 자녀들의 교육자라고 느껴야 한다.―MS 32, 1899. AH 236.2
그리스도인 어머니의 유용성의 범위는 가정 생활로 인하여 좁아져서는 안 된다. 그가 가정에서 발휘하는 건전한 감화는 그의 이웃과 하나님의 교회에서 더욱 광범한 유익이 됨을 알게 되고 또 그렇게 알려질 것이다. 가정은 헌신한 아내와 어머니에게는 감옥이 아니다.―Pacific Health Journal, 1890.6. AH 236.3
어머니는 평생의 천직을 가졌다 ― 여인은 자기의 할 일의 신성성을 깨닫고 하나님께서 주신 힘으로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자기의 평생을 위한 천직에 종사할 것이다. 여인들로 하여금 자기 자녀들을 이 세상에서 유익하고 또한 더욱 좋은 세상에 적합하도록 교육하게 하라. 우리는 그리스도인 어머니들에게 말한다. 우리는 그대들이 어머니로서의 그대들의 책임을 느끼고 그대들 자신을 기쁘게 하기보다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살라고 간청한다. 그리스도께서는 자기 자신을 기쁘게 아니하시고 친히 종의 모양을 취하셨다.―3T, 565. AH 236.4
세상은 타락하게 하는 감화로 가득 찼다. 유행과 습관은 젊은이들에게 강한 힘을 발휘한다. 어머니들이 가르치고 인도하며 제지하는 자기들의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다면 자녀들은 자연히 악을 받아들이고 선에서 돌아설 것이다. 모든 어머니들은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며 우리가 그에게 어떻게 행하오리이까 가르쳐 주소서”하는 기도로 자주 구주께 나아가도록 하라. 어머니들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말씀 가운데 주신 교훈들에 유의하도록 하라. 그리하면 필요할 때마다 지혜가 그에게 주어질 것이다.―부조와 선지자 하권, 243. AH 237.1
거룩하신 분의 형상을 닮도록 조각함 ― 위에는 하나님이 계시니 신실한 어머니가 자녀들을 악한 세력에 저항하도록 교육하려고 힘쓸 때에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오는 영광이 그의 위에 머문다. 다른 어떤 사업도 그 중요성에 있어서 어머니의 일에 비길 수 없다. 그의 일은 화가와 같이 화폭 위에 아름다운 형상을 그리거나 조각가와 같이 대리석에 형상을 아로새기는 것은 아니다. 그는 저술가와 같이 고상한 사상을 힘있는 문구로 나타내거나 음악가와 같이 아름다운 감정을 음률로 표현하는 것도 아니다. 어머니의 임무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인간의 심령에 하나님의 형상을 계발시키는 것이다. AH 237.2
이것을 이해하는 어머니는 자신의 기회를 한량없이 귀중하게 여길 것이다. 그는 자기의 성격과 또한 교훈하는 방법을 가지고 자녀들에게 가장 높은 이상을 보여 주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자녀들을 교훈하는 데 최고의 정신력을 올바로 쓸 수 있도록 열심히, 쉬지 않고 용감하게 그의 재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다. 매 걸음마다 그는 열심으로 “하나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는가?”를 물을 것이다. 그는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할 것이다. 그는 항상 그리스도를 주목할 것이며, 그리하여 날마다 계속되는 평범한 수고와 의무를 이행하는 그의 일상 경험은 힘찬 생애를 사신 주의 생애를 진정으로 반영하게 될 것이다.―치료봉사, 342-344. AH 237.3
신실한 어머니는 불후의 명예의 책에 등록된다 ― 극기와 십자가는 우리의 몫이다.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이겠는가? 우리 중에 아무도 마지막 큰 환난이 우리에게 임할 자기 희생적이고 애국적인 정신이 필요에 따라 순간적으로 계발될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정녕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이 정신은 우리의 일상 경험과 어우러져 훈계와 모본을 통하여 우리 자녀들의 심령 속으로 녹아들지 않으면 안 된다. 이스라엘의 어머니들은 자신들이 스스로 투사가 되지는 않을지라도 전신 갑주를 입고 주님을 위한 전장(戰場)에서 장부답게 싸울 투사들을 양육할 수는 있을 것이다.―5T, 135. AH 238.1
어머니들이여, 그대들의 자녀들의 운명은 태반이 그대들의 손에 달려 있다. 그대가 의무 수행에 실패한다면 그대는 자녀들을 원수의 반열에 속하게 하여 영혼을 멸망시키는 사단의 대리자가 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경건한 모본과 신실한 훈육으로써 그대는 자녀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고 그들을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있어서 하나님의 손안에 있는 도구로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ST, 1886.3.11. AH 238.2
그의 사업(그리스도인 어머니의 사업)이 하나님 안에서 신실히 행하여질 때 불후의 사업이 될 것이다. 유행에 몰두하여 정신을 빼앗긴 자들은 그리스도인 어머니가 하는 사업의 불후의 아름다움을 보지도 깨닫지도 못할 것이요 오히려 그의 구식적인 생각과 수수하고 소박한 옷차림을 보고 비웃을 것이다. 그러나 하늘의 주재이신 하나님께서는 영원한 명예의 책에 그 신실한 어머니의 이름을 기록하실 것이다.―ST, 1877.9.13. AH 238.3
순간 순간은 무한한 가치가 있다 ― 장래의 모세의 전생애 곧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이루어 놓은 큰 사명은 그리스도인 어머니가 하는 일의 중요성을 증거한다. 이것과 비길 수 있는 사업은 없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아주 어릴 때 그들을 그리스도인으로 만들 목적으로 그들의 교훈과 훈련을 지도하여야 한다. 그들은 우리의 보호 아래 훈련을 받도록 맡겨진 바 되었지만 이 땅의 왕국의 보좌를 이어 받을 후사로서가 아니라 하나님께 나아갈 왕으로, 무궁한 세대에 걸쳐서 통치할 자로서 훈련받도록 맡겨진 것이다. AH 238.4
모든 어머니마다 자기가 가진 순간 순간은 무한한 가치가 있는 것과 따라서 그의 한 행위는 엄숙한 결산의 날에 심사를 받게 될 것임을 생각해야 한다. 그 때에는 사람들의 많은 실패와 범죄들이 어린이의 발을 바른길로 인도할 책임을 졌던 자들의 무지와 태만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이 밝혀질 것이다. 그때에는 천재적 재능과 진리와 거룩함의 광채로 세상에 복을 끼친 많은 사람들의 감화와 성공의 원천이 된 원칙들은 기도하는 그리스도인 어머니에게서 비롯되었음이 드러날 것이다.―부조와 선지자 상권, 318. AH 2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