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도의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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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장 새 땅에 대한 묘사

장래의 영광에 관한 이상 ― 우리는 예수님을 선두에 모시고 모두 그 도성에서부터 이 지상의 크고 든든한 산 위로 내려왔는데 그 산은 예수님을 지탱할 수 없었으므로 산산조각이 나고 거기에 큰 평지가 생겼다. 그 다음에 위를 쳐다보았을 때에 우리는 열 두 기초와 열 두 문이 달린 큰 도성을 보았는데 사면에 각각 세 개씩이 있었고 문마다에는 천사가 서 있었다. 우리는 모두 “그 도성이다! 그 큰 도성이다. 그 도성이 내려온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에게로부터 내려온다! 하고 부르짖었다. 그 도성은 내려와서 우리가 서 있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이때 우리는 도성 밖의 영광스러운 사물들을 바라보기 시작하였다. 나는 거기서 심히 영광스러운 집들을 본 바 그 집들은 겉모양이 은과 같았으며 보기에 아주 훌륭한 진주들이 박힌 네 기둥으로 받쳐져 있었다. 성도들이 이 집에서 거주할 것이었다. 각 집에는 황금의 선반이 있었다. 나는 많은 성도들이 집안에 들어가서 그들의 찬란한 면류관을 벗어서 그 선반에 얹어 놓은 다음에 흙으로 무엇인가 할 양으로 집 곁에 있는 밭으로 나가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이곳 지상에서 흙일을 해야 하는 것과는 같지 아니하였다. 결코 같지 아니하였다. 영광스러운 빛이 그들의 머리 주변을 모두 환히 비쳤고 그들은 끊임없이 목소리를 높여 하나님께 찬송을 돌리고 있었다. AH 546.1

나는 온갖 종류의 꽃으로 충만한 또 하나의 밭을 보았다. 나는 그 꽃들을 꺾으면서 “이 꽃들은 결코 시들지 않을 것이다!” 라고 부르짖었다. 그 다음에 나는 키 큰 풀의 밭을 보았다. 그 밭은 보기에 심히 찬란하였다. 그것은 생생한 녹색이었으며 그것이 왕이신 예수의 영광을 위하여 자랑스러운 듯이 흔들거릴 때에 은빛과 금빛을 반사하였다. 그 다음에 우리는 온갖 종류의 짐승 곧 사자, 어린 양, 표범, 이리 등으로 가득 찬 들에 들어갔는데 모두가 다 완전히 연합되어 있었다. 우리는 이 짐승들의 한 복판을 뚫고 지나갔으며 이들은 평화롭게 우리를 따라왔다. AH 546.2

다음에 우리는 숲 속으로 들어갔는데 그 숲은 이 지상의 어두운 숲과는 같지 아니하였다. 결코 같지 아니하였다. 그 숲은 환하고 온 숲이 영광스러웠다. 나뭇가지들은 이쪽 저쪽으로 뻗어 있었다. 우리는 다 “우리는 광야에서 안전하게 거할 것이며 숲 속에서 잘 것이다”라고 부르짖었다.―초기문집, 18, 19. AH 547.1

내세에서의 대학원 연구 ― 그대는 우리가 거기서 아무것도 배우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때에 우리 앞에 무엇이 공개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우리의 생각이 전혀 미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생명수 곁을 걸을 것이다. 우리에게 천연의 아름다움과 영광을 공개하실 것이며 우리에게 대해서 당신께선 어떠한 존재이시며 우리는 당신께 대해서 어떠한 존재인가를 보여 주실 것이다. 지금은 유한한 제약 때문에 알 수 없는 진리를 오는 세상에서는 알게 될 것이다.―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 134. AH 547.2

그리스도인 가족은 자녀들이 하나님의 저택에 있는 보다 높은 학교에 들어가기 위하여 졸업하여야 하는 훈련의 학교가 되어야 한다.―RH, 1897.3.30. AH 547.3

하늘은 학교요, 그 연구의 분야는 우주요, 그 교사는 무한하신 하나님이시다. 이 학교의 분교가 에덴에 설립되었는데 후일에 구속의 경륜이 성취되는 때에 교육은 다시 에덴 학교에서 하게 될 것이다…. AH 547.4

창세기에 에덴에 설립되었던 학교와 내세의 학교와의 사이에는 인류의 범죄와 고난, 거룩하신 희생, 죽음과 죄에 대한 승리 같은 이 세상 역사의 모든 범위가 들어 있다…. 하나님의 앞에 돌아온 인류는 창세기와 마찬가지로 다시 하나님께 배울 것이니 “내 백성은 내 이름을 알리라…. 그 날에는 그들이 이 말을 하는 자가 나인 줄 알리라 곧 내니라.” AH 547.5

우리의 눈을 흐리게 하던 휘장이 제거되면 오늘날 우리가 현미경으로 잠깐씩 보는 아름다운 세계를 볼 것이요, 오늘날은 망원경을 통하여 멀리 알아보는 하늘의 영광을 바로 눈앞에 볼 것이다. 죄의 상처가 제거되고 온 세계가 “주 우리 하나님의 아름다움 속에” 나타나는 때에 얼마나 훌륭한 연구의 분야가 우리 앞에 열릴 것인가! ― 교육, 275-277. AH 547.6

하늘의 지식은 진보할 것이다 ― 우주의 온갖 부(富)는 하나님의 구속함을 받은 자들의 연구 자료로 개방된다. 죽음의 속박이 없이 그들은 다른 세계 ― 일찍이 인간계의 비참한 상태를 보고서는 탄식하고 한 영혼이 구원함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서는 기쁨의 노래를 부른 다른 세계들을 향하여 날아간다. 말로 다할 수 없는 기쁨으로 땅 위의 인자들은 타락하지 않은 다른 세계의 주민들의 지혜와 기쁨에 참여할 수가 있다. 그들은 지식과, 지혜의 보배를 가지고 세세토록 하나님의 손으로 행하신 일들을 연구한다. 그들은 흐리지 않은 눈으로 창조의 영광 ― 모든 태양과 별들의 모든 계통이 각각 그 일정한 궤도로 하나님의 보좌를 도는 것을 본다. 그리고 모든 것 위에 지극히 작은 것으로부터 지극히 큰 것까지에 조물주의 이름이 기록되고 모든 것 가운데 하나님의 능력이 표현되어 있는 것을 본다. AH 548.1

영원한 세월이 흘러갈수록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더욱 풍성하고 더욱 영광스러운 계시가 나타난다. 또한 지식이 더함같이 사랑과 존경과 행복도 더한다. 사람이 하나님에 대하여 배우면 배울수록 그 품성에 대한 저희들의 찬탄은 더욱 커진다.―각 시대의 대쟁투 하권, 558. AH 548.2

사회 생활 ― 거기서 우리는 우리가 알려진 것처럼 알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심령에 심으신 사랑과 동정심은 거기서 가장 참되게, 가장 아름답게 행사될 것이다. 거룩한 존재들로 더불어 깨끗한 교제, 거룩한 천사들과 각 시대에 산 충성된 사람들과의 조화된 사교 생활,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을 하나로 결합하는 거룩한 교제, 이 모든 일들은 다 내세의 경험에 속한 것이다.―교육, 279. AH 548.3

새 땅에서 하는 일 ― 구속함을 받은 자들은 새롭게 하신 땅세서 태초에 아담과 하와에게 기쁨을 가져다 준 작업과 오락에 종사할 것이다. 에덴의 생활은 정원과 들에서 생애하는 생활이 될 것이다. “그들이 가옥을 건축하고 그 곳에 거하겠고 포도원을 재배하고 열매를 먹을 것이며 그들의 건축한 데 타인이 거하지 아니할 것이며 그들의 재배한 것을 타인이 먹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 백성의 수한이 나무의 수한과 같겠고 나의 택한 자가 그 손으로 일한 것을 길이 누릴 것임이라.” ― 선지자와 왕, 703. AH 549.1

거기서는 모든 능력은 발달되고 모든 재능은 증가된다. 가장 큰 사업은 수행될 것이요 가장 고상한 포부는 달성될 것이며 가장 높은 희망은 실현될 것이다. 거기에는 오히려 넘어야 할 새 높이, 감탄할 만한 새 경이, 이해해야 할 새 진리, 지, 덕, 체의 능력을 필요로 하는 새로운 목적이 생길 것이다.―교육, 280. AH 549.2

바야흐로 성취하려 함 ― 우리는 이 지상 역사의 가장 엄숙한 시기에 살고 있다. 이제는 죄 지을 시간이 결코 없다. 범죄를 계속하는 것은 항상 위험한 것이지만 특별한 의미에 있어서 현 시기에 그러하다. 우리는 지금 영원한 세상의 바로 경계선에 와 있으며 시간과 영원에 대해서 이전의 어느 때보다도 더욱 엄숙한 관계를 가진 자리에 서 있는 것이다. 이제 각 사람은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모든 영적 흑암을 내쫓고 더러움에서 정결하게 되기 위하여 의의 태양의 밝은 빛 줄기를 간구할 것이다.―TM, 147. AH 549.3

바야흐로 그 사건들이 실현될 문전에 서 있는 우리들에게 있어서 장차 할 일들에 대한 묘사들, 곧 우리의 최초의 조상이 그들의 발걸음을 에덴에서 돌이킨 이래로 하나님의 자녀들이 주목하고 기다리고 사모하며 기도하였던 그 사건들은 얼마나 심각한 순간임을 알려 주며 또 얼마나 생생한 흥미를 주는가! AH 549.4

동료 나그네들이여, 우리는 아직도 지상 활동의 헛된 것과 소란 속에 있다. 그러나 오래지 아니하여 우리 구주께서는 구원과 안식을 가져다주시기 위하여 나타나실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손으로 묘사하신 바와 같이 내세에서 복 받는 자들을 믿음으로 바라보자.―선지자와 왕, 704.개인적으로 예비하라는 호소 ― 나는 그대에게 하늘 구름을 타고 오실 그리스도의 강림을 위하여 예비하기를 권하는 바이다. 그대의 마음에서 세상에 대한 사랑을 날마다 버려라. 그리스도와 사귀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경험을 통하여 이해하라. 그리스도께서 모든 믿는 사람들의 찬송을 받기 위하여 오실 때에 그리스도를 화평 가운데서 만날 자들 중에 그대도 참여할 수 있도록 심판을 위하여 예비하라. 그 날에는 구속함을 입은 자들이 아버지와 아들의 영광으로 빛을 발할 것이다. 금 거문고를 타는 천사들은 왕과 그의 승리의 전리품들, 곧 어린 양의 피로 씻어 깨끗하게 된 자들을 환영할 것이다. 승리의 노래가 온 하늘에 가득히 울려 퍼질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승리하셨다. 예수께서는 그의 고난과 희생의 사업이 허사가 아니었다는 것의 증인들인 그 구원 받은 사람들과 함께 하늘 궁정으로 들어가실 것이다.―9T, 285, 286. AH 5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