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도의 가정

47/89

45장 어머니의 첫째 의무는 자녀들을 훈련시키는 일임

합당하게 훈련을 받은 아이의 가능성 ― 하나님께서는 어린아이들의 모든 가능성을 보신다. 합당한 훈련을 시킨다면 아이가 세상에서 선을 위한 능력이 될 것을 하나님께서는 아신다. 하나님께서는 부모들이 과연 당신의 계획을 수행하는지 혹은 그릇된 친절함으로 아이를 현세에서 망하게 할 뿐 아니라 영원한 멸망에 빠지게 하여 하나님의 목적을 파괴하는지의 여부를 간절한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신다. 이 무력하고 겉보기에 보잘것없는 존재를 세상의 축복이 되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도록 변화시키는 것은 위대하고 숭고한 사업이다. 부모들은 자녀들에 대한 의무를 방해하는 그 어떠한 것도 용납하여서는 안 된다.―ST, 1901.9.25. AH 264.1

하나님과 국가를 위한 사업 ―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는 자들은 자신들의 바로 앞에 놓인 대쟁투에서 그들이 어떤 임무를 맡아 행할 것인가 하고 궁금하게 여기면서 자신들의 자녀들을 희망과 두려움의 착잡한 감정으로 바라본다. 염려하는 어머니는 이렇게 질문한다. “그들은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가? 그들이 자신들의 임무를 잘 수행하도록 준비시켜서 그들이 영원한 영광을 누리는 자들이 되도록 하기 위하여 내가 무엇을 행할 수 있는가!” 하고. 어머니들이여, 크나큰 책임이 그대들에게 있다. 그대들이 국회에 나가지 않을지라도 … 하나님과 그대들의 나라를 위하여 큰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그대들의 자녀들을 교육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이 악행을 하게끔 동요되거나 감화를 받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옳은 일을 행하도록 지도하고 감화를 끼치는 그런 품성들을 양성하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 그대들의 열렬한 믿음의 기도로 그대들은 세계를 움직이는 팔을 움직일 수 있다.―RH, 1889.4.23. AH 264.2

교훈을 주어야 할 때는 바로 유년 시절과 청소년 시절이다. 아이들은 유용한 인물이 되도록 교육을 받아야 한다. 그들은 가정 생활에서 필요한 것들을 행하도록 가르침을 받아야 하며 부모들은 될 수 있는 한 교훈과 인정의 친절한 말로써 즐겁게 이 의무들을 하도록 해 주어야 한다.―MS 12, 1908. AH 265.1

많은 부모들이 가정 교육을 등한히 한다 ― 교육 방법에서 이루어진 자랑할 만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아동들의 교육에는 슬프게도 결함이 많다. 이것은 등한히 되고 있는 가정 훈련 때문이다. 부모들, 그 중에서도 특별히 어머니가 그들의 책임을 인식하지 못한다. 그들에게는 그들의 양육을 받도록 위탁된 어린 자녀들을 가르칠 만한 인내나 그들을 지배할 만한 지혜가 없다.―ST, 1886.3.11. AH 265.2

어머니들이 그들의 의무 곧 어머니로서 해야 할 일에 신실하지 못하다는 것은 너무나 확실하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당신의 능력을 힘입어 수행할 수 없는 것, 우리 자신의 유익과 자녀들의 유익이 되지 않는 것은 하나도 우리에게 요구하지 않으신다.―ST, 1882.2.9. AH 265.3

어머니는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여야 함 ― 어머니가 자기 사명의 중요성을 인식하기만 한다면 그는 은밀한 기도를 많이 할 것이요 그의 자녀들을 예수께 바치며 그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축복을 빌며 그들의 신성한 의무를 바르게 수행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기를 간구할 것이다. 어머니는 자녀들의 성질과 습관을 형성시킬 모든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 어머니는 너무 두드러진 특성을 억제하는 한편 부족한 특성들을 격려하면서 품성의 계발을 신중히 살펴야 할 것이다. 어머니는 자기의 생애가 자기에게 위탁된 귀한 자녀들에게 깨끗하고 고상한 모본이 되도록 해야 한다. AH 265.4

어머니는 항상 자기가 하는 모든 노력에 있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하면서 용기와 정력을 가지고 자기 사업을 착수해야 한다. 어머니는 자기 자녀들에게서 점진적인 품성의 향상을 보기 전에는 또한 그들이 자신의 오락 추구가 아닌, 인생의 보다 높은 목적을 가지기 전에는 결코 만족해서는 안 된다.―ST, 1882.5.25. AH 265.5

기도하는 어머니의 감화력을 평가하기란 불가능하다. 그는 자기가 가는 모든 길에 하나님을 인정한다. 그는 하나님의 축복이 자신들에게 임하기를 간구하면서 자기 자녀들을 은혜의 보좌 앞으로 데리고 나가 예수께 바친다. 이런 기도의 감화는 자녀들에게 마치 “생명수 샘”과 같은 구실을 한다. 믿음으로 드리는 이런 기도는 그리스도인 어머니의 의지(依支)요 능력이다. 우리의 자녀들과 함께 기도하는 의무를 게을리하는 것은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축복 곧 곤고와 염려와 우리의 평생 사업의 무거운 부담 가운데 최대의 도움이 되는 것을 상실하는 것이다.―Good Health, 1880.7. AH 266.1

어머니의 기도의 능력은 아무리 높이 평가하여도 지나치지 않다. 변화하는 유년 시절과 위험한 청소년 시절을 통하여 아들과 딸의 곁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어머니는 자기의 기도가 자녀들에게 끼친 감화를 심판 때까지는 결코 알지 못할 것이다. 어머니가 믿음으로 하나님의 아들과 연결되어 있다면 어머니의 부드러운 손이 유혹의 세력에서 그의 아들을 붙들어 줄 것이요 그의 딸이 죄에 빠지지 않도록 방지할 것이다. 정욕이 지배권을 잡으려고 다툴 때에 사랑의 능력, 곧 제지하며 진지하고 단호한 어머니의 감화가 그 영혼을 의의 편에 서도록 해 줄 것이다.―ST, 1891.3.16. AH 266.2

방문객이 방해할 때 ― 그대는 그대의 어린 자녀들과 더불어 이야기하고 기도할 시간을 내라. 하나님과 그대의 자녀들과 교제하는 이 시간이 조금도 방해를 받아서는 안 된다. 그대는 그대의 방문객에게 “하나님께서는 내게 행하여야 할 사업을 주셨습니다. 내게는 잡담할 시간이 없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대는 현세와 영원을 위하여 행하여야 할 사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여야 한다. 그대의 첫째 의무는 그대의 자녀들에게 대한 것이다.―ST, 1889.7.22. AH 266.3

방문객이나 또는 모든 다른 생각에 앞서 그대의 자녀들이 첫 자리를 차지하여야 한다…. 그대의 자녀의 초년기 동안에 그에게 쏟아야 할 노력을 등한히 하지 말라. 어린이의 생애에 있어서 단 한시도 규율을 잊고 살 수 있는 그러한 시간은 없다.―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 106. AH 267.1

방문객을 환대하기 위하여 아이들을 문 밖에 내보내지 말고 손님들 앞에서 조용히 하고 공손히 하도록 가르쳐라.―ST, 1899.8.23. AH 267.2

어머니는 선함과 고결함의 모본이 되어야 함 ― 어머니들이여, 그대의 귀한 시간을 소중히 여겨라. 그대의 자녀들이 그대가 교육하고 훈련시키는 한도를 벗어날 수도 있는 곳으로 전진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그대는 그들에게 선하고 순결하고 고상한 모든 것의 모본이 될 수 있다. 그대의 관심을 그들의 관심과 같게 하라.―RH, 1891.9.15. AH 267.3

다른 모든 일에는 실패한다 하더라도 이 일은 철저히 그리고 효과 있게 행하라. 그대의 자녀들이 가정 교육을 받아 순결하고 고상한 사람으로 사회에 나간다면, 그들이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선하신 큰 계획안에서 가장 작고 가장 미천한 자리라도 차지한다면 그대의 생애는 결코 실패라고 불리울 수 없으며 회고해 볼 때 결코 회한에 잠기지 않을 것이다.―5T, 44. AH 267.4

영아는 어머니가 자신의 습관과 행실을 비추어 볼 수 있는 거울이다. 그러므로 이 어린 학습자 앞에서 어머니는 자기의 언어 행실에 얼마나 조심해야 하겠는가! 어머니는 어떤 품성의 특성을 막론하고 그것이 자녀들의 성격에서 계발되는 것을 보기를 원하는 품성의 특성을 먼저 자기 자신 속에 계발시켜야 한다.―ST, 1886.9.9. AH 267.5

세상의 표준보다 더 높은 곳에 목표를 두라 ― 어머니는 세상의 여론에 지배를 받거나 세상의 표준에 달하기 위하여 힘써서도 안 된다. 어머니는 인생의 위대한 목적과 목표가 무엇인지 스스로 결정한 다음에 그 목적을 성취하기 위하여 그의 온 정력을 기울여야 한다. 시간이 없음으로 집안의 많은 일들을 소홀히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그다지 중대한, 악한 결과를 초래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자녀들의 합당한 훈련을 태연스럽게 태만히 할 수는 없다. 그들의 결함 있는 품성이 어머니의 불신실을 공포할 것이다. 어머니가 시정하지 아니하고 무시해 버리는 악들, 천하고 거친 태도들, 불평과 불순종, 나태와 부주의 등은 그에게 욕을 돌릴 것이요 그의 생애를 비참하게 만들 것이다. 어머니들이여, 그대의 자녀들의 운명은 대부분 그대의 수중에 놓여 있다. 그대가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다면 그대는 그들을 사단의 반열에 들어가게 하여 다른 영혼들을 멸망시키는 사단의 대리자들이 되게 할 것이다. 반면에 그대의 신실한 훈련과 경건한 모본이 그들을 그리스도에게 인도할 수 있을 것이며 이번에는 그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감화를 끼쳐서 그대의 도움을 힘입어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을 것이다.―ST, 1882.2.9. AH 267.6

선한 특성을 육성하고 악한 특성을 제지하라 ― 부모들은 그들의 자녀들을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가운데서 양육함으로써 하나님과 더불어 협력하여야 한다. 그들이 자녀들을 바르게 훈련시키는 것을 태만히 하는 것보다 더 하나님께 불쾌한 일은 없다…. 그들은 원수가 자녀들에게 영향을 끼치지 못하도록 그들의 어린 자녀들의 말과 행동을 신중히 지켜야 한다. 사단이 이 일을 열렬히 하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의 목적을 방해하기 위함이다. 부모들은 자녀들을 위하여 친절하게, 흥미를 가지고 유순하게 일하여야 하며 어린 자녀들의 품성에서 발전되는 모든 선한 성질을 육성하고 모든 악한 성질은 제지하여야 한다.―MS 49.1901. AH 268.1

만족하게 사업을 행한 기쁨 ― 자녀들은 주의 유업이므로 우리는 주의 재산 관리에 대하여 주 앞에서 책임이 있다. 자녀를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교육하고 훈련하는 일은 부모로서 하나님께 행하는 최고의 봉사이다. 이 일은 끈기 있는 수고 즉, 일생 동안 부지런하고 꾸준한 노력이 요구된다. 우리에게 위탁된 이 일을 등한히 함으로써 우리는 스스로 불신실한 청지기임을 나타낸다…. AH 268.2

부모들도 사랑과 믿음과 기도로써 가정을 위하여 일하여야 할 것이다. 그 일은 그들이 기쁨으로 “나와 및 여호와 내게 주신 자녀들을 보소서”라고 하나님께 말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 되어야 한다.―실물교훈, 193, 194. AH 2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