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된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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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

바울은 적당한 경우면 언제나 성경상에 나타난 성화의 중요성을 주장하였다. “우리 주 예수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무슨 명령으로 준 것을 너희가 아느니라.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살전 4:2, 3)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리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빌 2:12-15). SL 86.2

그는 디도에게 그들이 구원을 위하여 그리스도의 공로를 신뢰한다면 그들의 마음 가운데 거하시는 거룩한 은총이 그들에게 생애의 모든 의무들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해주신다는 것을 교회에 가르치도록 분부한다. “너는 저희로 하여금 정사와 권세 잡은 자들에게 복종하며 순종하며 모든 선한 일 행하기를 예비하게 하며, 아무도 훼방하지 말며 다투지 말며, 관용하며 범사에 온유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낼 것을 기억하게 하라 … 이 말이 미쁘도다. 원컨대 네가 이 여러 것에 대하여 굳세게 말하라. 이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로 하여금 조심하여 선한 일을 힘쓰게 하려 함이라. 이것은 아름다우며 사람들에게 유익하니라”(딛 3:1-8). SL 87.1

바울은 하나님께 가납될 만한 모든 봉사의 기초는 그리스도인의 은혜의 면류관이 놓인 기초와 마찬가지로 사랑이라는 사실과 또한 사랑이 지배하는 영혼 가운데만 하나님의 평강이 거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들의 마음 가운데 새기고자 노력한다.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 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입고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며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골 3:12-17). SL 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