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된 생애
진지함과 열렬함
다니엘의 기도는 얼마나 진지하고 열렬한 것으로 특징지어질 수 있는가! 믿음의 손은 지극히 높으신 분의 결코 변함이 없는 허락들을 붙잡기 위하여 위로 뻗쳐진다. 그의 영혼은 번민 가운데서 고투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기도가 상달된 증거를 가지며 승리가 그의 것임을 알게 된다. 우리가 우리의 영혼을 하나님 앞에서 겸비히 하며 다니엘이 기도했던 것처럼 기도하고 그가 투쟁했던 것처럼 투쟁한다면 우리는 다니엘에게 주어졌던 것과 같이 우리들의 탄원에 대해 명확한 응답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 그가 그의 문제를 어떻게 하늘 궁정에 호소하였는가 들어보라. SL 47.1
“나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 우리가 주의 앞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오니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옵소서 주여 들으시고 행하소서. 지체치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단 9:18, 19)고 다니엘은 기도했다. SL 47.2
하나님의 사람은 하늘의 축복이 그의 동족들에게 내릴 것과 하나님의 뜻을 좀더 명확히 알려 주실 것을 기도하고 있었다. 이스라엘을 위한 그의 마음의 부담은 엄격히 말해서 그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는 것이었다. 그는 그들이 당한 모든 불행은 거룩한 율법을 순종하지 아니한 결과로 임하였다는 것을 시인한다. 그는 말하기를 “우리가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나이다 … 우리의 죄와 우리의 열조의 죄로 인하여 예루살렘과 주의 백성이 사면에 있는 자에게 치욕을 받음이니이다”(단 9:15, 16)라고 한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으로서의 그들의 독특하고 거룩한 특성을 상실하였다. “그러하온즉 우리 하나님이여 지금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주를 위하여 주의 얼굴 빛을 주의 황폐한 성소에 비치옵소서”(단 9:17). 다니엘의 마음은 하나님의 황폐한 성소를 열렬히 사모한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율법을 범한 데 대해 회개하고, 겸손하고, 성실하게 순종해야만 그 성소가 다시 번영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다니엘은 잘 알고 있었다. SL 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