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뽑은 기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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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기별을 일선에서 수용함

1월 11일 (1889년) 금요일에 남 랭카스터에서 특별한 집회가 시작되었다. 우리는 그 집회로부터 유익을 얻기 위해 온 자들로 교회가 가득 찬 것을 보고 기뻤다.* …메인,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그리고 다른 주들에서 대표가 참석하였다. 우리는 사태를 바로잡는 데 있어서 해야 할 일이 있음과 이 일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인간의 최대의 노력으로도 성취될 수 없는 것임을 깨달았다. 우리를 위하여 역사하여 주옵소서 하는 하나님께로 향한 진지한 탄원이 우리의 마음에서 흘러 나왔다…. 3SM 180.2

우리는 하나님께서 저들에게 보내신 하늘의 고귀한 광선에 대하여 저들의 마음을 닫지 않았으면 하는, 다른 이들에게 진리의 기별을 증거하여 온 자들을 위한 부담을 느꼈다. 예수께서는 당신을 따르는 자들이 당신의 진리의 기별을 받아들일 때 기뻐하셨다…. 3SM 180.3

안식일 오후에 많은 심령이 감동을 받았으며 많은 사람들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떡으로 배불리었다. 강의가 끝난 후 우리는 귀중한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주님께서 매우 가까이 오셨으며 영혼들에게 당신의 은혜와 사랑에 대한 그들의 큰 필요를 자각하게 해 주셨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멀리 계신 분이 아니라 바로 곁에 계신 구주로 제시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하나님의 영이 사람들의 마음에 역사할 때에 그 열매는 죄를 자백하고 잘못을 바로잡는 데서 보여진다. 전 집회를 통하여, 백성들이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이르고자 할 때에, 그들은 말이나 행동으로 서로 잘못한 것을 피차 고백함으로 회개에 합당한 일을 행하였다…. 3SM 181.1

많은 사람들이, 비록 목사들 중에서도, 전에 결코 진리를 검토해 보지 못한 그 빛 안에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진리 그대로를 보았다. 그들은 죄를 용서하시는 구주로서의 구주를, 영혼을 성화시키는 것으로서의 진리를 보았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요일 1:9) …. 3SM 181.2

많은 사람들이 왜곡된 관점을 가짐 — 구원을 위하여 그리스도께 나아 올 수 있기 전에 그들 스스로 큰 일을 해야 한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그들은 예수께서 그들의 투쟁 막판에 개입하시며 그들의 종신 사업에 마무리 손질을 베풂으로써 그들에게 도움을 주신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리스도께서는 완전한 구주이시며 그분을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 오는 모든 자들을 하나도 남김 없이 구원하실 수 있다는 사실을 그들이 이해하는 것은 어려운 듯 보인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스스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시라는 사실을 보지 못한다. 믿음의 완전한 신뢰를 가지고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는 그분의 보혈의 효험만을 믿으며 그리스도께 개인적으로 의지한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루실 수 있다고 약속한 것을 믿는 가운데 평화를 누리게 될 것이다…. 3SM 181.3

제시된 바로 그 기별 — 마음을 빛에 대하여 엶에 따라 우리의 형제 자매들은 믿음의 구성에 대한 보다 나은 지식을 얻었다. 주님은 매우 귀하셨다. 그분은 언제라도 당신의 백성에게 힘을 주실 준비를 갖추고 계셨다. 그 집회는 그 처음 정해진 날짜를 넘겨 한 주일 동안 계속되었다. 학업은 중단되었으며 모두가 주님을 찾는 일에 진지한 노력을 기울였다. 존스 장로가 보스턴에서 왔으며 하루에 두 번, 때로는 세 번씩 강의하면서 가장 진지하게 백성을 위하여 일하였다. 하나님의 양떼들이 영혼을 살찌우는 음식을 먹었다. 주님께서 이 시대의 백성에게 보내신 바로 그 기별이 강의를 통하여 제시되었다. 집회는 아침 일찍부터 밤중까지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는 크게 만족스러웠다. 3SM 181.4

가르치는 자와 배우는 자 모두가 하나님의 축복을 널리 나누었다. 하나님의 영의 깊은 감동이 거의 모든 심령에 느껴졌다. 그 집회에 참석한 자들은 그들이 이전에 알았던 그 어떤 것도 능가하는 그런 경험을 얻었다는 일반적인 증언을 하였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죄를 용서하셨다는 그들의 기쁨을 증거하였다.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찬양으로 채워졌다. 감미로운 평화가 그들의 심령에 존재하였다. 그들은 모두를 사랑하였으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쉴 수 있음을 느꼈다. 3SM 182.1

나는 모든 합당하지 않은 흥분에 휩쓸리지 않은 채 이렇게 완벽하게 부흥의 일이 진전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3SM 182.2

살피는 진리가 제시됨에 따라 율법의 빛을 통하여 자신이 범죄자라는 자각을 가지게 되었다는 증거를 한 사람들이 많았다. 그들은 그들 자신의 의를 의지해 왔었다. 이제 그들은 그것이 하나님께 유일하게 받아들여질 만한 그리스도의 의와 비교해 볼 때 더러운 옷임을 보았다. 3SM 182.3

공개적인 범법자는 아닐지언정 그들은 스스로가 심령에 있어서 사악하고 타락했음을 보았다. 그들은 하늘 아버지의 자리에 다른 신들을 대치하였다. 그들은 죄를 억제하려고 투쟁하였으나 자신의 힘을 의존하였다. 우리는 우리의 죄를 고백하면서 있는 그대로 예수께로 나아가 우리의 속절없는 영혼을 우리의 자비로운 구속자에게 내던져야 한다. — 리뷰 앤드 헤랄드, 1889년 3월5일자. 3SM 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