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뽑은 기별 3
하나님께서 조직된 몸체를 가지고 계심
교회를 탄핵하는 큰 짐을 지고 일어난 자들을 조심하라. 세상에서 불어오는 반대의 폭풍을 견디고 대항하며, 짓밟힌 하나님의 계명을 거룩하고 존경할 만한 것으로 높이기 위해 들어올리는, 선택을 받은 자들은 진실로 세상의 빛이다…. 3SM 17.2
나의 형제들이여, 주께서는 그분이 일할 통로인 조직된 몸체를 가지고 계신다. 그들 중에는 많은 유다가 있을지 모르며 시련의 때에 자신의 주를 부인하는 성급한 베드로가 있을지 모른다. 예수께로부터 사랑을 받았지만 그리스도와 진리에 대한 모욕을 보복하기 위하여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도록 요청하여 사람들을 죽이려는 열성을 가졌던 요한으로 대표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위대한 교사께서는 이러한 결함을 바로잡기 위한 교훈을 주시려고 모색하신다. 그분은 당신의 교회에 오늘도 동일한 일을 행하신다. 그분은 그들의 위험을 지적하고 계신다. 그분은 그들 앞에 라오디게아 기별을 제시하고 계신다. 3SM 17.3
그분은 그들에게 온갖 이기심, 온갖 자만, 온갖 교만, 모든 불신과 편견을 보여 주시는데 이것들은 진리를 저항하게 하고 참된 빛에서 돌아서게 하는 것들로서 위험하며 만약 (이 죄들을) 회개하지 않는다면 이것들을 품는 자들은 유대 민족이 그러했던 것처럼 흑암 가운데 버려질 것이다. 모든 영혼들로 하여금 지금 그리스도의 기도에 대답하게 하라. 모든 영혼들로 하여금 마음에, 간원에, 훈계에 그 기도를 메아리치게 하여 그들 모두가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와 하나이신 것처럼 하나가 되고 이 목적을 위하여 일하게 하라. 3SM 17.4
전쟁 무기를 우리 자신의 대열로 돌리는 대신 하나님과 진리의 원수에게로 향하게 하라. 우리의 온 마음에 그리스도의 기도가 울리게 하라.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요 17:11). 3SM 18.1
그리스도의 기도가 기대하는 것 — 그리스도의 기도는 현재의 그분의 제자들뿐만 아니라 그 제자들의 말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믿게 될 세상 끝 날까지의 모든 자들을 위한 것이다. 예수께서는 생명과 불멸을 드러내시기 위하여 당신의 생명을 내어 주시려 하고 계셨다. 그리스도는 수난 가운데서, 매일 사람들에게서 거절을 당하시면서도 지구 역사가 끝나기 전 마지막 날에 존재하게 될 2천년의 세월 후의 당신의 교회까지를 내다보셨다. 3SM 18.2
주께서는 그날 이후 오늘 1893년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모든 변천에도 불구하고 한 교회를 간직해 오셨다. 성경은 우리 앞에 한 모본 교회를 제시한다. 그들은 서로 간에 그리고 하나님과 일치하여야 한다. 신자들이 산 포도나무인 그리스도와 연합할 때에 그 결과는 그들이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는 것이요, 동정과 부드러움과 사랑으로 가득 차게 되는 것이다. 3SM 18.3
교회를 심판하는 자들 — 누군가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백성들로 구성된 몸체에서 떨어져 나가서 그의 인간적인 저울로 교회를 달아보기 시작하며 그들을 심판하기 시작할 때 그대는 하나님께서 그를 지도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는 그릇된 노선을 밟고 있다. 3SM 18.4
안절부절하며 불안해 하는 남녀들이 끊임없이 일어날 것인데 이들은 어떤 새로운 것을 궁리해 내기를 원하며 어떤 놀라운 일을 하기를 원한다. 사단은 이들이 그의 노선에서 행할 무엇인가를 줄 기회를 노린다.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할 일을 주셨다. 3SM 18.5
회복하는 것이요 헐어 내리는 것이 아님 — 교회 안에는 죽어 가는 자들을 돕고 열심을 교회에 불어넣을 기회와 특권은 있을지라도 교회를 산산조각 낼 기회와 특권은 없다. 교회 안에는 그리스도의 노선을 따라 걸을 기회가 많다. 마음이 보다 깊은 성화와 거룩함에 달하려는 열심으로 가득 차 있다면, 온전한 겸비와 헌신으로 그 노선에서 행하라. 교회는, 비록 가라지가 알곡 가운데 있을지라도, 교회를 생기 있게 하기 위하여 하늘의 분위기를 호흡하는 자들의 신선함과 영감을 필요로 한다…. 3SM 19.1
나는 모든 신자들에게, 사단이 그대의 마음을 하나님께로부터 훔쳐내고 그대가 부지중에 사단의 노선에 속한 일에 빠져들며 그대가 지도자를 바꾸었다는 것도 모른 채 독재자의 기만적인 능력에 속하지 않도록 스스로 경건한 열심을 유지하기를 배우라고 주의시키고자 한다. 3SM 19.2
우리는 한 교회로서 정신을 차리고 깨어서 하나님과 동역자로서 우리 중에 그릇 행하는 자들을 위하여 일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원수의 요새를 무너뜨릴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영적 무기가 공급된다. 우리는 전쟁을 하고 있는 그리스도의 교회를 기습해서는 안 된다. 이는 사단이 이 노선에서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백성의 남은 자라고 주장하는 그대는 비난하고 고소하고 정죄함으로써 그를 돕는 자로 드러나서는 안될 것이다. 헐어 버리거나, 낙담시키거나, 멸망시키지 말고, 회복하는 일에 힘쓰라. — 원고 21, 1893 (1956년 11월 8일자 리뷰 앤드 헤랄드에 실림). 3SM 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