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뽑은 기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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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장 구원의 주제에 대한 강조―1890-1908

구원을 위한 준비 — 진지한 회개가 없는 참회, 육체의 고행, 계속적인 죄의 고백, 그리고 참된 헌신이 따르지 않는, 금식, 축제, 외적인 율법 준수-이 모든 것들은 그것이 무엇이든 아무 가치가 없다.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충분하다. 그분은 하나님께 완전하고 효력 있는 제물을 드리셨다. 그리스도의 공로가 없는 인간의 노력은 무가치하다. 우리는 이 노선을 택함으로써 하나님께 욕을 돌릴 뿐만 아니라 우리의 현재와 미래의 유용성을 파괴한다. 그리스도의 제물의 가치를 인식하지 못하면 영향력은 저하된다. 그것은 우리의 기대를 좌절시키고 우리를 우리의 특권에 못 미치게 한다. 그것은 우리를 위하여 무한한 값을 치르고 얻어진 구원에 대하여 건전하지 못하고 위험한 이론을 받아들이도록 우리를 유도한다. 구원의 계획은 인간의 노력이 온전히 성공적인 것이 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그것을 통하여 거룩한 능력이 인간에게 이르러 오는 그러한 것으로 이해되지 못한다. 3SM 190.1

그리스도께서 용서하시는 그런 방법으로 용서를 받는 것은 용서받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심령이 새로워지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내가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리라” 고 말씀하신다. 그리스도의 형상이 바로 마음, 가슴, 혼에 찍힌다. 사도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 (고전 2:16) 다고 말한다. 거룩한 능력을 통하여서만 이르러 올 수 있는 변화의 과정이 없이는 타고난 죄로 향하는 경향이 온전히 마음에 남아 새로운 사슬을 형성하게 되고 인간의 능력으로는 도무지 깨뜨릴 수 없는 노예의 상태를 부과할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그 옛 취향, 경향, 우상, 생각, 이론을 가지고는 결코 하늘에 들어가지 못한다. 하늘은 그들에게 전혀 기쁨의 장소가 되지 못할 것인데 이는 모든 것이 그들의 취향, 식욕, 경향과 충돌될 것이요, 그들의 본성적 그리고 후천적 품성의 기질과 고통스럽게 반대될 것이기 때문이다. 3SM 190.2

행복은 거룩함과 하나님의 뜻에의 일치의 결과이다. 하늘에서 성도가 될 사람들은 먼저 지상에서 성도가 되어야 하는데 이는 우리가 이 지구를 떠날 때 우리의 품성을 가지고 갈 것이며 이는 단지 그리스도의 의를 통하여 우리에게 나누어진 하늘의 요소들 중 어떤 것을 가지고 가는 것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 리뷰 앤드 헤랄드, 1890년 8월19일자. 3SM 191.1

믿음으로 성취되는 칭의와 성화-1890 — 회개와 믿음을 통하여 우리가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주로 받아들일 때, 주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며 율법을 범함으로 규정된 형벌을 되돌리신다. 그 때 죄인은 하나님 앞에 의로운 사람으로 서게 되며 하늘의 호의를 받게 되고 성령을 통하여 아버지와 아들과의 교제를 누리게 된다. 3SM 191.2

그러나 그 후에 성취되어야 할 다른 일이 남아 있는데 이 일은 점진적인 성격의 것이다. 영혼이 진리를 통하여 성화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 일 역시 믿음으로 성취된다. 이는 우리가 믿음을 통하여 받는 그리스도의 은혜로서만이 우리의 품성이 변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3SM 191.3

믿음의 속성을 명백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스도께서 세상의 구주이신 것과 복음은 참되며 구원의 계획을 드러낸다고 믿는 자가 많으나 그들은 구원하는 믿음을 소유하지 못한다. 그들은 지적으로 진리를 확신하나 이것은 충분하지 못하다. 의롭게 되기 위하여 죄인은 그리스도의 공로를 그 자신의 영혼의 것으로 하는 믿음을 가져야만 한다. 마귀들도 “믿고 떤” 다는 기록을 볼 수 있으나 그들의 믿음이 그들에게 의를 가져다 주지는 못한다. 성경의 진리에 단지 지적으로 동의하는 자들의 믿음 역시 그들에게 구원의 유익을 가져다주지 못할 것이다. 이 믿음은 생명을 얻는 지점에 도달하지 못하는데 이는 진리가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며 품성을 변화시키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3SM 191.4

순수하며 구원하는 믿음에는 갈바리에서 하나님의 아들에 의해 이루어진 위대한 구원의 희생을 믿는 믿음을 통한 하나님께 대한 신뢰가 있다. 의롭게 된 신자는 그의 유일한 희망과 구원자를 그리스도 안에서 본다. 신뢰가 없이도 믿음이 존재할 수 있으나 신뢰의 결과로 일어나는 확신은 믿음이 없이는 존재하지 못한다. 그리스도의 구원하는 능력에로 이끌림을 받은 죄인마다 경험 가운데 전진할수록 더욱 높은 신뢰도를 나타낼 것이다. — 영문 시조, 1890년 11월 3일자. 3SM 192.1

유혹을 대항함-1891 — 많은 사람들이 유혹에 굴복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며 그들은 유혹을 극복할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그들은 믿음과 용기 대신 실망과 의심을 말함으로 하나님께 그들의 입술로 범죄한다.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점에서 우리처럼 유혹을 받으셨으나 죄는 없으셨다. 그분은 “이 세상 임금이 오겠음이라 그러나 저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 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무슨 뜻인가? 그것은 악의 임금이 그의 유혹을 가지고 그리스도 안에서 아무런 유리한 위치를 발견할 수 없었다는 뜻이다. 우리에게 있어서도 그와 같을 수 있다. — 리뷰 앤드 헤랄드, 1891년 5월10일자. 3SM 192.2

완전은 단번에 도달할 수 없음-1891 — 우리는 시간의 경계 너머를 바라본다. 우리는 영원을 바라본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라고 말씀하실 수 있는 그런 모양으로 살기 위해 애쓰고 있다. 자, 우리 모두 그러한 방법으로 살자. 우리는 실수할 수도 있으며 잘못을 범할 수도 있으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잘못 가운데 버려두지 않으실 것이다. “만일 누가 죄를 범하면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요일 2:1).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다. 우리는 희망에 사로잡혀 있다. 3SM 192.3

하나님의 풍성한 약속을 붙들도록 하자. 하나님의 정원은 풍성한 약속으로 가득하다. 오, 그것들을 모아서 집으로 가지고 오자.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실을 보여 주도록 하자. 그분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하나님을 불신하거나 그분을 의심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도록 하자. 3SM 192.4

자라나는 그리스도인이 되자. 우리는 움직이지 않고 서 있어서는 안 된다. 매일 좀 더 신뢰하기를 배우며 좀 더 예수를 온전히 의지하면서 어제의 우리보다 오늘의 우리는 전진해야 한다. 이렇게 하여 우리는 자라나야 한다. 완전의 자리에 단번에 뛰어 오를 수는 없다. 성화는 일생의 사업이다…. 3SM 193.1

나는 1843년도에 한 남자와 그의 아내를 기억한다. …그들은 1844년에 주님이 오실 것을 기대하였으며 기다리고 경계하였다. 매일 그들은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서로 잠자리 인사를 하기 전 그들은 “우리가 잠잘 때에 주님이 오실지라도 우리는 준비되기를 바랍니다” 라고 말하곤 하였다. 남편은 그의 아내에게 그가 그날 낮 동안 그의 아내의 생각에 그들이 고백하고 있는 진리와 믿음에 일치하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말을 했는지를 묻곤 하였다. 그리고 그 아내는 그에게 동일한 질문을 하곤 하였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그들이 생각과 말과 행동에 있어서 범죄하였는가를 여쭙고 만약 그렇다면 그들의 범죄를 용서하여 주시기를 빌곤 하였다. 자, 우리는 이처럼 단순한 것을 필요로 한다. 3SM 193.2

그대는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신 구주의 공로에 매어 달리는 작은아이들같이 될 필요가 있다. 그렇게 될 때에 그대는 굳세게 될 것이다. 어떻게 그렇게 되는가? 하나님의 천사들이 불꽃 벽처럼 그대를 두를 것이다. 그대가 요청한 그리스도의 의가 그대 앞에 행해질 것이며 하나님의 영광이 그대의 뒤를 따를 것이다. 우리의 생각이 하늘의 주제에 머물도록, 그리하여 우리가 그 지식과 빛을 다른 이에게 나누어 줄 수 있도록 하나님은 언어를 거룩하게 하시며 생각을 거룩하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을 거룩하게 하실 것이다. 우리는 위대한 전진을 해야 하며 여기서 멈추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 그대를 도우사 그대의 의무에 있어서 최선을 이루기를 바란다. — 원고 9, 1891. 3SM 193.3

칭의가 설명됨-1891 —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는 많은 사람들에게 불가사의다. 죄인이 그의 죄를 회개할 때 그는 하나님에 의하여 의롭게 된다. 그는 갈바리의 십자가 위에 달린 예수를 본다. 왜 이 모든 고난이 있게 되었는가? 여호와의 율법이 범해졌다. 하늘과 땅에서 하나님의 정부의 법이 범해졌으며 그 범죄의 형벌은 죽음이라고 선고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 셨다. 오, 이 얼마나, 이 얼마나 비할 데 없는 사랑인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죄된 인간을 위하여 돌아가셨다! 3SM 193.4

죄인은 하나님의 율법의 신령함과 그 영원한 구속력을 본다. 그는 하나님의 사랑을 죄된 인간을 위한 대치물과 담보를 마련하신 것에서 보게 되는 바 그 대치물은 하나님과 동등된 분이시다. 세상에 대한 구원의 선물을 통한 이러한 은혜의 나타남은 죄인을 놀라움으로 차게 한다.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이 사랑은 모든 장벽을 허물어 버린다. 그리스도께서 그를 당신에게로 이끄셨으므로 그는 신성과 인성 가운데 놓인 십자가로 와서 그의 범한 죄를 회개한다. 그는 율법이 그를 죄에서 깨끗하게 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데 이는 율법 안에는 율법을 범한 자를 구원하기 위한 용서의 속성이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정부의 율법이 범해졌으므로 그는 하나님께로 향하는 회개를 통하여, 그리고 모든 범죄로부터 죄인을 구하여 깨끗하게 하실 수 있는 분으로서의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대속의 희생을 그의 유일한 희망으로 기대한다. 3SM 194.1

그리스도의 중보의 사역은 인간이 범죄자가 되자마자, 인간의 죄책과 고난 그리고 불행과 함께 시작되었다. 율법은 인간을 구원하여 하나님과 연합시키기 위하여 폐지되지 않았다. 오히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과 하나이신 그분 안에서 그리고 그분을 통하여 인간이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인간을 위한 죄가 되심으로 담보와 구원자의 직을 취하셨다. 죄인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며 그들이 받을 바 처벌을 면제하시며 그들이 진정 의로우며 죄를 짓지 않은 것처럼 취급하시며 그들에게 하늘의 호의를 베푸사 그들이 의로운 것처럼 취급하실 때에 하나님에 의해서만 의로워질 수 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입혀 주시는 의를 통해서만 의로워진다. 아버지께서 아들을 받으시며 그분의 아들의 속죄의 희생을 통하여 죄인을 받아들이신다. 3SM 194.2

일반적인 믿음은 충분하지 않음 — 많은 사람들이 일반적인 믿음을 마음에 품으며 기독교가 멸망하여 가는 영혼을 위한 유일한 희망임에 대하여 동의한다. 그러나 이것을 지적으로 믿는 것은 영혼을 구하는 일에 있어서 충분하지 못하다…. 3SM 194.3

하나님께 대한 믿음뿐만 아니라 신뢰가 필요하다. 이것이 아브라함의 진정한 믿음, 그 열매를 내는 믿음이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 (약 2:23) 다. 그의 나라를 떠나 하나님께서 그에게 보여 주실 땅으로 가라고 명하셨던 그 동일한 음성이 그의 아들을 희생 제물로 바치라고 명하셨다. 진실로 오늘날 죄인이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과 동일하게 아브라함도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다. 3SM 195.1

의롭게 하는 믿음은 항상 우선 진정한 회개를 내며 그 후에 선한 행실을 내는데 이것이 그 믿음의 열매이다. 구원하는 믿음이 선한 열매를 내지 않는 법은 없다. 하나님께서는 죄인의 대치물이 되도록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주셨다. 값비싼 이 속죄의 희생의 공로에 대한 참된 믿음이 역사하면서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주장하는 그 순간, 죄인은 하나님 앞에 의롭게 되는데 이는 그가 용서를 받았기 때문이다. 3SM 195.2

어떻게 정복할 것인가-1891 — 요한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백성들에게 가리켰다. 그는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보라” 고 외쳤다. “지고 가는” 이라는 말에는 많은 뜻이 담겨 있다. 문제는 정복하는 것이 우리에게 불가능하다는 듯이 우리는 계속 죄를 지어야 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우리는 어떻게 정복할 수 있는가? 그리스도께서 정복하신 것처럼. 그리고 그것이 유일한 길이다. 그분은 하늘 아버지께 기도하셨다. 우리도 그 동일한 일을 할 수 있다…. 잘못된 것을 말하고 잘못된 것을 행할 유혹을 받을 때에는 사단을 대항하며 나는 나의 의지를 너의 지배에 굴복시키지 않겠다고 말하라. 나는 거룩한 능력과 협력하며 은혜를 통하여 승리자가 되리라고 말하라. — 원고 83, 1891. 3SM 195.3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불가피한 부족을 보충하심-1891 — 잘못을 범한다 할지라도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을 사랑하신다. 그들은 예수께 속하며 우리는 그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산 자들로 취급해야 한다. 그들을 향하여 추구된 어떤 비이성적인 노선도 예수 그리스도를 반대한 것으로서 책에 기록된다. 그분은 그들을 계속하여 주시하신다.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의 도움을 요청하면서 그들의 최선을 다할 때에는 비록 불완전할지라도 그 봉사가 받아들여질 것임이 확실하다. 3SM 195.4

예수는 완전하다. 그리스도의 의가 그들에게 입혀지며 그분은 “더러운 옷을 그로부터 벗기고 새 옷을 입히라” 고 말씀하신다. 예수는 우리의 피할 수 없는 부족을 보충하신다. 그리스도인들이 피차에게 신실하며 주님의 군대의 대장에게 진실하며 충성되고 원수의 손에 그들의 신뢰를 배반하여 팔지 않으면 그들은 그리스도의 품성으로 변화될 것이다. 예수는 믿음을 통하여 그들의 마음속에 거하실 것이다. — 서신 17a, 1891 (믿음과 행함, 50쪽에 기술된 비슷한 기사를 보라). 3SM 196.1

죄가 범해지는 즉시 그리스도에게 피하라-1892 —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지 않는다. 그들은 죄에 대한 정죄에 눌림을 느끼며 하나님의 호의를 얻을 만한 어떤 일을 하거나 그들의 죄를 하나님이 망각하기 전에는 하나님께 나아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나는 진노나 의심이 없이 하나님 앞에 거룩한 손들을 쳐들 수 없으므로 갈 수 없나이다” 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들은 그리스도로부터 떨어져 있게 되며 그렇게 하는 동안 언제나 죄를 저지르게 되는데 이는 그분 없이 그대는 악밖에는 아무것도 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3SM 196.2

죄를 저지르자마자 그대는 은혜의 보좌로 피하여 예수께 그 모든 것에 대하여 이야기해야 한다. 그대는 죄에 대한 슬픔으로 차야 마땅하다. 이는 죄를 통하여 그대는 그대 자신의 영성을 약화시켰으며 하늘 천사를 슬프게 하였고 그대의 구원자의 사랑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고 그것을 아프게 하였기 때문이다. 영혼의 통회 가운데 예수께 용서를 구했다면 그분이 그대를 용서하였다는 사실을 믿으라. 그분의 거룩한 긍휼을 의심하거나 그분의 무한한 사랑의 위안을 거절하지 말라. — 성경 메아리, 1892년 2월 1일자 (1891년 12월 19일에 호주 멜버른에서 설교됨). 3SM 196.3

용서를 받은 후에 우리가 죄를 범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1892 — 우리에게 회개를 나누어주시는 분은 성령이다. 예수께서는 그분의 거룩한 영의 작용을 통하여 우리를 그분께로 이끄시며 그분의 피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우리는 죄로부터 깨끗함을 입는데 이는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 (요일 1:7) 기 때문이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9절). 3SM 196.4

그러나 우리가 용서를 받은 후에, 즉 하나님의 자녀가 된 후에 죄를 범했다고 생각해 보자. 우리는 실망해야 하겠는가? 아니다. 요한은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치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면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요일 2:1) 고 기록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늘 법정에서 우리를 위하여 아버지께 간구하고 계신다. 그분은 우리의 기도가 아버지께 받으실 만한 것이 되도록 우리의 기도에 그분 자신의 고귀한 공로의 향을 섞어서 드리신다. 그분은 우리의 기도에 향을 넣으신다. 그리고 아버지는 우리가 우리에게 필요한 바로 그것을 간구하기 때문에 우리를 들으시며 우리는 다른 이들에게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게 하는 향기가 된다. 3SM 197.1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당하시려고 오신 것은 그분의 의를 우리에게 나누어 주시려 함이다. 우리가 피할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이니 거룩한 품성의 참여자가 됨에 있다. 3SM 197.2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예수가 우리와 같지 않다고, 그분은 세상에 있는 우리와 같지 않다고, 그분은 거룩하다고, 우리는 그분이 승리하신 것처럼 승리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바울은 “이는 실로 천사의 속성을 입으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입으심이라 그러므로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충성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구속하려 하심이라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받는 자를 능히 도우시느니라” (히 2:16-18;영문 성경 참조) 고 기록하고 있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 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히 4:15, 16). 예수께서는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계 3:21) 고 말씀하신다. 3SM 197.3

예수께서는 인류를 그분의 인성으로 감싸셨으며 신성과 인성을 결합하셨다. 그리하여 예수의 공로를 통하여 인간에게 도덕적 힘이 이르러 온다. 그분의 은혜를 통하여 그분의 이름을 고백하는 자들은 그들과 사귀는 모든 자들에게 거룩하게 하는 감화를 행사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성화시켜야 한다. — 리뷰 앤드 헤랄드, 1892년 3월1일자. 3SM 198.1

우리의 손을 거둘 때가 아님-1892 — 구원을 위하여 그리스도께 완전히 의존해야 함을 느끼게 될 때에 우리는 우리의 손을 거두며 “내게는 할 일이 없다. 나는 구원을 받았다. 예수께서 그 모든 일을 이루어 주셨다” 고 말할 것인가? 아니다. 우리는 거룩한 속성의 참여자가 되기 위하여 모든 힘을 다 경주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계속하여 경성하며, 기다리며, 기도하며, 일해야 한다. 3SM 198.2

그러나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한다 해도 우리는 우리의 영혼을 위한 대속금을 치를 수 없다. 우리는 믿음을 생성시키기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 이는 믿음이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는 그것을 완전하게 할 수도 없는데 이는 우리 믿음의 완성자는 그리스도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모두 그리스도께 속한 것이다. 보다 나은 삶을 위한 모든 갈망은 그리스도로부터 이르러 오는 것인 바 그것은 그분이 그대를 그분께로 이끌고 계시다는 증거이며 그대가 그분의 이끄시는 힘에 반응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 성경 메아리, 1892년 5월 15일자. 3SM 198.3

그리스도의 품성이 우리 속에 심어짐-1894 — 진리, 귀한 진리는 성화시키는 영향력을 행사한다. 성령의 작용에 의한 영혼의 성화는 그리스도의 품성을 인성에 심는 것이다. 그것은 품성에 나타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이며 선한 행실에 활성적으로 행사되는 그리스도의 은혜이다. 그리하여 품성은 점점 더 완전하게 그리스도의 형상을 따라 의와 진정한 거룩함 속에서 변화된다. 거룩한 진리가 선한 행실의 한 선 (線) 에서 다른 선으로 확장되어야 할 광범위한 필요가 있다. 복음의 진리는 단절되지 않는다. 그것들은 마치 그리스도의 개인적인 행실에서처럼 하늘 보석의 한 줄을 형성하도록 연합되며 금실처럼 그리스도인 행실과 경험을 관통한다. 3SM 198.4

그리스도는 진리의 완전한 체계이다. 그분은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라고 말씀하신다. 모든 참된 신자는 그리스도께 집중하며, 그들의 품성은 그리스도에 의해 비췸을 받는다. 모든 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만나며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순환한다. 모든 도덕적 오염으로부터 인간을 정결하게 하고 깨끗하게 하기 위하여 하늘로부터 진리가 이르러 온다. 그것은 자선적인 행위와 궁핍한 자들, 괴로움을 당하는 자들, 고난을 당하는 자들에 대한 친절하고, 부드럽고, 사려 깊은 사랑으로 이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말씀에 대한 실제적인 순종이다. — 원고 34, 1894. 3SM 198.5

사단이 성화되었다고 주장하였음-1894 — 사단은 성화되었다고 주장하였으며 하늘 궁정에서조차 자신을 하나님 위에 높였다. 그의 기만적인 힘이 매우 컸으므로 그는 다수의 천사를 타락시켰으며 그들의 동정을 그의 이기적인 관심에 동원하였다. 광야에서 그리스도를 유혹하였을 때 그는 자신이 성화되었으며 하늘 궁정에서 온 순결한 천사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예수는 그의 가장에 속지 않으셨으며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에 의하여 사는 자들 역시 속지 않을 것이다. 3SM 199.1

하나님은 자의적이고 불완전한 순종은 받지 않으실 것이다. 성화되었다고 주장하나 그들의 귀를 계명을 듣는 일에서 돌이키는 자들은 스스로가 불순종의 자녀임을 입증하는데, 그들의 육욕적인 마음은 하나님의 계명에 순복하지 않으며 진정 순복할 수도 없다. — 원고 40, 1894. 3SM 199.2

믿음과 선행-1895 — 우리가 하나님께 받아들여지는 것은 분명 오직 그분의 사랑하는 아들을 통해서이며 선행은 그분의 죄를 용서하는 사랑이 작용한 결과에 불과하다. 그것은 우리에게 아무런 공이 되지 못하며 우리 영혼의 구원에 있어서 한 부분으로 주장할 수 있는, 우리의 선한 행실로 인해 우리에게 부여된 어떤 것도 우리는 가지고 있지 못하다. 구원은 믿는 자에게 값없이 주어지는 선물로서 오로지 그리스도를 인하여 그에게 주어진다. 곤란을 당하는 영혼은 그리스도 안에서의 믿음을 통하여 평화를 찾을 수 있으며 그의 평화는 그의 믿음과 신뢰에 비례할 것이다. 그는 그의 영혼의 구원을 위한 간구로 그의 선한 행실을 제시할 수 없을 것이다. 3SM 199.3

그러나 선한 행실은 아무런 참된 가치도 없는가? 처벌을 받음 없이 매일 죄를 범하는 죄인을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하여 성실하게 행하려고 노력하는 자와 동일한 호의를 가지고 하나님께서 보시겠는가? 성경은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엡 2:10) 고 답변한다. 3SM 199.4

그분의 거룩한 섭리 가운데 그분의 과분한 호의를 통하여 주님은 선한 행실이 보상을 받도록 정하여 놓으셨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공로만을 통하여 받아들여지며 우리가 행한 긍휼의 행동들, 자선의 행위들은 믿음의 열매이다. 그리고 그것들은 우리에게 축복이 된다. 이는 인간은 그들의 행위에 따라 보상을 받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3SM 200.1

우리의 선행이 하나님께 받아들여질 만한 것이 되게 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공로의 향기이며 우리로 하여금 그분께서 우리에게 보상하시는 그 행위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은 그분의 은혜이다. 우리의 행위는 그 안에, 그 자체에 아무런 공로를 가지지 못한다. 우리가 행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행한 후에도 우리는 스스로를 무익한 종으로 간주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감사를 받을 자격이 없다. 우리는 우리의 의무를 행했을 뿐이요, 우리의 행위는 우리 자신의 죄된 속성의 힘으로는 성취될 수 없었던 것이다. 3SM 200.2

주님은 우리에게 그분을 가까이 하도록 명하셨으며 그분은 우리에게 가까이 하신다. 그리고 그분께 가까이 함으로 우리는 그분의 손에서 보상을 받는 그 행위들을 할 수 있는 은혜를 받는다. — 리뷰 앤드 헤랄드, 1895년 1월29일자. 3SM 200.3

하늘의 분위기로 둘리어 짐-1898 —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요일 4:19). 참된 회심, 참된 성화는 피차 간, 그리고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관점과 감정에 있어서 변화를 일으킨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 (16절). 우리는 믿음에 있어서 증가해야 한다. 우리는 성령의 성화를 알아야만 한다. 우리는 거룩한 영이 우리 속에서 역사하도록 열렬한 기도 가운데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모본에 의하여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과 동역자가 될 것이다. 3SM 200.4

혼과 몸과 영의 성화가 하늘의 분위기로 우리를 둘러쌀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영원 전부터 택하셨다면 그것은 우리가 거룩하게 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기 위하여 우리의 양심이 죽은 행실로부터 정화되기 위함이다.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든 자아를 우리의 신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모든 죄악으로부터 깨끗하게 하고자 우리를 위하여 죽도록 그분 자신을 주셨다. 만약 우리가 그분에 의하여 우리 자신이 조정되도록 허락한다면 주님은 이 완전케 하시는 일을 수행하실 것이다. 그분은 우리의 선을 위하여 그리고 그분 자신의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이 일을 수행하실 것이다. 3SM 200.5

단순하고 절대적인 믿음의 중요성 — 우리는 백성들 앞에 믿음의 단순성을 제시하면서 그들에게 산 증언을 해야만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만 하며 그분이 말씀하신 바를 그대로 행하실 것이라고 믿어야 한다. 만약 그분이 우리를 징벌하신다면 우리가 그분의 거룩한 성품의 동참자가 되게 하시기 위함이다. 우리 안에 매일의 성화를 수행하는 것이 그분의 의도와 모든 계획 속에 흐르고 있다. 우리의 일을 돌아보지 않겠는가? 다른 이들에게 그들의 의무,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안에서 자라나는 그들이 가진 특권을 제시하지 않겠는가? 3SM 201.1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살전 4:3). 우리는 우리의 높은 부르심의 상의 푯대를 향하여 밀고 나아가지 않았다. 자아에게 너무나 넓은 자리를 내주었다. 오, 성령의 특별한 지도 아래 그 일이 이루어지게 하라. 주님은 마음과 생명의 모든 능력을 요구하신다. 의지, 성격, 정신, 우리의 숙고에 있어서 그분과 일치하는 것이 그분의 뜻이다. 의의 사업은 우리가 절대적인 믿음을 활용하기 전에는 수행될 수가 없다. 3SM 201.2

매일 하나님의 강력한 역동적 능력 아래 움직여라. 의의 열매는 영원한 평온과 확신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더욱 행사하고 자신의 생각이나 지혜를 덜 신뢰하였다면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의 마음에 현저한 모양으로 그분의 능력을 나타내셨을 것이다. 그분과의 연합, 살아 있는 믿음을 통하여 우리는 그분의 중보의 덕과 효력을 누릴 수 있는 특권을 가진다. 그리하여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며,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며, 그분과 함께 생애의 새로움 가운데 동행한다. — 서신 105, 1898. 3SM 201.3

참된 성화가 필요됨-1902 — 이틀 전 밤에 나는 우리 백성들 중에 성령의 역사가 부족함에 대한 무거운 짐을 지고 10시에 깨었다. 나는 일어나서 방안을 거닐면서 주님께 그분의 백성에게 좀 더 가까이, 매우 가까이 오셔서 그들에게 능력을 주시사 그들이 그분의 일을 매우 강력하게 함으로써 그들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풍성한 은혜가 나타나게 해 주시기를 간구하였다…. 3SM 202.1

산상 설교에서 그리스도는 참된 성화에 대한 정의를 내리셨다. 그분은 거룩한 생애를 사셨다. 그분은 그분의 추종자들이 마땅히 어떻게 되어야 함에 대한 실물 교훈이셨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며 그와 함께 장사되고 그분의 성령으로 소생해야 한다. 그럴 때에 우리는 그분의 생명으로 채워질 것이다. 3SM 202.2

평생의 사업 — 우리의 성화는 그분이 우리를 취급하시는 모든 일에 있어서 하나님의 목적이다. 그분은 우리가 거룩하게 되도록 영원 전부터 우리를 선택하셨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속을 위하여 그분을 주셨는데 이는 그분의 능력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통하여 죄로부터 구원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그분 안에서 온전하게 되도록 하시기 위함이다. 그분의 말씀을 우리에게 주실 때에 그분은 하늘의 양식을 우리에게 주셨다. 그분은 우리가 그분의 살을 먹으며 그분의 피를 마시면 영생을 얻으리라고 선언하신다. 3SM 202.3

왜 우리는 이것을 더 곰곰이 생각하지 않는가? 그 의미가 큼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는 그것이 쉽게 이해되도록 힘쓰지 않는가? 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하도록 요구하는 그 사업을 보기 위하여 그들의 눈을 열지 않는가? 성화는 평생 동안의 점진적인 사업이다. 주님은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살전 4:3) 고 선포하신다. 그대의 욕망과 경향을 거룩한 뜻에 일치시키고자 하는 것이 그대의 뜻인가? 3SM 202.4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우리의 의무를 깨닫고 성취할 것과 세상에 우리가 하나님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줄 것을 스스로 서약하였다. 그리하여 그분의 제자들의 경건한 말과 행실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져야 한다. 3SM 202.5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분의 율법 — 그분의 성품의 표현에 대한 완전한 순종을 요구하신다.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폐하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 (롬 3:31). 이 율법은 우리에게 “더욱 거룩하라, 모쪼록 더욱더 거룩하라” 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의 메아리이다. 그리스도의 은혜의 충만을 바라라. 그렇다, 의를 주리고 목마르게 사모하라. 약속하신 바는 “너희가 배부를 것임이요” 이다. 그대의 마음을 이 의에 대한 간절한 소원으로 채우라.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하는 사업은 평화이며 그 효과는 영원한 평온과 확신이다. 3SM 202.6

거룩한 품성의 참여자 —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거룩한 품성의 참여자가 되는 것이 우리의 특권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완전할 것을 요구하신다는 것을 그분은 명백하게 말씀하셨으며 이것을 요구하시기 때문에 그분은 우리가 거룩한 품성의 참여자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셨다. 이렇게 함으로써만 우리는 영생을 위한 우리의 분투에서 성공할 수 있다. 능력은 그리스도에 의해 주어진다. “영접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 1:12). 3SM 203.1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분의 형상에 일치하기를 요구하신다. 거룩함이란 그분의 영광의 밝은 광채가 그분의 백성에게서 반사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 광채를 반사하기 위하여는 인간이 하나님과 함께 일해야 한다. 잘못으로 이끄는 모든 것이 가슴과 마음으로부터 비워져야 한다. 영적 힘을 얻고자 하는 간절한 소원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연구해야만 한다. 하늘의 양식이 우리 생애의 한 부분이 되도록 그것을 먹고 소화시켜야 한다. 이렇게 하여 우리는 영생을 얻는다. 그 후에 주님의 기도가 응답된다.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요 17:17). — 서신 153, 1902. 3SM 203.2

의견과 행실이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해야 함 — 하나님의 수준으로 성화되었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많이 있으나 그들은 의의 큰 표준이 그들에게 제시될 때에 크게 흥분하며 성화됨의 의미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음을 입증하는 그런 정신을 나타낸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는 진실로 성화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하며 그것이 그들에게 열려지자마자 즉시 순종하고 교리의 모든 점에 있어서 진리가 무엇인가를 알고자 하는 강한 소망을 나타낼 것이기 때문이다. 환희의 느낌은 성화의 증거가 아니다. “나는 구원받았다. 나는 구원받았다” 라는 주장은 그 영혼이 구원을 얻었거나 성화된 것을 입증하지 않는다. 3SM 203.3

크게 흥분한 많은 사람들이 성화되었다는 말을 듣고 있지만 사실 그들은 그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지적 개념조차 가지고 있지 못한데 이는 그들이 성경이나 하나님의 능력에 대하여 모르기 때문이다. 그들은 행복을 느끼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에 일치하고 있다고 스스로에게 아첨한다. 그러나 그들이 시험을 받게 되고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의 경험에 대해 증언하게 될 때에 그들은 “나는 성화되었다” 고 말하면서 진리를 듣는 일로부터 그들의 귀를 막는데 이로써 그 논쟁은 종말을 고하게 된다. 그들은 진리가 무엇인지 알기 위하여 성경을 살피거나 그들이 두렵게도 스스로 속고 있음을 입증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성화는 느낌의 상승 이상의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 3SM 204.1

흥분은 성화가 아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의 뜻에 완전하게 일치하는 것만이 유일한 성화이며 하나님의 뜻은 그분의 거룩한 계명에 드러나 있다. 하나님의 모든 계명을 지키는 것이 성화이다. 그대들 자신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녀로 입증하는 것이 성화이다. 인간의 의견이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인도자가 되어야 한다. — 리뷰 앤드 헤랄드, 1902년 3월25일자. 3SM 204.2

성화, 계속적인 성장 안에서의 경험-1908 — 만약 우리가 마음을 그리스도께 머물게 한다면 그분은 우리에게 비처럼, 지상에 내리는 이른비와 늦은비처럼 오실 것이다. 의의 태양으로서 그분은 그분의 날개를 치며 치료와 함께 떠오를 것이다. 우리는 백합처럼 자라고, 곡식처럼 소생하며, 포도나무처럼 자랄 것이다. 3SM 204.3

우리의 개인의 구주로서 그리스도를 지속적으로 바라보고 모방함으로써 우리는 모든 일에 있어서 그분에게 이르기까지 자라날 것이다. 우리의 믿음은 자라날 것이며 우리의 양심은 성화될 것이다. 우리의 모든 행위와 말에서 우리는 점점 그리스도처럼 될 것이다. 하나님께 감사하게도 우리는 그분의 말씀을 믿게 될 것이다.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 6:22, 23). — 서신 106, 1908. 3SM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