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보감 1
지체하는 위험
의무가 생길 때, 우리는 그 의무의 요구에 응하기를 지체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한 지체는 의심이 생길 틈을 준다. 불신이 스며 들어오고, 판단이 왜곡되고, 이해력이 어두워진다. 마침내, 성령의 책망은 이 미혹된 자의 마음에까지 이르지 못하게 되고, 그는 그 책망들이 자신을 위한 것이요 자신의 상황에 적용되는 것일 수는 전혀 없다고 생각할 만큼 눈이 어두워진다. 1TT 487.2
귀중한 은혜의 기간이 지나가고 있으나, 그것이 영원을 위한 준비를 목적으로 주어졌다는 사실을 깨닫는 자는 거의 없다. 황금 같은 시간은 세속적인 업무와 쾌락과 분명한 죄 등으로 허비된다. 하나님의 계명은 소홀히 여겨지며 잊혀진다. 그럴지라도 그 계명의 매 조항의 규제력(規制力)은 살아 있다. 모든 범죄마다 형벌이 따를 것이다. 세속적 이익을 좋아하면 안식일을 더럽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 거룩한 날이 요구하는 바는 폐기되거나 감소되지 않는다. 하나님의 계명은 이 점에 있어서 명백하고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분은 안식일에 노동하는 것을 단호하게 금지하셨다. 그분은 안식일을 당신께 거룩한 날로 구별하셨다. 1TT 487.3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자들의 길에 놓여진 방해물이다. 그들을 세상 길에 묶어 놓는 강하고 교묘한 영향력이 있으나, 주님의 능력은 이 사슬을 깨뜨릴 수 있다. 그들이 그분의 도움을 열렬하게 구하면, 그분은 당신께 신실한 자들의 발 앞에 있는 모든 방해물들을 제거해 주시든지, 그렇지 않으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그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실 것이다. 자아에 대한 어떤 값을 치를지라도, 비록 생명 자체를 희생당할지라도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자 하는 열렬한 소망과 불굴의 노력 앞에는 모든 방해물이 사라질 것이다. 시련과 어려움 속에서도 예수님을 그들의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분으로 바라보고 전진하는 자들에게 있는 흑암은 하늘에서 오는 빛이 제거해 버릴 것이다. 1TT 487.4
옛날에, 하나님께서는 선지자와 사도들의 입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오늘날, 그분은 성령의 증언들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뜻과 당신의 백성들이 따르기를 바라시는 길에 대하여, 오늘날 백성들을 가르치시는 것보다 더 열렬하게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가르치신 적은 없었다. 그러나, 그들이 그분의 가르침을 통하여 유익을 얻을 것인가? 그들이 그분의 책망을 받아들이고 그분의 경고에 유의할 것인가? 하나님께서는 부분적 순종을 받지 않으실 것이다. 그분은 자아와 타협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실 것이다. 1TT 488.1